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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24평 이사가는집 청소해보려구요 ^-^

이사청소 조회수 : 16,042
작성일 : 2012-02-14 14:05:14
이번에 25평 아파트에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

이사가 처음이라 (살림하고 ㅠㅠ)
그리고 1년 미만으로 살꺼라 입주청소도 생각해 봤다가
(여기 집에서 아가를 낳을꺼 같아요 ^^)
가격이 너무 비싸서
남편은 출장가고 없지만 저 혼자서 이사입주청소 해보려구요! (불끈!)

다행히 짐 들어가기 전에 하루정도 시간이 있어서 
빈집을 혼자 청소할수 있을꺼 같아요 ^^

혹시 이런 청소 노하우 있으시면 좀 알려주셔요

생각나는건 
1. 물티슈 같은걸로 창 샤시 먼지 닥기 (창문 굴러가는곳)
2. 씽크데 청소 : 어떤 세제가 나을까요? 찌든때도 있을꺼 같은데 임신중기라 독한 세제 쓰기가 좀 꺼려져서요
                        밑에 발판부분도 때어내고 걸레질 해야겠죠?
3. 방바닥 청소 : 청소기 밀고 걸레질 하면 되나요? 
4. 화장실 청소 : 이건 매직블럭이 좋을꺼 같은데

일단 생각나는 청소도구는
빨래장갑, 물티슈, 옥씨싹싹?
코스트코에 언뜻 무슨 청소티슈 판다고 들었는데
청소 노하우좀 알려주실분 계심 정말정말 복받으실꺼에요 ^^
새댁한테 팁좀 알려주세요 온니들 ^^
IP : 150.183.xxx.2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서는
    '12.2.14 2:09 PM (211.246.xxx.102)

    무리예요 더군다나 임신중이라면서요
    할 수 있을거 같지만 못해요 빈집 24평이면…
    사람 하나 구하셔야 할듯~

  • 2. 아놔
    '12.2.14 2:11 PM (112.168.xxx.112)

    위에 광고 클릭 금지 -.-



    저도 24평인데요 업체 불렀더니 5명이 와서 했어요.
    청소용액 양품 냄새 너무 강하구요.
    임산부 아니시더라도 혼자서 못해요...

  • 3. ..........
    '12.2.14 2:13 PM (58.239.xxx.82)

    창문틀만 말씀드릴께요 나무 말고 샤시로된 창문틀은 나무젓가락으로 긁으세요,,,그걸 청소기로 흡입하고
    청소기앞에 휴지심을 끼워서 사용하면 더러워지지 않아요...이정도 하고 나면 때자국만 조금 남을건데
    그 상태로 신문을 깔고 물을 적셔요,,아주 넘칠정도 말고 신문이 흥건이 젖을 정도로요
    이걸 놔뒀다가 닦아내고 치우면 반짝반짝??/

    그리고, 장롱놓을곳엔 미리 벽에서 띄워서 해야되지만 먼지털어낸다음 팡이제로 같은걸 미리 뿌려두세요
    미리 뿌려두니 곰팡이가 덜 생기네요,,,~~

  • 4. ,,,,
    '12.2.14 2:14 PM (112.72.xxx.152)

    대충하고 들어가서 살면서 청소하시려면 돈아끼고 그렇게 하시는거구요
    완전 깨끗한거를 원하시면 청소업체에 맡기면되고
    차이는 돈을아낄것인지 청소에 중점을둘것인지 둘중에하나인데요
    본인이 혼자하는데 업체처럼은 못해요

  • 5.
    '12.2.14 2:17 PM (150.183.xxx.253)

    그 사이에 많은 분들이 글을 ㅠㅠ
    감사합니다..
    근데 주중이라 친구들 부탁하기도 그렇구
    시댁이나 친정에서도 오실수 있으신 분들이 안계셔요
    남편은 출장이고 사실 형편이 빠듯해서;;;;
    거의 이십만원 가까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오래 살꺼 아니니깐
    간편이 버전으로 청소해보려구요 :)
    다들 걱정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6. princess
    '12.2.14 2:17 PM (123.248.xxx.205)

    1. 샤시틀 청소 - 청소기에 솔형 브러쉬로 일단 흙먼지를 제거하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뒤 신문으로 닦는다.

