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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서 (음식값)계산하지 않으려는 심리는 뭔가요.

... 조회수 : 8,309
작성일 : 2012-02-14 18:57:28

 

 

제가 동행을 82여러분과 함께 헐뜯거나..

무조건적인 동조를 바라는 마음에 이글을 올리는건 아니구요.

정말 이사람은 왜 그런지.. 심리상태가 너무도 궁금해 한말씀 여쭈어봅니다.

상대가 다 내맘과 같아서 속이 다 들여다 보인다면 세상살기 참 편하기도.. 피곤하기도 하겠죠.

비슷한 성향 가지신 분들이나, 대충 짐작이 가시는 분들은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뭐 이렇게 말씀드리면..여러분들이 들으시기에 좀 우습다면 우스을수도 있는데요.

제가 (해외)여행을 좀 다닌편에 속하거든요.

혼자다닌 경우도.. 여러 종류의 동행자를 데려 다닌 경우도 꽤 많아요.

 

근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우가..

위에 제목처럼 (음식값, 투어비용, 교통비 등등)계산을 그때그때 하지 않는 경우였어요.

특히, 해외 여행을 페키지가 아닌, 개별여행 형식으로 함께하다보면

은근히 작은 부분에도 트러블 생길일이 많다는걸 아시는분들은 잘 아실테죠.

그래서 전 여행 떠나기전 여행비용에 관해선 상대방에게 어느정도 얘기를 해둬요.

 

"오해하지 말고 들어줘라..

해외여행에선 왠만하면 덧치페이가 편하다..

가기전에는 계산을 누가하던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그게 하나하나가 쌓이다 보면 결국 서로에게 좋지 않으니.

특히 금전 문제에 있어서만은 깔끔하게 처리하는게 경험상 괜찮았던것 같다.

둘이 공동기금(?) 을 만들어, 어느쪽이 돈관리를 하게되는 회계(ㅋ?)의 역할도

생각안해본것도.. 해보지 않은것도 아니나.. 그것역시 문제는 좀 있었다"

 

참고로 저라는 인간.. 수리적능력, 산수, 수학, 과학 이딴거 잼병인 인간이고..

매일 지갑에, 호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 한번이라도 확실히 인지하고 지냈던 적이 언제 하루라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평소 계산에 열라게열라게 흐리멍텅하고.. ㅡ.ㅡ

왠만한 식당이나 쇼핑몰에서 틀린가격을 제시해도 그냥 그대로 돈주고 나와서

뒤늦게 "어 이게 아닌데.." 하면서 제 자신을 자책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그러다 가끔 쇼핑이나, 식당에 동행했던 사람이..  "엇 이거 계산 왜이래요?" 라며 따지는걸 볼때면

참.. 나랑은 뇌구조 자체가 많이 다른 사람이로구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블라블라블라 자꾸 길어지내요. 죄송

 

반면 여행을 몇번 같이 다닌 제 동행은 평소에도 숫자에 굉장히 밝은 사람이예요.

직업도 재고관련, 물류관련 일을 하루종일 책상에서 붙잡고 있는 사람이니 말 다했죠.

(수에 관한) 아주 조그만 오류도 금방금방 짚어내는걸 보면.. 사람이 참 빈틈이 없어 보이고 그렇더군요.

고백하자면, 저한테 전혀 없는 정반대의 모습이라.. 그 부분을 좋아하기도 해요.. 솔직히 

 

근데 여행만가면 제가 좋아하던 그 면면이 이상한쪽으로 돌변해서 보이기 시작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몇번씩이나 다녔단건

그 계산적인 면모를 차치하고라도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같이 다닌거겠죠.. 뭐.. 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이 사람은..

(제 입장에선 바로바로 계산을 함께 좀 해주면 고맙겠는데.. 으응? 왜 고마워 해야하지? ㅡ.ㅡ;)

지갑꺼내는 자체를 싫어합니다.

저라고 방콕, 중국, 캄보디아 같은곳에서 제 지갑 떡하니 꺼내 제 돈뭉치 보여주면서 계산하고 싶겠어요.

그래도 상대가 밍기적 거리니까..맘 불편한 제가 그냥 하고 말죠.

그러면서 계산하는 저랑 눈이 마주치면 꼭 한마디 덧붙여요.

(내가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는걸 뻔히 안다는거죠)

"계산은 내가 나중에 한꺼번에 해줄께"   -> 언뜻 듣기론 제법 대범하고 통이 커보이지 않나요? 제가 쪼잔?

도대체 When!?!?!?!?!?!?!?!?!?!? 

 

day by day(하루씩 하루씩)라도 말을 안해요.

대부분 삼박 사일이 지나서

"저기.. 전부 얼마지?" 이런식으로 물어보더군요. 항상 그렇게 물어봐요.

그러면 저라는 인간이 원래 그렇듯..

대충 모호하게 기억하고 있던것을 똑부러지게 말하지 못함과 동시에

제딴엔 금액이 촘 큰것같아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눈치도 옵션으로 좀 봐가면서..

