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조언구해요 )서울대 합격했는데 방때문에 고민이예요.

봄비 조회수 : 11,632
작성일 : 2012-02-14 11:59:17

남자 아인데 서울대 기숙사 추첨에서 떨어졌네요.

2;1 경쟁률이라는데 대기번호가 300번대입니다.

신입생은 거의 된다고 해서 걱정도 안하고 있다가 답답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자취를 원하고 아빠는 하숙을 권합니다.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면 남자 아이들 아지트가 되기 십상이라고요.

하숙을 하든지 아니면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고 교통 편리한 곳에서 자취를 하라고요.

 

아이 생활도 걱정이고 돈 문제도 걱정입니다.

 아이를 지방에서 서울로 보낸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서울대에서 다니기 편하면서 방값도 싼 지역은 어디인지 추천 좀 해주세요.

 

IP : 118.40.xxx.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숙
    '12.2.14 12:00 PM (220.72.xxx.65)

    찾아보면 있을꺼에요 첨엔 하숙으로 시작하세요

    나중에 1학년정도 지나고 나서 자취로 나오면 되요

  • 2.
    '12.2.14 12:01 PM (121.130.xxx.192)

    처음엔 하숙이 낫죠

  • 3. 나거티브
    '12.2.14 12:01 PM (118.46.xxx.91)

    저도 하숙 추천이요.
    하숙 반년이나 일년하고 나면
    본인 취향껏 자취할 곳이나 룸메이트도 구하기가 쉬워요.

  • 4. 12
    '12.2.14 12:01 PM (114.202.xxx.150)

    자취 절대 안되요,,
    제 동생 서울대근처에서 자취하다가 폐인되었어요,,
    온갖 친구들 다 모이고 여친데려오고 완전 폐인되었어요
    얘는 극단적인 경우이긴 합니다. ㅜㅜ

  • 5. ...
    '12.2.14 12:05 PM (218.236.xxx.183)

    학교 가까운 하숙이 좋아요. 일단 자취보다 돈도 훨씬 덜 들어요. 모든 공과금 포함이라
    남학생들 밥 때 놓쳐서 하숙해도 밥 못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만 그래도 하숙이 쌉니다.

  • 6. 예전에
    '12.2.14 12:06 PM (116.127.xxx.156)

    저희 남편은 상도동 주택가 싼방 하나 구해서 자취했어요.
    허름한 개인주택에 화장실 하나 딸린 방이였는데 부동산쪽
    알아보심이...서울대 전철역근처는 다 원룸이더라구요
    봉천동 주택가도 있구요.

  • 7. 그리고
    '12.2.14 12:08 PM (218.236.xxx.183)

    서울대는 전철역에서 걸어다니기 힘든 학교라 학교안에까지 들어가는 버스노선 보시고
    몇정거장 떨어진데 얻어주시면 될거예요.
    그 버스가 전철역에도 서는데 거기는 기다리는 학생들 줄이 엄청 길어서
    등교시간에 타기도 힘들고 아예 떨어진곳이 나을거예요.

  • 8. ..
    '12.2.14 12:10 PM (221.151.xxx.117)

    1학년 때는 가급적 하숙을 시키시구요, 학번이 나왔을테니 www.snulife.com 같은 곳에 가입하라 그래서 한번 찾아보세요. 보통 학생들이 하숙집을 옮기면서 쓰던 방을 올려놓는 경우가 많으니 정확한 정보가 많습니다. 생활정보/스누복덕방에 가시면 있습니다. ^^

  • 9. 신입생때는
    '12.2.14 12:11 PM (121.160.xxx.3)

    하숙하는 것이 좋아요.

    하숙집은 신림9동, 2동(지금은 대학동)에 밀집해 있구요. 학교로 들어가는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요. 워낙 하숙집, 원룸, 고시원이 많아서 하루 날잡아 돌아보시면 방 잡으실 수 있어요.

    그 외 서울대 입구역과 낙성대역 근처는 주로 자취용 원룸이 많아요. 학교로 갈려면 마을버스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구요.

    그 외 학교 안으로 바로 들어가는 버스와 연결되는 지역으로는 숭실대 근처와 노량진 근처가 있습니다. 노량진의 경우 공무원 시험 학원이나 입시 학원이 밀집되어 있어서 하숙집이나 원룸 등이 많아요.

  • 10. ...
    '12.2.14 12:12 PM (211.199.xxx.196)

    하숙이 훨씬 낫습니다.자취는 정말 비추에요..친구들 아무나 들락거리고 밥도 대충먹게 될 수 있고 여자친구 사귀면 데리고 오면 어쩔..--;;;

  • 11. 아 부러운고민
    '12.2.14 12:1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당...ㅋㅋ

  • 12. //
    '12.2.14 12:28 PM (14.52.xxx.50) - 삭제된댓글

    남자아이이면 무조건 하숙 추천이에요.
    정말 친구들 몰려와서... 얘기 들어보니 .심란하더라구요.
    좀 적응하고 자기관리 되겠다 싶을때 자취든하라고 하세요.
    아님 다음에 기숙사 신청 또 해보면 되요.
    지지난 학기는 새 기숙사 오픈했을 때는 여유가 생겨 서울거주 학생도 들어간적 있었어요.