    2. 씽크대 청소 - 뭐니뭐니 해도 독한 세제가 최고. 그게 힘들다면.. 일반 기름때 제거용 세제를 듬뿍

    뿌려 뒀다가 10분뒤 조금 힘있는 수세미로 쓱쓱..

    3. 방바닥 청소 - 열심히 청소기 돌리고 대걸레로 밀고 마무리로 스팀 2번.

    4. 화장실 청소 - 곰팡이나 찌든 냄새가 있을 수 있으니 힘들어도 강력 세제 사용을 권함.

    지*시장 같은곳에 곰팡이 제거 세제를 찾으면 1만원 남짓에 작은 스프레이통 용량의

    아주 지독하지만 효과가 환상적인 세제 있음.

    환풍기 켜고 마스크 하고 입 수건으로 막고. 타일과 세면대 등 빠짐없이 뿌린뒤

    10분뒤 샤워기로 헹구어 냄. 힘들지만.. 그 결과는 정말 환상...


    이상이 27평 아파트를 임신 7개월 몸으로 혼자서 청소한 경험을 바탕으로 드리는 정보입니다.

    제가 셋째 임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드러운 집만 아니라면..

  • 7. princess
    '12.2.14 2:18 PM (123.248.xxx.205)

    아.. 하루만에 끝낼 수는 없습니다. 전 욕조 떼어내는 공사 때문에 3일에 걸쳐서 했습니다.

  • 8. 저도 반대
    '12.2.14 2:19 PM (110.3.xxx.8)

    하지마세요. 18평 작다고 우습게 보고 친정 엄마랑 둘이 했는데요 완전 후회했어요.
    남편은 야근땜에 못하고 .. 엄마가 도와준다고 오셨는데.. 어찌나 죄송하던지.
    골병나는줄 알았어요.
    문제는 그리 해놓고도 개운치가 않아요.
    전문 약품과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9. 김준현입니다^^
    '12.2.14 2:19 PM (115.140.xxx.84)

    사람부르세요

    뱃속아가랑 무리입니다

  • 10. 반대 2
    '12.2.14 2:23 PM (219.251.xxx.135)

    저는 바로 이사 들어와서.. 그냥 제가 치우며 살면 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새집에 이사 가서 살았을 때와 확실히.. 100% 다르더군요.

    아무리 해도 안 돼서 결국 이사 다음 날 청소업체 불렀습니다.
    전문 약과 전문 인력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도배, 장판을 안 해서 더럽긴 하지만...
    창틀에 끼인 그 많은 먼지들 닦고 있었을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요.

    거의 30만원이 들었지만,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 정말로요.

  • 11. 까이꺼
    '12.2.14 2:23 PM (119.197.xxx.71)

    한 이틀하고 몸저누우면 되는거지만, 임산부시니 말려봅니다.

  • 12. 남편이랑 같이 하세요
    '12.2.14 2:24 PM (58.184.xxx.74)

    임신 하셨으면 무리에요.. 왠만하면 남편이랑 같이 하시는 게 좋은 데..
    쪼그려 앉는 건 하지 구요, 걸레 빨거나, 방 닦거나 하는 것도 힘들어요.
    입주 전에 꼭 하시고 싶으시면 긴 호스 가져가셔서 베란다랑 화장실 물 뿌리고 밀대로 미는 정도만 하시구요,
    방은 청소기 돌리고 스팀 청소기나 밀대로 한번 밀어두세요. 구석진 곳만.
    어차피 이사하면 또 더러워질테니까요.
    그리고 저는 화장실이랑 씽크대만 깨끗하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씽크대 서랍장 같은 곳 가만히 앉아서 물수건으로 좀 닦는 정도.
    그 정도만 하면 안될까요?

