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주장하는 고려연방제 통일의 3대 원칙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입니다.
말은 참 그럴 듯한데 그 요지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자주: 주한민국 철수
평화: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
민족대단결: 남한 내 공산주의 활동보장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남한의 국보법 폐지와 주한미군철수, 공산주의 합법화, 남한 내 ‘인민민주정권 수립입니다.
이는 ‘연방제 통일로 적화통일’하자는 얘기를 좀 다르게 표현한 것이죠.
그런데 재밌는 것은 말입니다.
이 주장들 어디서 많이 듣지 않았습니까?
국가보안법 폐지하자고 주장하시는 분들 대한민국에 많이 계시죠? 특히 그 알만한 분들~~
한미 FTA 폐지를 당의 첫 번째 공략으로 내세우시는 분들, 미군 철수를 주장하면서 촛불집회로 남한이 분노와 판단과 정죄로 쩍쩍 갈라지게 해놓고, 슬그머니 공산주의의 분배이념을 복지포퓰리즘에 실어서 퍼뜨리신 바로 그 분들.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광화문 사거리에서도 김일성 만세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 분. 국회에서 한복입고 공중부양하시며 기물파손에 폭력을 일삼으시며, 태극기 정도는 쉽게 발로 밟고 다녀주시는 그 분들과 왜 이리도 닮으셨는지... ...
북한에서 주체사상을 창시했지만 스스로 북한을 등지고 떠나온 황장엽 비서는 고려연방제에 대해 이렇게 경고 했었지요.
“북한 통치자들이 주장하는 연방제 통일방안은 본질상 체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통일전선전략을 구현한 전술적 방안으로서 그들의 통일전선전략은 계급투쟁론과 무산계급 독재론에 기초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거짓과 속임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등 떠밀려가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