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날 보며 웃던 그 모습.
날 보며 설례이며 수줍게 웃던 그 모습
따뜻하고 그윽하게 내 눈동자를 바라보던 그 모습이 이제는 보이지 않네요.
물론 젠틀하고 신사적인 그 천성은 여전해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 봐 주긴하지만
연애하는 남자의 그 특유한 열정과 떨림이 이제는 느껴지지 않아요.
폭풍같은 감정이 흝고 지난간 자리는 너무 쓸쓸하군요.
사랑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안정시키고 사랑받고있는 여자가 얼마나 반짝반짝 빛나는지 이제 알것같은데...
그 사람의 사랑은 식어가고 있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파요.
나는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랬는데 그는 아니었나봐요.
그냥 잠깐의 설례임이었을까요? 아님 징징거리는 여자에 질려버렸을까요?
잘가 ~ 잠깐의 사랑이었지만 행복했었네요.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 내가 연애에 너무 서툴러서 당신의 사랑을 몰랐어요.
조금 일찍 만났으면 , 아니면 더 늦게 만났으면 어땠을까...
다음번에 만나는 사람이 당신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처럼 온유하고 따뜻하고 날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그런사람
그렇게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