(예를들어)" 한 110불 정도 되는데.. 100불만 줘" 늘 이런식이 되버리거든요. ㅡ.ㅡ;;

정확히 따박따박 계산할 뇌 구조도 안되고..

칼같이 계산해서 얘기해도.. 상대방에게 너무 정나미 떨어지게 구는것도 같고..

 

때로는 사전에 그걸 미리 계산하고(내가 평소에 저런 심리와, 행동 패턴을 취하는지 잘 알고서) 저러는것도 같고..

아니면 정말로 그때그때 계산해주는게(최소한 하루치라도..) 너무 귀찮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한가지 +분명한 건+ 내가 여행갈때마다

매번, 그 부분에 관해 불편해한다는걸 상대편도 느꼈을 터인데도 불구..

(좀 암시도 하고.. 말도 우회적으로 했어요.. 그걸 절대 감지 못할 그런 둔탱이가 절대로 아님. 말로 안해도 진즉에 눈치챘을 인간형)

계속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를 전 모르겠거든요.

상대입장을 생각해서, 그 특유의 성격(혹은 심리)에 대해 어느 정도는 맞춰주는게 좋다지만..

이런 돈에 관한 부분은 꽤 민감한 부분인데..

언제까지 모른척하며(사실 속으론 너무나 잘 알면서) 서로 속만 부글부글 끓여야 하는건질 모르겠어요.

 

도대체 무슨심리죠.

 

게다가 전, 정작 여행을 가면 너무 덧치..덧치.. 하지도 않아요

소소한건 그냥 제가 사버리는 경우도 많았구요

생각해보니 오히려 그쪽이 거의 안샀네요.. 계속 나중에 계산한단 소리만 ㅡ.ㅡ

그래도 한국에 돌아와선 비싼 한우고기 사기도 하고 뭐 그랬네요.

결국 나중엔 전 그게 또 미안해서 비싼 밥사고.. 뭐 계속 그런 식인데

왜 여행만가면 저러는걸까요.

 

솔직히 말해서, 해외에만 가면 그 동행자가 정말  많이 쪼잔해지는 느낌이예요.

한푼한푼 계산하고 있는게 느껴져요.  

돈쓰는건 누구든 똑같이 아까운데..

저보다 몇푼이라도 더 아끼고, 손해보지 않으려 든다는 느낌이 팍팍 와요.

네.. 이러니 지나치게 감성적인(감정이 치우친) 인간이 이성적이고 냉철한 사람들한테 무시를 당하는거지요.

왜 결국 내야할 세금이고.. 줘야할 급여이고.. 빌린돈이라 갚아야 한다지만..

조금이라도 더 내 손아귀에 쥐고있다 늦게 내놓으려는 심리랄까요..

 

저 정말 모르겠어요.

1. 바로바로 계산해주지 않고..

2. 저렇게 밍기적 거리며 나중으로 미루고..

3. (실은 자기가 계산엔 귀신이면서..) 되려 저한테 얼마인지를 되묻고..

왜그런거죠?

왜 해외만가면 저런 행동패턴을 보이는거죠?

분명 저에 관해 잘 파악하고서 더욱 저런 행동을 하는건 아닐까요?

(호호호..혹시..... 제가 이사람한텐 (글로벌)호구? ㅡ .ㅡ;;;;;;;;;;)

 

정말 전 사람 있는 그대로 계산않고 대하려 노력하는 편인데..

그쪽이 절 상대로.. 매번 그런 계산을 하며 대했다면 앞으로는 절대 편하지 않을것 같네요.

완전 절 계산적으로 자기 이익만 생각하며 대한거 맞나요?

그게 순전히 제 오해라면 말씀좀 해주세요.

 

생각나는게 있으신분들.. 사양치마시고 두루두루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특히 계산(나쁜의미 아님.. ㅡ.ㅡ)에 빠르신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23.98.xxx.3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돈
    '12.2.14 7:19 PM (115.140.xxx.84)

    덜쓰려는거겠죠? ^^

  • 2. ..
    '12.2.14 7:26 PM (210.219.xxx.71)

    그래도 상대가 밍기적 거리니까..맘 불편한 제가 그냥 하고 말죠.

    ----------------------------------------------------------
    여기에 문제가 있네요.

    자기가 다 먼저 계산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 상황자체를 굉장히 어색해하고 불편해한다는거죠.

    원글님도 그 어색함을 못참으니 지갑먼저 꺼내서 다 계산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다음부터는 깔끔하게 원글님 분량만 돈을 딱내고! 손을 터세요!!!!

    그 어색함을 극복하셔야 문제도 해결되고 다 편합니다.

  • 3. 전부 얼마지?
    '12.2.14 7:34 PM (110.10.xxx.156)

    물을 때 원글님이 결정적으로 잘못하시는데요?
    "128불쯤 되니까 잔돈 귀찮으니 130불 줘" 이렇게 딱 부러지게 요구하시지요..
    그 때 그 때 계산 안하는 결정적 사유가 잔돈푼을 반으로 나눠 주고 받기 싫다는
    -적어도 표면적으론- 그런 뉘앙스이니
    한꺼번에 반올림해서 받아도 되겠네요.