  • 13. matthew
    '12.2.14 12:31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일단 축하드립니다
    부러워요 !!!
    하숙 추천해요
    자취하면 여러가지로 골치아파요

  • 14. 자취는
    '12.2.14 12:51 PM (125.128.xxx.42)

    일단 서울대 축하드리고요
    서울대든 어디든
    자취=폐인
    이라는 거..
    남녀 공통.

  • 15.
    '12.2.14 1:26 PM (150.150.xxx.114)

    13?년 전이지만..
    그나마 아지트를 피할려면.. 신림2,9동쪽을 피하시는게...
    서울대 입구에서 봉천시장 쪽으로 나가서(동작동이랑 숭실대 방면) 그 쪽에서 구해보세요.
    그쪽에서 서울대 입구역 지나서 학교안으로 들어가는 버스 있거든요. 등하교길에 서울대 입구역에서 많이 타고내리는데, 미리 타고있음 앉아서 올수있고, 대학생들 노는 곳과는 약간 떨어져있어서 아지트 될 가능성 낮을거예요.
    하숙도 괜찮은데, 제 친구같은경우는 동문 선배가 살고있는 하숙집 빈방잡아 들어갔다가 그 집이 통채로 아지트 되었다는^^;; 불쌍한스토리가 있죠. ㅋ 1년후엔 후배까지 들어와서 아주 그 지역 학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 16. 마을버스
    '12.2.14 1:42 PM (14.52.xxx.215)

    신림동쪽서 가는 마을버스는 교문까지
    서울대 역에서 가는 마을버스는 학교 안까지 가요

    방 알아보실때 버스 노선 확인하세요

  • 17. ...
    '12.2.14 6:01 PM (125.187.xxx.50)

    아이가 누군가에게 관리받길 원하시는 거라면
    하숙이나 자취나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하숙이라고 해도 이미 성인인 하숙생들을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가 완벽하게 통제 못 합니다.
    윗 댓글에 나오는 부정적인 모습들은
    아이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자취인지 하숙인지는 중요한 팩터가 아닙니다.

    전 자취로 아이에게 제 생활을 전부 다 책임지도록 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중요한 경험입니다. 공부 안할까봐, 여자친구 데려올까봐...이건 어차피 이제 부모 손을 떠난 문제이고 아이가 알아서 해야 합니다.

  • 18. 지방이
    '12.2.14 8:17 PM (14.52.xxx.59)

    어딘지 몰라도 그 지방에서 운영하는 학사 없을까요???
    그런데가 가격도 싸고 관리도 비교적 잘 되는데요
    서울대생이라도 서울와서 고삐 풀리면 사생활 관리 안되는 애 많아요
    여자애들,서울대생이라면 아무래도 혹하니 그것도 걱정이구요
    관리 되는데로 보내세요

  • 19. 원글입니다
    '12.2.15 9:18 AM (118.40.xxx.5)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면서도 몇 분이나 관심을 가져주려나 했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 주시니 감동입니다.
    학생들이 거주지에 대한 고민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기숙사가 충분히 만들어져야 할텐데
    국공립대고 사립대고 할 것 없이 기숙사 확보율이 턱없이 낮더군요.
    이런 세상을 만들어 놔서 우리 아이들에게 참 미안합니다.
    댓글들 잘 참고하여 아이와 아이 아빠와 의논할게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20.
    '12.2.15 10:22 AM (121.151.xxx.146)

    부러워요 너무 너무
    저도 지방인데 아이가 올라가서 방이랑 하숙을 알아본적있어요
    서울대는 아니라서 그지역쪽은 모르구요
    서울대근처라도 갈수있다면좋은데 그것보다 너무못해서 ㅎㅎ

    제가 알아보니
    요즘 하숙이 우리가 생각하는 옛날식하숙이 아니라
    요즘하숙은 원룸(욕실이잇는방도 없는방도)같은 방에 나와서
    그시간대에 나와서 뷔페같은 식당에서 밥먹고 가는것이 전부이더군요

    그저 아침저녁식사만 챙기는것이 전부인 하숙들이 많앗어요
    서울대앞쪽은 전혀 모르고 제가간곳은 그렇더군요

    저희아이는 여자아이라서 이것저것 가릴것도 많고 신경쓸것도 많앗는데
    제맘처럼 같은곳은 없었어요
    그러다 저흰 기숙사가 합격해서 마음을 놓앗지만요

    제가하고픈말은 옛날에 우리가 알고잇는 하숙은 찾기 어렵다는거에요

  • 21. 마음먹기 나름
    '12.2.15 10:31 AM (210.221.xxx.7)

    기숙사에서도 폐인은 나옵니다.
    밤새 공부하고 커튼 쳐 놓고 자느라 시험 빼 먹고요.
    배수관 타고 통금시간 넘겨서 드나들고요.
    모두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아이가 공부하기 편하고 적응하기 좋은 곳이면 제일이 아닐까요.