  • 13. d3
    '12.2.14 2:24 PM (175.195.xxx.51)

    사람 부르세요.. 전 훨 작은 17평 들어갈때도 남편이랑 둘이 싹싹 닦으면서 '왜 사람들이 청소업체를 부르는지 알 것 같아'를 몇 번이나 되뇌이며 힘들게 청소했네요..ㅠ.ㅠ

  • 14. ㅇㅇ
    '12.2.14 2:27 PM (118.220.xxx.113)

    사람 부르세요...어디어디 특히 잘 부탁드린다고 지적하시고...이사짐 뺀 자리에 결로나 곰팡이 있으면 미리 단열보온벽지 붙이시고...

  • 15. 하루
    '12.2.14 2:30 PM (61.97.xxx.202)

    지역이 어디신지?
    집에서 요즘 놀고있는터라,,
    알바삼아 도와드릴수도 있을거같은데요....^^

  • 16. ...
    '12.2.14 2:32 PM (163.152.xxx.40)

    청소업체 말고, 가사도우미로 반나절 4만원에 두 분 부르세요
    베란다 청소, 창문, 샷시, 문틀
    싱크대.. 윗장, 아랫장, 선반 다 떼고, 후드 포함
    화장실, 욕조, 변기..
    현관, 방, 문틀 위, 문(걸레가 까매요).. 걸레받이 위, 등 유리 다 떼고, 콘센트, 전등 스위치..
    그리고 나머지 신발장 (선반 다 떼고), 붙박이장
    이걸 하루 만에 혼자 못 합니다..
    걸레 빨고

  • 17. ....
    '12.2.14 2:34 PM (1.247.xxx.171)

    32평 으로 이사할때 청소비 아끼려고 혼자서 하다가
    무릎 관절 고장나고 한달을 앓았어요

    24 평이래도 혼자하는건 무리구요
    나중에 후회하게 되요

  • 18. 이사청소 업체 절대
    '12.2.14 2:46 PM (222.121.xxx.207)

    부르지 마세요.
    탈렌트 전원* 가 광고하는 하하 청소 팀 잘한다기에
    일 시켜 속상했던 사람 여기있어요.

    청소 정말정말 제대로 아니 그냥도 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다시 닦는 과정에서 도대체 어디를 청소 했는지 모르겠더군요,
    결국 말로는 안돼 직접 오라고 해서
    제가 닦다 한곳씩 남겨 둔 곳 닦아 직접 보여 주니 인정하더군요.

    돈은 40만원 가량 다 지불했는데(고맙다고 저녁 식사비까지 다 챙겨 준 걸 생각하면..)
    싹싹 빌길레 젊은 사람들 그렇게 살지 말라고 야단쳐서 보냈어요.

    죄송타며 날 잡아 자기 일들 끝나는 저녁시간에 와서 미비한 곳 해준다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기간 조금씩 밤마다 그런 청소를 어떻게 하겠어요?..

    지나고 보니 직접 지키고 있지 않아 그랬었는지?..

    아침엔 남편이 들러 부탁할 땐 계약대로 3명이 왔고
    점심때 제가 갔을 땐 2명뿐(남자1.여1) 잠시 앞에 좀 나갔다고..
    제가 1시간 넘게 기다려 봐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두 사람 뭔 청소가 될까 했었는데..그때 다그쳐야 되었을까요?

  • 19. 이사청소 업체 절대
    '12.2.14 2:50 PM (222.121.xxx.207)

    임신에 힘드실테니 도움 받으려면
    걍 청소 깔끔하게 하는 파출 아줌마 부르세요.
    수고비 좀 더 얹어 주고 일 시키는 게 훨씬 나을겁니다.

  • 20. ...
    '12.2.14 2:51 PM (116.127.xxx.134)

    나중에 약값이 더 들까 걱정스럽네요.^^;;;;;

  • 21. djsemswl
    '12.2.14 2:55 PM (211.117.xxx.244)

    지나칠 숙 없어서
    혼자 청소 하지 마세요.
    힘들어서 큰 일 납니다.
    이사하고 남편이랑 천천히 하시거나 시키거나 ㅋㅋ

  • 22. ...
    '12.2.14 3:07 PM (113.10.xxx.181)

    저도 20평 중반 이사가면서 혼자하려다 업체 불렀는데 완전 만족했었어요.
    아줌마 세네번 부르는거랑은 쨉이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왠지...말려도 하실것 같은....
    그래서 직접하실꺼라는 가정하에 말씀드리면요,
    업체들은 찌든때 벗기느라 팔아프도록 박박 안문질러요.
    그래도 깨끗해지는것은 다~
    세재 때문이더라고요.
    종류별로 다양한 세제들을 갖고 계시던데
    그중에서 철물점?에서 판다던 되게 쎈 세제가 있었는데
    그게 정말 힘안들여도 왠만한 찌든 때들은 다 벗겨지더라고요.
    임산부시니 걱정되지만 철물점 가서 이것 사시고 마스크하고 하세요.