  • 4. **
    '12.2.14 7:38 PM (110.35.xxx.104) - 삭제된댓글

    그냥 자기 돈 쓰기싫고 아끼려고 그러는거지
    뭔 다른 심리가 있을까요?
    자기 돈은 아깝고 남의 돈은 종이조각인 줄 아는거죠
    혹시라도 다시 그런 상황이 되면
    원글님것만 딱 계산해서 그 사람한테 주세요
    제 건 여기 있어요...라고 하면서요
    그럼 그 사람이 알아서 자기 몫을 채워 돈 내겠죠
    만일 한번에 주겠다고 하면 그냥 그때그때 더치페이하자고 제대로 말씀하시구요
    그도 안되면 수첩에 꼼꼼히 적어서 제대로 다 받아내세요
    살아보니 다 다리뻗을 만한 데다가 다리 뻗습디다

  • 5. 흠냐
    '12.2.14 7:43 PM (118.223.xxx.25)

    맞아요. 괜히 어물떵 넘어가고 그러면
    더 의상해요
    절반돈을 꺼내서 그분에게 줘여
    그분이 나머지합쳐서 내라고..
    나중에 한꺼번에 준다는 뭐 그런 어이없는 짓을??? 별로에요 별로
    돈문제라는게 가까울수록 더 정확해야하는법이지요

  • 6. ---
    '12.2.14 7:53 PM (178.83.xxx.157)

    글을 읽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원글님이 잘못하셨네요.

    1. 계산할때 재빨리 지갑 꺼내서 원글님 몫만 정확하게 내고 나오세요. 나머지는 동행자분이 처리하든 말든...
    2. 그럴 자신이 없으면, 계산할때마다 칼같이 영수증 챙기고, 저녁때마다 그날 쓴 돈 계산하고 정리하고 가계부쓰고, 상대방이 '나중에 한꺼번에 줄께' 하면 끝전 1원까지 정확하게 명세서 주고 받을 돈 받으세요. 영수증 복사한거 첨부해서...
    3. 그럴 자신이 없으면, 그 이상한 사람과 함께 여행을 가지 마시고요.
    4. 그럴 자신이 없으면, 아예 여행이란 걸 가지 마시고요.

    여행도 가고 싶고, 나름 매력이 있는 동행자랑 함께 가고 싶고, 그 동행자가 매너좋고 계산도 정확해서 내가 손해 안봤으면 좋겠고... 그런 바램, 누구나 가질수 있죠. 그러나 물좋고 정자좋은 곳 없다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 다시 한번 되새기시고요...

    저같으면 1번이 가장 쉬워보이네요. 그때 그때 정확하게 칼같이 더치페이하는게 가장 후환없고 좋은 방법입니다. 그럴 자신 없으면, 이 동행자와 여행하는 걸 피하셔야겠죠.

  • 7. ...
    '12.2.14 7:58 PM (118.46.xxx.121)

    돈을 더 받으세요.
    다음 여행에서도 상대가 돈을 안내면 씨익 웃으면서
    "나중에 계산 틀리다면서 뒷말하기 없기다?" 확인받으세요.
    돈에 소심한 사람은 그런 말 들으면 자기 손해볼까봐 마음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집니다.

    나중에 청구할 때, 110불이면 "한 130불일 거야. 정확히 적어두진 않았는데 그쯤 돼." 원글님 계산에다가 웃돈 얹어 청구하세요.
    한번만 당하면 돈에 소심한 인간은 다음부터 자기거 자기가 칼같이 계산합니다.

  • 8. 앞으론
    '12.2.14 8:12 PM (121.147.xxx.151)

    친구가 밍기적 거리거나 말거나
    님꺼만 정확하게 계산해버리고 마세요.
    그리고 나머지 니가 계산해~~이러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겁니다.

  • 9. 앞으론
    '12.2.14 8:15 PM (121.147.xxx.151)

    만약 친구가 우물쭈물해도 못 본 척 아는 척 안하고
    님이 할 일 있다는 듯 다른 거 해버리시는 겁니다.
    혹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님이 2인분을 계산했을 시는
    반드시 칼같이 당일에 계산서를 친구에게 들이미세요.
    님이 칼같이 좀 치사한 듯 이렇게해야만
    이런 사람들 버릇 고칩니다.