  • 22. 공대출신 우리 아이
    '12.2.15 10:37 AM (113.131.xxx.84)

    낙성대는 절대로 안하겠대요.
    놀자판이라고...ㅡ15년전 이야기라 지금은 틀릴 수도 있겠군요.
    예전 주소록 뒤져보니 신림1동에서 하숙했네요.ㅋㅋㅋ

    참고로 우리아이 실컷 놀았지만 자기일 챙겨서 하는 아이였어요.

  • 23. 단대나름
    '12.2.15 11:10 AM (218.152.xxx.197)

    신입생이라도 긱사 안되는 사람은 안됩니다 ㅋㅋ(제가 그랬-_-;)
    그래도 남학생들은 군대때문에 자리 잘 빠지니까 학점관리 잘 하셔서
    학기마다 기숙사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공대시면 낙성대가 더 낫고(공대가 좀 꼭대기라..), 공대 아니면 신림 2,9동이 나을 듯.
    놀자판으로 따지면 신림9동이 최고이긴 합니다만 윗분들 말대로 자기 맘먹기 나름이라...
    게다가 요즘은 뭐 그렇게 놀지도 않는다고들 ㅡ.,ㅡ;
    단순 조용한거로 따지면 신림2동 > 신림9동이고,
    설대입구역쪽은 또 나름 지하철역근처가 가격대가 좀 있으을겁니다요...
    (설대 입구나 신림2,9동은 거리상으론 거의 비슷해요)

  • 24. ..
    '12.2.15 11:59 AM (124.56.xxx.5)

    군대 가기 전에는 하숙, 다녀온 다음엔 자취가 좋겠네요.

    남자애 지 손으로 밥을 할줄 아나 빨래를 할줄 아나... 하숙은 일단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이 되고요,

    군대 갔다오고나면 어느정도 정신차리고 졸업후를 대비해서 공부도 해야 하니 막 망가진 생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때쯤 방 얻어 주면 됩니다. ^^

    좋으시겠어요..똑똑한 아들 두셔서..ㅎㅎ

  • 25. aloka
    '12.2.15 12:24 PM (122.36.xxx.230)

    신림동에서 서울대입구역 근처 낙성대 사당동까지 두루 살아 본 사람인데요. 집값은 신림동(녹두거리)빼고는 큰 차이 없어요. 제 동생은 낙성대 근처에 사는데 터널 생긴 뒤로는 운동삼아 30~40분 정도 걸어다녔어요.
    원룸은 서울대입구역 근처(서울대입구역에서 낙성대 방향)에 제일 많은데 거기가 여관 술집이 많긴 하지만 주택들도 많아요. 작은 시장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47 가죽반코트 따뜻하나요? 6 어때요? 2012/03/21 1,076
84446 중앙 왈 "복지='포퓰리즘'??" 웃기시네~ 도리돌돌 2012/03/21 686
84445 아이들 먹이는 건강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6 유치원생 2012/03/21 1,570
84444 인터넷서 사려는데 정 사이즈 인가요? 블루머핀 옷.. 2012/03/21 390
84443 토요일 초등저학년 가기 괜찮을까요? 북촌한옥마을.. 2012/03/21 389
84442 장속에 곰팡이 1 장담그기 2012/03/21 787
84441 꽁돈 천만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6 고민?! 2012/03/21 1,794
84440 죽은 이슈 살려, 권력에 카운트 펀치! '이털남'을 만나다 3 베리떼 2012/03/21 619
84439 전기 의류 세탁건조기 전기사용료 많이문제될까요? 4 전기세탁건조.. 2012/03/21 1,501
84438 빌라와 아파트 넘 고민됩니다 2 졸리 2012/03/21 2,596
84437 화장품 입술에도 바르시나요? 4 궁금 2012/03/21 941
84436 얼떨결에 반장엄마 3 .... 2012/03/21 2,139
84435 23개월 딸아이 어린이집 안가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 드립니다. 5 육아 2012/03/21 1,212
84434 정진수.... 1 ㄹㅇ 2012/03/21 621
84433 3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1 377
84432 속옷(팬티)삶는 방법 알고싶어요 7 삼숙이 2012/03/21 29,008
84431 3월이벤트 - 사용후기를 올려주세요 기대하고 있.. 2012/03/21 455
84430 아이에게 화안내고 말하는방법 알려주세요ㅜㅜ 4 한말씀만 2012/03/21 1,562
84429 총회가면 ... 2 학부모 2012/03/21 1,240
84428 빵터지는 실화 25 쉰훌쩍 2012/03/21 15,033
84427 공룡 그림책 추천해주세요.. 4 뭘로? 2012/03/21 658
84426 볼 로직 후라이팬 3 그린토마토 2012/03/21 1,000
84425 오늘 우리회사 여직원 한분이 출산하셨어요 2 출산축하 2012/03/21 1,033
84424 쌀통 있으신가요? 11 똥꼬쟁이 2012/03/21 2,658
84423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경선결과 조작 가능성 제기 4 대단 2012/03/21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