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유로 때 미는 분 계세요?

대중목욕탕 조회수 : 4,331
작성일 : 2012-02-15 12:22:25

지난 주 목욕탕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우유와 비누를 사용해서 때를 밀더라구요.

저는 비누로 샤워하고 탕 속에 들어가서 때를 불린 후 때수건 손에 끼고 밀거든요.

그리고 나올 때 비누로 다시 샤워하는 순서죠.  다 이런 순서로 하시죠?

 

그 사람은 작은 바가지에 우유를 따라놓고 때수건 낀 손으로 비누를 슬쩍 터치하고

다시 바가지에 있는 우유에 담그더니 몸에 대고 때를 밀어요.  계속 계속 그렇게 하더라구요.

비누를 계속 묻혀가면서 때를 미는게 신기하고, 거기에 우유를 묻혀가면서 때 미는게

신기했어요. 

 

자리잡고 앉자마자 우유를 바가지에 확 부어서 놀라서 계속 보게 되었는데

때 미는 방법이 신기해서 자꾸봤네요.  그사람 몸 본 것은 아니에요.

손, 비누, 우유만 봤어요

IP : 121.160.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넵~~~저요~~
    '12.2.15 12:30 PM (119.194.xxx.157)

    어릴때 엄마가 우유 가지고 때를 밀었어요. 저도 같이 했구요. 전 초등학생이었으니 하다말다 했었구요. 그러나 계속 하신 저희 엄마가 어느날 몸어딘가 착색 된 부분이 하얗게 변했다고들었네요. 지금은 안 하시지만요. 옛날 기억이 나네요.

  • 2. ..
    '12.2.15 12:39 PM (1.225.xxx.44)

    우유가 각질제거의 기능이 있어요.

    비누와 우유를 함게 뭍혀 각질을 벗겨내는 시너지효과를 바라는거죠.

  • 3. ..
    '12.2.15 12:44 PM (115.139.xxx.59)

    저희 엄마도 우유로 때 미세요 그럼 아주 잘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 4. 우유로 씻으시면
    '12.2.15 12:47 PM (203.232.xxx.3)

    엄청난 수질오염입니다.
    그 오염된 물을 정화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부디 자중하시옵소서....ㅠㅠㅠㅠㅠㅠ

  • 5.
    '12.2.15 12:53 PM (222.105.xxx.77)

    아토피아이들 우유에 적셔 때 밀어주면
    자극이 없어 좋다고 하더라구요..
    윗님,,
    샴푸, 린스, 바디젤 전혀 안쓰시나봐요..
    수질오염은 그쪽이 더 심할텐데요~

  • 6. ..
    '12.2.15 1:10 PM (61.102.xxx.167)

    용변하고 어떻게 비교를 하나요. 용변은 생물학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우유는 아니잖아요.
    저도 예전 고등학교 때 과학선생님께서(여자) 목욕탕에서 몸에 우유 붓는 아주머니들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하신 적 있어서 기억에 남긴 하네요. 몸에 붓지 말고 입으로 마시는 게
    훨씬 흡수가 잘 된다고요.

  • 7. ㅎㅎ
    '12.2.15 1:32 PM (118.43.xxx.4)

    수질오염이라... 가급적 안 하면 좋겠지만 뭐... 가정에서 제일 문제되는 수질오염 주범은 쌀뜨물이라는 얘기도 얼핏 들은 거 같은데. 과학자들이 나서서 연구 좀 잘해서 알려줬음 좋겠네요.

    저도 우유목욕해요. 우유 200밀리 작은 거 하나 갖고 들어가서 반쯤은 마시고 반은 얼굴이며 몸에 다 처덕처덕 몇 번씩 마사지해줘요. 그 담에 때수건으로 밉니다.
    그냥 이태리타월로 두 번 미는 것보다, 한 번 밀고 우유 마사지 하고 한 번 미는 게 훨씬 좋아요. 때타월로 밀면 나중에 하얗게 일어나기도 하고 제대로 때가 구석구석 안 밀린 느낌이 드는데 우유로 하면 훨씬 건조함도 덜하고 때가 잘 없어진 느낌 들더라구요.

