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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말 안듣는줄 알았는데 어느새 내말대로 하고 있는 사람..^^::

기분 이상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2-02-14 11:07:01

직장 동료랑  얘기하다가

견과류가 몸에 좋대~ 간식으로 챙겨먹어~ 햇더니

자기는 견과류 목에 걸려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어느새 책상위에 견과류 놓고 먹고 있음.ㅎㅎ

영양제 정보 알려주면 반응 없이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보면 그 영양제 먹고 있음.

내가 회사 불평할 때는 묵묵부답이라서 얘는 만족하나 보다..했는데

회사 그만두고 싶어요~ 할때.

내가 집샀어~ **씨도 여유 잇으면 집 사놔~ 했더니 저는 돈없어요 ..

하더니 어느새 집 샀음

**씨는 얼굴형이 갸름해서 앞머리 올린게 더 이뻐~ 그랫더니

어느샌가부터 앞머리 기르고 있음.ㅋㅋ 

내가 뭔가 얘기하면 표정도 없고 반응이 시큰둥해서

남의 말 안듣는가보다~ 했는데

어느새 내말대로 하고 잇는 거 보면

좀 무섭기도 하고..

무책임한 말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신기하네요..ㅎㅎ

IP : 118.131.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2.14 11:08 AM (121.151.xxx.146)

    그러게요
    저도 그런경우있어요
    어떤문제에 대해서 말할때 난 이리 햇는데 하니까
    그건 이런문제땜에 싫은데 난 그리 안할래 해서 그렇구나하고 말았는데
    나중에보니 그대로 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너안한다며 하면 그게 제일좋은것같더라 하고잇어요 ㅎㅎ
    그냥 그러거니합니다

  • 2. 탄탄의 바지
    '12.2.14 11:10 AM (114.207.xxx.189)

    님을 좋아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싫은 사람이 말하면 절대 안따라 하잖아요^^
    제 주위에도 제가 사는 거 같이 사는 사람이 있어서 약간 기분이 그랬는데 절 좋아하고, 제 말을 신뢰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다음부턴 기분좋게 생각하는데요~~내 말이 먹히는구나 하면서 ㅋㅋ

  • 3. ..
    '12.2.14 11:29 AM (118.103.xxx.114) - 삭제된댓글

    해보라길래 한번 해봤는데 어?? 괜찮네?? 하면서
    자꾸 그 사람의 말을 믿게 되는....? 뭐 그런거 아닐까요?
    어쨋든 원글님이 좋고, 원글님 말을 무지 신뢰하나보네요^^

  • 4. 반대로
    '12.2.14 11:30 AM (121.160.xxx.3)

    님을 싫어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곧 죽어도 앞에서는 맞장구 치기 싫은 거지요. --;;; 제가 옛날에 그런 후임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어서.... 제 후임의 경우엔 옳은 답은 자기가 유능해서, 틀린 답은 제가 조언을 잘못해서(선임을 잘 못 만나서)가 되더라구요. 사람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 5. ㅇㅇㅇㅇ
    '12.2.14 11:39 AM (14.40.xxx.129)

    그런경우도 있어요..이렇게 할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사람한테 그걸 똑같이 듣는경우...
    내가 원래 하려고 했는데 말하니....그걸 할때도 자기가 말한거 땜에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지
    하는경우도 있는데..그렇게 생각하는군요.

  • 6. 성격상 그런사람 있어요
    '12.2.14 1:11 PM (183.101.xxx.43)

    저도 약간 그런데 아무리 하고싶던거 남들이 좋아하는 것도 상대방이 먼저 말을 하면 난 별론데 하는식의 반응부터 나와요. 사람들이 다좋다해도 내가 먼저 얘기한게 아니면 일단 반대부터해요. 글구 다시 생각해보면 그래도 될것 같아서 해요. 정치적인 얘기할땐 특히 심해요. 누가 난 안철수 좋더라. 하면 난 무조건 싫어요 해요. 그전에 지지했어도 지금 얘기하는 사람 앞에서는 싫다고 얘기해요. 그건 좋고 싫음이 아닌것 같아요. 좀 자기만 나서고 싶고 자기만 관심받고 싶고 자기만 주도하고 싶어 하는 이기적인성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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