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이번에 초등입학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새옷 사주고 싶었어요
그동안 들어오는 옷이 많아서
제가 사주고 싶은거 옷값은 책값으로 나가고 했는데..
이번에 옷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이쁜옷이 가득한 브랜드에서 꽤 샀어요
그런데 여자옷이 남자 옷으로 나온 것 보담 이쁜옷이 정말 많더라구요
버버리 코트 식으로 나온게 있는데
남자는 그냥 민자로 나온건데 여자는 어깨에 그 뭐더라.. 날개(?) 같은거 있잖아요
망토식으로 나도 그런 코트 여러개 있는데..
암튼 가디건도 있었는데
혹시나 아이가 여자옷이야 하면서 안입으면 어쩌나 해서
카메라로 찍어서 아이에게 물어보고 사겠다 했는데
아이가 근사 하다고 좋아하더군요
제가 그걸 골랐을 때 사장님은 여자아이 옷이라 사는것을 만류(?) 하셨거든요
그런데 모델이 근사해서(돌 날라올라~ ㅋㅋ)
그런가 정말 너무 잘 소화해서 남편도 이쁘다 하고 가디건도 노란 가디건인데
보타이까지 해서 입혀보니 미국 부잣집 도련님 패션 같다고 어른들이 더 좋아하네요
가방도 여자아이 타킷으로 나온 빨강색 샀어요
아이가 빨강색이 좋다해서 화사하고 고급스럽게 코디하니 정말 뿌듯해요
평소 남자색 여자색 이런 고정관념 가지지 않게 교육 했더니 요럴 때 좋네요
물론 더 크면 남자옷 여자옷 구분하여 사달라 할테지만
자랑도 하고싶고 그래서 글 올려보네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