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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글에 장례식장 다녀온 남편에게 소금 뿌리는 글을 읽고

그냥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2-02-14 07:39:52

밑글에 장례식장에 다녀온 남편에게 소금 뿌리는 글을 읽고

 

제가 예전에 읽었던 책이 생각나서

 

그냥 써봅니다

 

실화인데요 어는 서양에 한 부부가 미국을 여행하게 되었어요

 

유명한 산에 오르는데 어는 지점에서 도저히 부인만 뭔가 막는것처럼 더이상 오르질 못하겠더래요

 

그래서 남편만 올라갔는데요

 

나중에 그 산이 인디언들의 성스러운 구역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여자가 못오른 그 지점부터 금녀지역이었다네요)

 

근데 다른 여자 여행객들은 다 잘 올라갔고요

 

집에 돌와와서 이부부가 아는 명상수행자에게 애기하니 그 부인이 영적으로 밝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느껴서

 

못올랐을거라구 대답하더래요 

 

이글을 보고

 

아 우리가 안보이고 안느끼고  체험을 안한다고 다 미신이라고 치부할게 아니라

 

보통 후각이 예민한분들이 냄새를 잘 맡고 미각이 뛰어난분이 맛을 잘 캐치하고 언어감각이 뛰어나서

 

여러나라 말을 잘하는것처럼

 

보통사람들은 그쪽이 예민하지 못해서 못보고 못느낄분이구나를 이해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만약에 다 미신이라면

 

천주교의 그 귀신들린사람에게 행하는 의식(영화에 나온것처럼)이나 불교의 구병시식(잘 기억이 ㅠㅠ) 등 종교에서 행하

 

는 의식들이

 

다 없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사족으로

 

제 지인중에 넘 그쪽으로 예민해서  (기운이 오고가는것을 보고 영가들도 보고 해가되는것을 넘 잘알기때문에)  자기와

 

자기가족을 보호할려고 생활자체에 가리는것이 넘 많아지는것을  봤기때문에 (그 지인말은 이세상에 정말 공짜가 없답니다 타인이 나에게

 

십원한장이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주면 그만큼 갚아야하는거라고 그래서 그지인은 자기 가족 핏줄아닌 사람이 선물을

 

주거나 도움을 주면 좋아하지않아요) 전 평범한것에 감사하고 살아요

 

 

 

 

 

 

 

IP : 220.76.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2.2.14 7:51 AM (121.151.xxx.146)

    저도 장례식에 다녀오든 제가 가든 별 관심없이 잘사는사람이지만
    그렇게 하는분들 대해서도 별 불편함이없어요
    사람마다 생각하는것이 다르고 사람마다 사는방식도 다르니까요

    유독 더 심한것이 인터넷은 나하고 다르면 조금만 다르면
    벌떼같이 심하게 난리치는곳도 없는것같아요

    전에는이곳은 그래도 유해서 이곳이 좋았는데
    요즘에는 다른곳이랑 별다를것이없다는생각이 들어요

    그냥 저렇게사는구나하면될것을

  • 2. ..
    '12.2.14 8:25 AM (125.188.xxx.2)

    원글님 글에 반박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그게 궁금하네요.금녀구역에 오른 여자 여행자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금녀구역에 올라가서 안 좋은 일을 당했다는건지...그래서 영이 뛰어나 안 올라간 그 여자분만 해가 없었다는건지....비교가 없네요...
    옛날 인디언의 금녀 구역이란게 무엇을 의미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엔 여자가 오르기엔 조금 험한산,위험한 동물들이 있는 산..
    그래서 금녀의 구역을 정한 건 아니였던건지요.

  • 3. ..
    '12.2.14 8:54 AM (218.238.xxx.116)

    우리의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도 있으면 서양도 있는거지 거기에 까칠한 댓글 이해가 좀 안되네요..
    인디안들의 금녀의 구역이여서 인디안 영혼들이 거길 지키고있는데
    일반사람들에겐 느껴지지않으니 그냥 올라간거고 그 여자분은 영이 맑아 그게 느껴져서(영혼들이
    막는걸) 못올라갔다..
    이거잖아요!
    별 내용도 아닌데 무조건 까칠하게..
    어휴~아침부터 왜들그러세요?

  • 4. ^^
    '12.2.14 9:22 AM (175.192.xxx.44)

    그럴수도 있겠네요.
    에피소드를 말한건데 "근데 뭐?"라는 반응은 쫌...

    저는 시어머니께서 상가 다녀오면 꼭 소금을 뿌리셔서 그럴때마다 깔깔 웃었어요.
    잼있어서요. 그런데 남편이 상가 다녀오면 저는 절대 안뿌리게되요.

    그냥 본인 마음이 편한데로 하는게 나은 듯합니다.
    미신이나 영적 영역에 너무 미혹되서 주위사람들에게 염려를 주는 행위가 아니라면요.

  • 5. 존심
    '12.2.14 9:55 AM (175.210.xxx.133)

    천주교 구마의식

  • 6. ..
    '12.2.14 10:24 AM (119.194.xxx.218)

    신혼때 옆집에 아기 하나 있는 분이었는데
    그분은 모든 새로 들어오는 물건에 소금을 뿌렸어요.

    애기 옷, 장본 물건, 상가집 다녀옷 남편한텐 물론이구요.

    놀러 오라는데 꺼려져서 3년 동안 한번도 안가게 되더라구요
    나온 뒤 제가 앉았던 자리에 소금뿌릴까봐...

  • 7. 엥.
    '12.2.14 11:14 AM (175.116.xxx.120)

    저도 예전에 뿌린적 있는데...
    엄마가 시켜서요...
    근데 좀 덜 찝찝하고 좋던데요..ㅎ 소금이야 털어내면 되니깐..
    근데 몇 번은 까묵고 못하고 그랬어요..ㅋ

  • 8. 제발
    '12.2.14 11:50 AM (203.233.xxx.130)

    상가 갔다와서 소금뿌리는건 우리나라 풍습이기도 하지만 일본 풍습이기도 해요. 오히려 우리나라는 지금은 거의 없어져가다시피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지키는것같더라구요. 저는 결혼전에는 이런 풍습있는지 전혀몰랐는데 결혼하고 남편이 상가 갔다오더니 현관에서 소금뿌려달라며 머리를 들이밀길래 그때 알았어요. 근데 모르고 가는 소금을 뿌려서 남편한테 한 소리 들었지요 ㅋㅋ

  • 9. 오달
    '12.2.14 12:23 PM (219.249.xxx.52)

    그냥 본인 마음이 편한데로 하는게 나은 듯합니다.
    미신이나 영적 영역에 너무 미혹되서 주위사람들에게 염려를 주는 행위가 아니라면요.22222

  • 10. 000
    '12.2.14 5:09 PM (211.192.xxx.164)

    소금을 뿌려야 마음이 편안하다면 그렇게 해야겠죠......만
    제발 뿌리고나서 깨끗이 치웠으면 좋겠어요.
    아님 자기네 집안에서 뿌리든가...
    예전에 우리 맞은편 집, 아침에 나서다 보면 문앞에 굵은 소금이 마구 뿌려져 있는데
    아 진짜 아침부터 짜증났어요. 그것도 자주 그랬네요. 배추를 절이는 것도 아니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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