  • 8. 오버 아니지요
    '12.2.15 1:47 PM (223.134.xxx.172)

    우유 500밀리를 정화하는데 맑은물 5톤이 필요하답니다. 5000미리도 아닌 5톤이요.
    천미리짜리 우유 한통-즉 200밀리팩으로 내가 목욕 다섯 번 하면, 그 오염수를 물고기가 생존 가능한 정도의 물로 정화시키는데는 자그마치 21톤의 물이 필요하다네요.

    가정폐수의 주범이 쌀뜨물이라고 해도, 쌀을 안먹을 수는 없지만, 쌀뜨물의 양과 똑같이 우유가 각 가정에서 버려진다고 하면 오염이 배가 되는 것이지요.

    세제,샴푸 안쓰냐고 묻는분들, 네 저는 합성세제, 샴푸 린스 하나도 안쓰는데요. 과자 몇 개 덜사먹고, 쓸데없는 지출 조금만 줄여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세제나 비누 사서 살 수 있지 않습니까.

    인간이 생존하는 것 자체로 지구를 엄청나게 오염시키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배설) , 고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있고 (합성세제, 일회용 용기) ,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겁니다.우유목욕의 하지말아야 할 경우이겠지요. 내 피부 좀 좋아지자고 무한자원도 아닌 물과 석유(정화시설도 결국 석유, 핵, 화력, 수력 등 에너지를 써야하지요)를 들이부어서야 되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74 카카오톡이 어떤건가요? 그냥 무료문자서비스아니었는지. 2 무식한질문 2012/04/05 1,107
91073 해외에 있는 친구와 친구맺기요? 1 카카오톡 2012/04/05 891
91072 주변에 관심없는 친구 지인 꼬셔서 꼭 투표장에 델구 갑시다 8 정권갈아엎자.. 2012/04/05 1,254
91071 임신중 쓴침 5 2012/04/05 1,465
91070 양떼 목장 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2 추천 2012/04/05 775
91069 제 이야기 점과 사주 14 글쎄 2012/04/05 3,566
91068 신호등 노란불일땐 꼭 서행하세요. 제발 ㅠㅠ 13 조마조마 2012/04/05 3,375
91067 스텐 궁중팬(웍) 24cm 어떨까요? 5 워ㅇ 2012/04/05 1,911
91066 천정배의원에게도 희망이 보이는군요..화이팅. 14 .. 2012/04/05 2,199
91065 트위터 잘하는 법 시로오또 2012/04/05 1,128
91064 초거대 여당 만들어 줬더만, 선거때만 되면 깨갱? 1 참맛 2012/04/05 621
91063 투표를 잘 해야하는 이유 6 귀요미맘 2012/04/05 678
91062 순대 맛나게 찌는방법좀 알려주세요 4 토실토실몽 2012/04/05 3,384
91061 1년에 몇개월 쉬며 놀며 방학때 유럽엔 여교사천지 16 ... 2012/04/05 3,228
91060 많이 슬프고 서럽네요 5 에버그린1 2012/04/05 1,824
91059 대형마트에서 파는초밥 위생이 그렇게 안좋나요? 8 DD 2012/04/05 2,678
91058 점보고와서 찜찜해요 7 괜히갔어 2012/04/05 2,232
91057 전업주부. 나의 돈 관리 방법 27 ㄴㄴ 2012/04/05 10,860
91056 저는 대학 붙었을때도 별로 안 행복했고 결혼할때, 아기 낳았을때.. 9 에잇 2012/04/05 2,415
91055 조언구함)메르비랑 가바닉 사용 하신분들~~~ 저질피부 2012/04/05 1,808
91054 삼색병꽃나무를 찾아요... 3 곰순이 2012/04/05 937
91053 오늘 대구에... 2 초록지붕앤 2012/04/05 814
91052 부재자 투표함 관련 민주당에 전화했더니 14 부정선거 2012/04/05 1,886
91051 강냉이를 직접 튀겨서 먹고 싶은데~~ 1 자두네 2012/04/05 1,225
91050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해서 검암역으로 갈려면 어느정도 걸리나요.. 7 국립생물자원.. 2012/04/05 4,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