  • 10. ....
    '12.2.14 8:17 PM (180.231.xxx.49)

    윗 댓글님 처럼 하세요.
    저도 친구한테 계산 맡기는 편인데요, 그건 단순히 제가 귀찮아서이고, 친구가 얼마를 달라고 해도 그냥 다 줍니다. 제가 계산적인 사람이고 제 친구가 흐릿한 사람인데 일부러 시켜요. 흐릿하지 말라고. 저희는 굉장히 친한 친구 사이라서 여기에 동의가 되어 있고요.
    그 친구분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님이 따박따박 계산 잘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거예요. 원글님이 계산 빠릿빠릿해서 철저히 잘 챙기고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친구분이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 11. ....
    '12.2.14 8:27 PM (116.46.xxx.50)

    ????????????
    우리는 항상 그렇게 해요.
    한 사람이 먼저 다 내고 나중에 계산해서 주는데요.
    여럿이 지갑꺼내고 일일이 계산하고 그런느거 복잡하고 시간 걸린다고해서
    그렇게 해요.
    회사 출장때도 한 사람이 다 내고 나중에 따로 모여서 정산했어요.

    저 사람은 님을 꽉 믿고 그러는거 아닐지요. 자기가 돈 내고 외국말 하고 이런것도
    힘들구요.

    다음엔 내 밥 500엔, 너 300엔, 300엔 줘... 그렇게 시작 해 보세요.

    그 사람이 깍아 달란것도 아니고 나중에 계산해 준다잖아요.

  • 12. dd
    '12.2.14 8:29 PM (114.206.xxx.75)

    밥을 먹거나 해서 돈을 내야 할 때는
    일단 원글님이 자기 몫만 세어서 상대방에게 주세요.
    만약 18불일 때라면 20불짜리 주면서 "2불 잔돈 줘" 이리 말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해서 받아야 할 때는
    종이에 일일이 다 적어서 딱 143불이네. 그러고 내밀어요.
    상대방이 140불만 주면 "3불 더 있는데??" 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안주면 그 다음 번에 식사 후에 먼저 원글님이 원글님 몫에서 3불 빼고 주면서
    "아까 3불이랑 합쳐" 라고 하세요. 이거 자꾸 해보셔야 해요.

    성격 급하게 먼저 내는 것. 님이 덜 받아도 된다는 뉘앙스로 말하는 게 잘못입니다.
    본인 잘못이 더 큽니다. 정확하게 계산하고 알려주는 습관 만드세요.

  • 13. ...
    '12.2.14 8:33 PM (123.98.xxx.33)

    그러면 윗님.. 정말 궁금해서요.
    계산이라면 오히려 그 상대방이 '척'이면 '척'인데(전 정말 말그대로 흐리멍텅)
    왜 굳이 매번 "얼마지?" 이렇게 도리어 저한테 묻는거죠?
    칼같이 못받아낸, 제잘못인거 알아요 네
    제가 매번 제대로 계산할줄 알고, 또 잘못해서 올려받기라도 했으면 되려 저런식으로 물었을까.. 란생각도 들거든요

  • 14. ...
    '12.2.14 8:36 PM (123.98.xxx.33)

    저같은 경우 계산은 잘 못해도
    잠깐 돈을 빌렸다던가, 대신 계산을 해줘서 좀 있다 줘야할 상황이라면
    상대방이 묻기도 전에 (그전에 까먹고 안줄까봐 안절부절 하면서 내내 ;신경 쓰면서요)
    내가 얼마 줘야하지? 그렇지? 라며 말 꺼내기전에 미리미리 주거든요.
    왠만하면 전부 저같은 경우가 아닌가요?
    뭉기적거리다.. 나중에서야.. "얼마지?" (한두번도 아니고) 이렇게 묻는게..... 전 정말 모르겟어요.
    이게 정말 몰라서 묻는거 맞아요?

  • 15. ...
    '12.2.14 8:37 PM (123.98.xxx.33)

    dd님 말고
    .... (116.46.xxx.50) 님한테 물은거예요

  • 16. ...
    '12.2.14 8:51 PM (123.98.xxx.33)

    음.. 그럼
    "한꺼번에 줄께"
    계산 잘 못하는 사람한테 3박4일후에 "얼마주면 돼?"
    이렇게 물어보는건 본인은 전혀 계산을 하고 있지 않았단 뜻인가요 ㅡ.ㅡ;;;
    원글에서 말씀드렸지만, 전 계산엔 완전 잼병, 상대는 그쪽으로 머리 퐉퐉 돌아가는데..
    여행가선 그런건 상관없나요.. ㅡ.ㅡ
    저만 너무 나쁘게 생각한건가요. 아 헷갈리네요


    (위, 윗 댓글님 112, 151)
    제가 그렇게 여행가기 전부터 덧치덧치 언질을 줬는데
    +돈을 달라는 자체가 민망하고 어렵다는걸 이해를 못한다는게 맞나요?+
    위에도 부연설명 많이 했지만,문제는 그사람이 그렇게 이해못할 사람도 눈치 못챌 사람도 아니라는 거고..
    그러면서도 더 큰 잘못은 그 사람이 다 알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말 한마디 못한 제게 있다는거죠.
    죄송하지만 이해못한다는건 112, 151 님의 억측같아요. 마음상하셨다면 죄송해요

  • 17. dd
    '12.2.14 8:53 PM (114.206.xxx.75)

    그 사람 습관인거죠.
    왜냐 계산이 빠르니까 그런 질문하는 겁니다.