  • 23.
    '12.2.14 3:37 PM (59.7.xxx.233)

    제가해본적도 있고 청소하는 아줌마랑 그친구분 부른적도 있고 업체에서 와서 해주신적도 있는데
    업체가 제일 깨끗하구요 해달라는거 요구하기도 편하구요 기계있으니 창문이랑 창틀도 제일 깨끗하게 해주셨어요
    순서는 대략

    1 의자에 올라가서 앞뒤베란다랑 작은방 베란다 창문 주방창문 유리창 먼저 닦아내야하는데..
    창이 많아서 생각보다 힘들고 위험해요

    2 그다음에 창틀 세제뿌려린다음 불려서 젓가락이나 이쑤시게로 못쓰는 헝겊이나 휴지끼워서 닦아내야하구요

    3 앞뒤 베란다랑 화장실이요
    곰팡이 난거있나 확인하고 벽이랑 바닥이랑 락스나 곰팡이제로 섞어서 분무리로 뿌려서 불린다음에 닦아내요
    베란다에 혹시 곰팡이 있으면 철수세미로 락스뿌려서 문질러야해요

    4 싱크대랑 신발장 거실장 곰팡이제로나 옥시크린 뿌려서 불린다음에 닦아내야하구요

    4 천장에 전등이요 전등박스떼서 세제풀어서 닦은다음에 말려서 끼워야하구요
    이건 아마 혼자서 못하실거에요

    5 그다음에 바닥 닦아야하는데 일반청소기로 밀고 스팀청소기 가져가서 한번 닦아내시구요
    많이 더럽고 낙서있으면 수세미로 구부리고 앉아서 닦아야하는데 이것도 임산부라 무리 아닐까싶어요

  • 24.
    '12.2.14 3:54 PM (150.183.xxx.253)

    금세 또 이런 정보들을 ㅠㅠ
    청소도 미리 계획세워서 안빠뜨리고 해야하겠어요

    그리고 걱정해주신분들도 많아서 저두 한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걍 내가 하고
    아하. 이게 이래서 이분들이 말리셨구나 할꺼 같다눈 ㅠㅠ

    혹시 짱짱한 청소팁있으시면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답글다신 분들 모두 백배 더 건강하구 이뻐지세요 ^^

  • 25. 아니되오
    '12.2.14 6:17 PM (124.80.xxx.38)

    임산부이신듯하니 몸을 아끼시옵소서.

    쭈그리고 쪼그리고 엎드리고 숙이고 ...청소를 해야하는데 몸에 무리가 너무 클듯싶어요.

    특히 세제냄새를 종류대로 하루 종일 접한다면 많이 안좋을듯 사료되옵니다요.

  • 26. ---
    '12.2.14 10:16 PM (178.83.xxx.157)

    진심으로 만류합니다.
    임신중이라고 하셔서 정말 걱정이 되네요.
    20만원이 소중합니까, 혼자몸이 아닌 본인이 더 소중합니까?
    아낄 걸 아끼세요. 자칫 잘못되면 병원비가 더 나옵니다.

    그 먼지구덩이 속에서 화학약품이나 다름없는 세제 냄새 맡아가면서... 태중의 아기에게 큰 해가 될수 있습니다.

    고집을 부려야 할때가 있고 꺾어야 할때가 있어요.
    원글님이 자기 몸뚱이 자기 맘대로 하는거, 누가 뭐랍니까.
    그런데 지금은 혼자몸이 아니시니, 저도 엄마 입장에서 정말 말리고 싶네요.

  • 27. 제발
    '12.2.14 11:23 PM (110.70.xxx.155)

    사람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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