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 사시는 분께 여쭈어도 될까요?

달콤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2-02-13 23:38:35
대구 서구에 중리동 시영2차 아파트를 구했어요.
86년에 입주한 오래된 아파트더라구요. 

대구는 처음인지라..중리동 그쪽이 
살기가 어떤지 혹시 살고계신분 있으시면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한마디 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일 때문에 급하게 알아보고 옮기게 된 것이라서 
잘 구한 것인지 아직도 혼란스럽네요 ㅠ

어제는 대구가 고향이신 분을 만났는데,
제가 구한 곳에 대한 얘기는 없으시고..대구는 황금동? 인가...그쪽이 강남구라면서...
거기 살아야 다른사람들이 무시 안한다고 그냥 그얘기만 하시더라구요;;;;;

근처에 진달래 아파트도 있고 주거단지인 듯 하던데...
(사실 저는 개인적 사정상, 제가 살 집이지만 아직 못가봤어요..ㅠㅠ)
주거 환경은 어떠한지, 차가 꼭 필요할지도 궁금하구요.

저는 서울서 나고 자라서 대학생때에도 차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질 못했거든요.
지하철 버스 타고, 가끔 택시도 타구요...
그런데 지방에있는 친척들은 보면 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학교다니면서 다 차를 몰고다니더라구요. 
어릴 때에는 친척들이 다들 무지 잘사는가보다...하고 생각했더랬지요. ^^;
그런데 뭔가 차에 대한 필요성 이랄까, 뭔가 중요성이 서울하고는 또 다른 것 같은 느낌도 받았구요..

차가 있으면 아무래도 편하기야 하겠지만, 
반드시 필요한건지 어떤지 조금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갑자기 글이 중구난방이 되었는데, 
혹시 대구 사시는 분이 계시면 잠깐 시간 내어서 한말씀 부탁드려요!

IP : 160.252.xxx.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
    '12.2.13 11:43 PM (160.252.xxx.15)

    앗 답글 감사합니다. 역시나...낙후된 이미지라서 그분이 말씀을 꺼리신 걸까요? ^^;;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 2. 괜찮아요
    '12.2.13 11:45 PM (116.122.xxx.82)

    매매로 사신건가요? 아님 전세들어가시나요??

    누가 수성구 아님 사람무시한다고 하시던가요?
    저 대구 토박인데요..수성구 아니라고 사람무시하는 그런 무식한 지역아니랍니다.
    정말 첨 들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제가 그 주변 고등을 다녀서 조금 아는데요..
    아파트는 노후 되었지만 주변에 아파트 무쟈게 많습니다.(다음에 스카이뷰로 함 보세요)
    교통 그렇게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직장이 어디신가요??? 직장지역 감안하셔서 집 구하신거 아니신가요???

    대구지역 넓다면 넓은 곳이지요...수성구만 사람대접 받는 곳 아니니
    너무 염려 마세요^^

  • 3. ..
    '12.2.13 11:45 PM (114.202.xxx.219)

    서구 중리동 시영아파트는 잘 알지 못해서 정확하게 답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그렇게 발달된 지역은 아닐 겁니다.
    그쪽이 대구에서도 아직 개발이 덜 된 곳이거든요.

    대구는 서울처럼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택시비용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구요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요.
    중리동 쪽으로는 지하철이 현재 없지만
    대구는 지하철도 나름 잘 되어 있답니다.

    언급하신 황금동이 수성구입니다.
    황금아파트가 재개발돼서 고층 들어선지 좀 됐구요
    그 주변이 범물과 같이 있어서 주거환경은 좋습니다.

    교육은 생각하시면 시지(수성구)가 좋구요
    학군 좋다고 공부 다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그러네요.

    서구 비산동에 친척들이 많이 살아서
    중리도 주변 통과해서 많이 다니기는 하지만
    살고 있지는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4. *^*
    '12.2.13 11:47 PM (110.10.xxx.196)

    이렇게 만나니 반가운데 서구쪽으론 아는게 없어서리....뭐라 말씀 못 드리겠네요....
    제가 82년도에 서구 평리동에서 수성구 범어동으로 이사왔는데 그땐 범어동 허허벌판에 논밭이었죠....
    이후로 역전됐지만....아무래도 서구쪽은 공단도 있고 해서 발전이 더딘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수성구 살지만 평범해서 누굴 무시하고 그러지 않습니다....ㅎ
    이왕 자리 잡으셨으니 열심히 재미있게 사셔요....

  • 5. ...
    '12.2.13 11:51 PM (125.143.xxx.74)

    황금동은 강남 아닙니다. 재개발된 곳이고 아파트가 답답하게 들어서 있어요

    출퇴근시간에 차 많이 막히고요 도심지에서 한참 벗어나있죠

    서구가 낙후된 것이긴 합니다. 특히 달서구방면에 공단이 있어서 수성구 공기가 좀 다르긴 하죠

    범어네거리 쪽이 좋은 곳이죠

  • 6. 달콤
    '12.2.14 12:01 AM (160.252.xxx.15)

    직장은 멀지 않습니다. 버스 잠깐만 타면 되는 걸로 들었어요.
    그리고 전 잘 걸어다니는 편이구요..