    그게 처세술인데요. 뭐든 자기가 결론을 빨리 내는게 불리할 때가 많거든요.
    상대방에게 일단 질문을 먼저 하는게 빠져나갈 구멍도 있고 유리해요?

    어떤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내 의견은~~~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보다,
    "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러는 거죠.
    원글님의 여행 동행자는 먼저 질문하는게 습관이고,
    누가 계산이 빠르게 잘 하는 거냐하고 상관없이, 원글님은 거기에 말리는 거예요.
    그 사람이 영악한 거예요.

    이제 아셨으니 앞으로는 절대로 말리지 마시구요.
    그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하고 같이 계산해야 할 경우에도 더치페이를 많이 이용하세요.
    그게 좋아요. 상대방에게 부담도 안주는 좋은 방법이구요. 갚기 위해 다시 만날 필요 없잖아요.

  • 18. ...
    '12.2.14 9:02 PM (123.98.xxx.33)

    dd님 가려운곳 잘 긁어주시네요
    앗 뭐.. 제 입맛에 맞는 말씀 해주셨다며.. 당장 헤벌쭉해서 그러는건 아니구요 ^^;;;
    뭔가 찜찜한데.. 확실히 잡히진 않는 느낌이었거든요



    ...(123,98님)
    맞아요. 근데 그게 천성인가봐요.
    사람 착하면 착한줄 알아야하는데.. 아주 기름을 짜려는 그런심리..
    하지만 그런 잔머린 오래가지 못한다는거죠.
    저처럼 둔탱이라도 언젠가는 마음으로 느낀다는거죠.
    그런방법은 오래가지 못할거라는거 확신해요.
    전 잔머리를 못굴려서그런지, 얕은꾀 쓰는 사람들이 참 싫더군요 ㅠ.ㅜ 흑
    걍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진다.. 그런말이나마 위로로 삼으려구요 엉엉

  • 19. dd
    '12.2.14 9:04 PM (114.206.xxx.75)

    원글이 123.98 이잖아요. 진짜 둔탱이인지...낚시글인지... 헉

  • 20. 여행 함께 가보면
    '12.2.14 9:06 PM (128.134.xxx.7)

    사람속내가 환히 드러나요.
    그런 사람 의외로 많아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상한데서 계산 쪼잔한 거.
    그리고 돈쓰는 척 하지만 실제 보면 내가 더 쓰게 되는거.
    명품을 두르고 다니면서 아이 과외비 몇백씩 쓰면서 돈두 많으면서 남에게는 인색한 거.
    정확히 계산할 능력안되고 이런 사람이 거슬리면 그냥 안보는게 제일 속 편해요.
    이런 사람은 절대 친구 못 됩니다.
    자기 편할 때 이용하는 용도지요.
    혹시 본인이 손해본다 싶으면 절대 연락안할거예요.
    그동안 많은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낸 결론인데 이제는 머리아프게 하는 사람은 안보니 편해요.

    그리고 본인이 계산흐리다고 하지만 대충 돌아가는거는 알잖아요.
    그럼 메모해보세요.
    아님 영수증을 꼬박 챙기던가.
    이런 저런 모든게 귀찮으면 함께 안하는게 제일 낫지요.

    사람은 착한데 무언가 찜찜하다...이게 안맞는 성격차이라는겁니다!

  • 21. ....
    '12.2.14 9:06 PM (123.98.xxx.33)

    엥 맞네요?
    네? 둔탱이 맞는거 같고..
    낚시요? 낚시가 이렇게 디테일한가요
    실수 했네요 했는데 낚시 아니예요
    115.140.xxx.126 -> 이분을 지칭한거예요
    말씀이 좀

  • 22. ....
    '12.2.14 9:08 PM (123.98.xxx.33)

    dd님 제가 아이피 잘못 쓰긴했는데요. 왜 그렇게까지 말씀을..

    거짓말하고, 낚시질하는거 제 취미랑 안맞아요. 아무리 익명이라두요.

  • 23. **
    '12.2.14 9:09 PM (110.35.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떤 일에 찜찜한 마음이 생긴다면 그 일은 해선 안됩니다
    그게 뭔지 확실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예요
    원글님 마음에서 그일은 하지말라고 신호를 보내는 거지요
    솔직히 어지간한 사람같으면 한번만 이런 일이 있어도
    다음 번엔 정신을 바짝 차릴 것같아요
    하다못해 더치페이가 힘들면 수첩에다가 기록이라도 해서
    제대로 받아낼 것같거든요
    지금 그 사람이 알고도 그러는지 몰라서 그러는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 24. ....
    '12.2.14 9:26 PM (110.9.xxx.88)

