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초기라서 300만원 몽땅 주고 했는데 그러고도 아까운줄 몰랐어요. 너무 좋았거든요.
안경 없이 방안의 벽시계가 뚜렷이 보인다는게 경이롭기까지 하고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지냈는데
최근에 (약 일주일전부터?) 눈이 침침하네요.
직업상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님 흰머리때문에 지속적으로 염색을 해온게 문제인건지..
안과에 가봐야겠는데 시간도 잘 나질 않고...
일시적인걸거야 하며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려 하는데 자고 일어나도 마찬가지..
다시 안경을 써야 할까요? 물론 병원가서 전문의의 말을 들어야 하겟지만.
만약 다시 안경을 써야 한대도 라식한거 후회는 안해요. 10년간 넘 좋았으니까요.
혹여 다시 라식을 할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