    제 보기엔 그냥 그때그때 일일이 더치하는거보다 한명이 우선 내고 여행 끝날때 정확히 반띵하는게 덜 번거로워 그러는것같은데요? 제 모임 제가 총무라 모일때마다 나중에 정확히 계산해서 받아요.그걸 겸연쩍어 하거나 미안해하는 원글님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영수증을 모으거나 적어서 정확하게 반 계사해 받으세요 플러스 수고비까지도 청구가능

  • 25. ...
    '12.2.14 9:50 PM (123.98.xxx.33)

    자기가 귀찮은 일은 상대편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래서 더더욱 여행에서의 총무(회계?)라는 직책을 정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구요.
    특히나 상대는 계산을 잘 못한다는 약점이 있죠.
    그건 두 사람다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예요 그렇죠?
    그런데도 의도치않게 회계의 역할을 떠안게 된다면요?
    본인은 이것저것 다 귀찮으니까 상대에게 다 떠넘겨버리겠다는 행동 아닌가요.
    다른것도 아닌 (가장 흐리멍텅하게 처리한다는..)돈계산 하는일을요.
    게다가 그런 사람이 여행떠나기전 미리미리 그 부분에 관해 확실한 언질까지 줬는데두요?
    (원글과 댓글에도 얘길 썼지만...(가족이 아닌이상)여행가서는 금전 문제에 아주 많이 민감해 지니까요)

  • 26. ---
    '12.2.14 9:51 PM (178.83.xxx.157)

    아까 위에 댓글 썼던 사람인데요, 다시 씁니다.

    원하는 걸 다 가질순 없어요, 오케이?
    동행분의 성격이 어떠하든, 원글님하고는 안맞는 분이에요.
    악의로 그러했든, 계산적으로 그러했든, 몰라서 그랬든... 어쨌든 원글님하고는 안맞는 동행자예요.

    더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잘못하다간 피해의식 가지게 됩니다.
    다음 번에 여행갈땐 다른 동행자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땐 칼같이 더치페이하시구요.

  • 27. ..
    '12.2.14 9:55 PM (210.219.xxx.71)

    원글님 댓글들 읽어갈수록 원글님께서 이런 상황을 자초하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점점듭니다.
    누구든 다 누울자릴보고 그런 행동을 하는거거든요.

    본인이 좀만 더 빠릿하게, 아니면 좀 매몰차 보이더라도 칼같이 하면 될일을
    자꾸 상대탓만 하는 느낌??

    그 사람이 악의가 있어서 하는 행동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의미없이 하는 행동일수도 있어요.

    뭐가 됐든 원글님만 확실하게 행동하심 될 일입니다.

  • 28. ㅅ.ㅅ
    '12.2.14 10:04 PM (119.71.xxx.5)

    저도 해외여행 지인들과 자주다니는데요, 특히나 외국에서는 한국말이 안통하니 그부분 부담스러워하는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계산할때 망설이시는게 아닐까요?

    저는 여행시에는 비상금합쳐서 넉넉하게 공금형성해서 한명이 전담으로 계산합니다. 나라에 따라서 팁이라던지 교통비등등 다같이 하는것을 그돈으로 해결하구요. 각각 기념품챙길때나 각자 계산하구요..
    남는금액은 정확히 1/n 합니다..

  • 29. 지인이랑
    '12.2.14 10:10 PM (124.61.xxx.39)

    제가 여행갔다가 지갑 잃어버린걸 멀쩡하게 찾아서 한턱으로 식사 거하게 냈거든요?
    그랬더니 계속 제가 내는줄 믿고 계산할때마다 딴청을 피우더라구요.
    첨엔 뭐...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기분나빠요.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자기가 먼저 더치페이 하잔 말을 하고, 차라도 한잔 사야하는거예요.
    빈대근성있고 셈흐린거... 그거 절대 일부러 그런겁니다. 자기는 손해 볼 수 없다는거예요.
    윗님 말대로 원글님이 일을 자초하는게 아니라, 그런 이기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빌미를 주면 그거 잡아서 안놓치는거죠.

  • 30. ..
    '12.2.15 7:09 AM (220.120.xxx.92)

    갔이 여행다닐만한 상대가 아닌거에요.
    여행가면 그 사람의 실체가 다 드러나잖아요..
    파트너를 바꾸시는게 좋겠어요..

  • 31. 그냥
    '12.2.15 3:55 PM (203.142.xxx.231)

    안쓰려고 하는거죠. 제 볼때 그 사람은 자기가 줘야 할금액을 정확히 알고 있을겁니다.
    님이 110달러인데 120달러달라고 했으면 자기가 계산할땐 110달러였다고 정확히 말했을거예요.
    다음에 혹시 그럴 기회가 되면 그렇게 한번 불러보세요. 더 많이.

    제 남편도 그런 스타일인데(계산이 밝은) 그런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 계산하더이다.

  • 32. ㅋㅋ 딱 정해주는 여자
    '12.2.15 4:40 PM (175.209.xxx.190)

    애매하죠?님 같은 성격에 돈 받기~

    ㅋㅋ

    되도록 계산 약한 사람과 멀리 하세요...인간성이 애미모호한 사람입니다.

    님과 같은 성향으로 살아보았는데?한 20년?친구들한테 다 퍼 먹이고..용돈 되어주다시피 치대는 친구들..정말 징글징글...근데, 그 친구들?지금 고마워 하냐구요? 더 안해준다고 지랄지랄..어느날 부터 돈치닥거리 안 해주니 인간이 변했니..치사하니...뒷말말 많습니다..

    여행가시면 돈 먼저 안 낸다 싶으면, 한꺼번에 계산할까?여행 끝나고?니가 할래?내가 할까?물어보고 영수증이랑 수첩 들고 다니며 꼼꼼히 적는 모습 보여주세요...

    왜? 총무니까...역할에 충실한거에요...

    더치가 치사합니까?빌붙어서 남 돈 뜯어먹는 인간이 치사한거죠...

    여행이나 밥값이나 영수증 나오면 계좌 첨부하여 얼마 붙이라고 하던지

    니가 계산해..내가 현금이 없으니 오늘밤에 집에가서 입금해 줄께 라고 하세요...

    전 그래서 이제 현금 많이 안 들고 다닙니다...

  • 33. 나라냥
    '12.2.15 4:45 PM (180.64.xxx.209)

    저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경우에요..
    오히려 같이간 동행이 계산에 느려요 ㅡㅡ;;
    예를들어..우린 부부니 둘이고, 그쪽은 하나고..
    같이 밥을먹으러 가면, 우리가 밥값을 계산하고, 후식으로 커피마시러가면 그분이 딱 내주면 깔끔한데...
    항상 그러질 않더라구요 ㅡㅡ;
    몇번 어리버리하게 넘기다가..
    사실은, 전엔 경제사정이 비교적 여유로워서 우리가 좀 더 내지.라는 생각이었지만, 요즘 경제사정이 팍 쪼그라들어서 ㅠㅠ 좀 빠릿하게 하기로 맘먹었어요.
    어디 같이 놀러가거나 하면(남편친구라 잘 어울리고, 맘도 잘 맞아요)
    거의 정확히 계산합니다.
    정확히..라기보단.. 받을건 받고, 그런다는거죠.
    가령 타지에 여행을가서.. 그날 식사 등 돈 쓸때 미리 얘기합니다. 나중에 한번에 계산해요~ 라고.
    그리고 다니면서 먹고 놀고 편의점에서 뭐 사먹고.. 기름값 톨비 다 계산합니다.
    근데 돈이 만원단위로 딱 떨어지지 않는경우가 99%죠..
    그럴땐 남편이 거의 운전하기 때문에, 남편 운전비 몫으로 떼놓고^^ 만원단위로 받습니다. 아님 오천원단위로.
    그렇기 때문에 계산에대한 불합리..라던가, 운전에대한, 유류비에 대한 불만이 없어요.
    오히려 이리 딱 계산할거 계산하니 관계가 편합니다. 언제만나도 부담스럽지 않구요.

    여기까진 제 상황이었고 ㅡㅡ;;
    님의 경우엔.. 윗분들이 많은 조언을 해 주셨지만.. 결론은 두가지로 보이네요.
    님이 계산 완벽히 해서 받을거 딱 받으시던가, 아님 그자리에서 안면몰수하고 "난 얼마짜리 먹었으니 얼마냄" 이러세요.
    그리고 추후 계산하는 방식이면 님 수고비조로 1~2불정돈 더 받으셔도 될거 같아요..
    가령 끄트머리돈 있잖아요..^^ 118불 나오면 120받으시고, 122불나오면 125정도 받으시고..
    그사람도 그렇게 해 버릇하면, 자기가 뭔가 불합리하다 생각하면 먼저 돈낼꺼에요.
    그리고 절대 적게 받지 마시구요.. 봉으로 볼거 같아요..

  • 34. 원글님은 왜??
    '12.2.15 5:41 PM (125.135.xxx.85)

    계산할 때 얼마내~ 라고 말하지 못하고...
    나중에 한꺼번에 계산할게 하면 지금 줘 기억했다 토탈 계산하는 거 못해 힘들어
    니가 해 하든지 하시지..
    며칠 뒤 토탈 계산할 때도 왜 십원까지 정확하게 청구하지 않는거죠?

  • 35. ...
    '12.2.15 5:49 PM (101.98.xxx.57)

    저는 카운터에서 계산할때 제가 먹은거 따로 계산해요.. 친구는 제 뒤에 서있다가 자기 먹은거 계산하구요.. 같이 먹은 게 있으면 반으로 갈라서 계산한다고 종업원에게 말하고 반만 내요..친구가 지갑을 꺼내는게 싫든 좋든 저는 제몫만 내고 가게를 나와요...내가 커피한잔 먹고 싶어 까페 들어가게 되도 친구 음료까지 계산하진 않아요. 친구도 마찬가지... 이제껏 돈안내는 사람들한테 맘상한적 한번도 없었어요.. 실제로 항상 이렇게 살아가니 내 친구중에 누가 돈을 잘 쓰는지 안쓰는지도 몰라요.. 저는 그냥 제가 낼것만 내고 가게를 나가니까요..

  • 36. ...
    '12.2.15 5:51 PM (180.64.xxx.147)

    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전 항상 계산서를 따로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 제 계산서만 계산합니다.
    친구에게 나중에 여행경비 정산할 때 영수증이 필요해서 그런다고 말하고
    실제로 영수증만 모아 놓으면 카드 값 같은 거 나올 때 안 헷갈리거든요.
    이제부터 그렇게 하세요.

  • 37. ...
    '12.2.15 6:14 PM (123.98.xxx.33)

    닉넴 : 원글님은 왜?? (125.135....)님

    님은 실생활에서 누가 작은금액(만원, 이만원) 얼마얼마를 빌리거나 했는데
    좀 있다 바로바로 "지금 당장 갚아" 이러시나요?
    말씀들은 바로바로 칼같이 갚는게 정상이고..
    또 정확하게 계산해서 받으려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빌린쪽이 잘못되었다고들 하시죠.

    그치만 실제로 살면서 소소한 돈 꾼 사람한테 그날 바로바로 "너 왜 안갚아?"하진 않잖아요.
    최소 하루 이틀은 기다려주잖아요? 아닌가요? 다들 빌린 그날 바로바로 달라고 하시나요?
    실생활에서 주변사람이 뭔가를 빌리면 "그 사람이 갚기 전에 바로바로 나서서 갚으라고 말씀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려의 의미에서 아무소리않고 기다려 주지 않나요?
    그 정도가 심하고.. 오랜기간이 지나면 따끔하게 말하고나서 받아내는거구요.

    첨에 계산할때부터 한꺼번에 줄께.. 이렇게까지 얘길 하는데..
    "아니..지금 당장 내놔.." 라며 그렇게 대놓고 얘기 하실건가요? 정말요?
    여행가서 첫날부터 대박 마음 상하게요?
    네 물론 정확한게 뭔지.. 확실한게 뭔지.. 어떤게 깔끔한지는 알지만 정말로 그렇게까지 하실수 있냐는 말씀이예요.

    이렇게 댓글 달다보니.. 오히려 제가 전혀 깔끔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서 상대편을 매도하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 38. ...
    '12.2.15 6:14 PM (123.98.xxx.33)

    댓글 그만 달아야겠어요.
    제가봐도 너무 저 좋은쪽으로만 합리화하려 든다는 생각이 여러사람들한테도 들것같아서요.
    어쨋거나 전 하수였다는거..
    걍 순수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싶은 저와는 달리..
    사람들은 참 많은 계산들을 하고 사는것 같아요.
    그래야 살아남죠.
    그게 강한것이고.. 강하지 못하면 도태되는것이구요.
    근데 꼭 그리 순간순간 약게 군다고 계속 이익보고 잘되는건 아니더라는거죠

    그럼이만

  • 39. ....
    '12.2.15 6:17 PM (222.109.xxx.108)

    앗, 댓글 달려니까 작별인사 하시네요? ^^
    저 같은 경우는 그래서 친구들과 어디 갈 땐 회비조로 얼마씩 처음에 걷었어요.
    예를 들어 발리에 갔다 하면 그럼 50불씩 걷어서 곱하기 4명 하면 200불,
    이걸로 택시값이나 밥값(왜 그런 데 가면 서로들 먹어보게 되고 내거네거 개념도 없잖아요) 등을 하는 거죠.
    그 밖에 마사지나 그런 건 알아서 하는 거고.
    총무를 한 명 정해서 그가 알아서 계산하구요.

    그러다가 모자랄 거 같으면 조금 더 걷거나 하고.
    이러고 저러고 싫으면 앞으론 이런 방법 어떠세요?

  • 40.
    '12.2.15 6:35 PM (183.112.xxx.65)

    저희는 지갑을 따로 하나 만들고 공동경비 걷어 넣어 놓고 써요ᆞ영수증 받고 하루 쓴 거 메모 해놓고요ᆞ
    자기 돈 조금이라도 덜 쓰려는 사람이네요ᆞ

  • 41. ..
    '12.2.15 6:50 PM (218.53.xxx.88)

    어쩔수없이 먼저 계산할 입장이라면..당연한듯이 계산하세요.
    그리고 메모도(지출내역) 하시구요... 자연스럽게...상대도 볼겁니다.
    이런식으로 하시고 나중에 정산 하세요

  • 42. 쉬운
    '12.2.15 7:06 PM (124.55.xxx.133)

    젤 쉬운 방법은 여행갈때 미리 일행에게 식비나 입장료 이런거 들 거 대략 예상해서 돈을 걷는거에요..
    그리고 계산 잘하고 정리잘하는 사람이 그 돈 가지고 있으면서 한꺼번에 계산하는거죠,,.
    남으면 똑같이 나누고 모자라면 더 걷으면 되구요..
    나중에 정산서 나눠 가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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