    음 님의 댓글을 보자니 부모님도 혹시 부동산에서 재개발 얘기를 들으신게 아닐까요? ㅠ
    재개발이 그렇게 한순간에 되는 것도 아닌데...

    가격은 사실 인터넷으로 검색했을때, 매매가 나오는 것보다 2천정도 더 주고 사셨더라구요..

  • 7. ...
    '12.2.14 12:06 AM (125.143.xxx.74)

    계명대 쪽으로 직장 얻으셨나요?

    꽤 먼것 같은데...

  • 8.
    '12.2.14 12:11 AM (58.126.xxx.137)

    그래요..사실 그 앞이 중리 아파트라고 동수가 많은 저층이였는데요..다..재개발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잠깐 들러봤을땐 마루는 좁은 편이였고요..물건가지러 간적이 있음.
    5층 정도의 오래된 아파트였습니다.
    주차공간은 넓은 편이고 각 동마다 관리아저씨 계실꺼고...아무래도 약간 후지긴 합니다.

    집 내부는 모르겠고요.
    아파트에서 앞으로 죽 나오면...여고가 하나있고요.
    롯데캐슬이 재개발되어서 슈퍼나 이런 약간 큰것들은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와는 반대로 죽 나오면 앞쪽에 또 예전에 삼익뉴타운아파트가 있는데요.대단지 입니다.거기 안에 롯데슈퍼등이 있고 ...님의 아파트와 삼익뉴타운 사이에 버스 정류장이있어요.

    아파트에서 우측으로 가다보면 대로가 나오고 이쪽엔 버스들이 많이 다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7호 광장쪽으로 내려오는 대로입니다.
    지하철은 삼익뉴타운을 사이에 죽 내려오면 광장타운까지 내려오다 보면 2호선이 있어요.오전엔 걷기가 좀 멀지요..재래시장들도 이쪽에 많습니다.

    물가는 저렴한 편인데요.재래시장쪽이 그 아래라서 좀 그렇긴해요.

    사실 뉴타운과 사이의 길에 버스가 오는 정도라면 집을 그래도 잘 구하시긴 했는데요.거리상으로..

    제 생각엔 광장타운쪽이나 이쪽이 더 나을듯 하긴했어요.그 뒤쪽 빌라들도 많긴 하지만 미혼이시니...조금 안전을 생각하셔서 그쪽으로 하신듯 해요.

    미혼이시면 조금 심심하시기도 하실듯 해요.
    직장이 아주 가까우면 괜찮긴 해요.

    작은 소형차 중고도 괜찮을듯 하고요.
    전 잘 걷는 편이여서 대로에서 한번씩..님의 아파트보다 먼곳이 롯데캐슬쪽으로도 걸어가기도 했어요..물런 놀러가는 중이여서 빨리 가긴 했겠죠^^

  • 9. ....
    '12.2.14 12:13 AM (211.246.xxx.25)

    예전에눈 괜찮은 동네였어요...80년대에는요..그때 아파드단지가 형성된 동네라 대구 다른 곳보다 닉후된 느낌이 있는거지 개발이 덜되었다 드런게 아니에요...그래도 중리동이나 평리동도 재건축이 조금씩.되어있고 교통은 괜찮고 차 없어도 불편하지 않을겁니다.

  • 10.
    '12.2.14 12:15 AM (58.126.xxx.137)

    시영은 조금 들어가 있긴해요..대로에서..말씀드린대로..작은 도로엔 근접하나 7호 광장을 잇는 큰 도로에선 걸어들어가셔야해요.
    소시민들이 살긴 물가도 싸고 그리 험한 분위기는 아닙니다.아이들도 많아요.

  • 11. 달콤
    '12.2.14 12:15 AM (160.252.xxx.15)

    음님!!!
    자세하고 친절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각 동마다 관리아저씨가 계시면 관리비가 높은 편이겠네요. 5층 아파트이고 엘레베이터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구글 지도 열어놓고 음님이 말씀하신 스팟들을 열심히 챙기고 있어요 ^^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12. 달콤
    '12.2.14 12:19 AM (160.252.xxx.15)

    답글 다는 사이에 또 다른 분들이 답글 달아주셨네요...감사합니다. ^^
    처음 가는 동네이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리 따뜻한 글 주시고 하니 용기가 납니다.
    모두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

  • 13. 걷는것 좋아하시면
    '12.2.14 12:20 AM (39.112.xxx.27)

    10~15분 남짓 걸어가시면
    지하철 2호선 감삼역이 있고 주위에 아파트도 많아요
    하지만 시영아파트 쪽에는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은 아니라서
    밤늦게 걸어서 귀가하시거나 그런건 조심하는게 좋겟지요

  • 14. 음ㅂ
    '12.2.14 12:25 AM (58.126.xxx.137)

    근데 재개발은 안될듯한데요..제 친구도 아직 가지고 있다는^^::

    좀 살다 불편하심 작은 차 구매하시면 될듯하고요.그 죽..앞으로 나와서 광장타운까지 나오시면..두류공원이 있고요..그 사이 작은 술집들이..영화관도 생깁니다.
    공원안 수영장 다니거나 성서쪽 수영장 차도 옵니다.
    두류공원 맞은편은 옛우방랜드고요..그 건너편은 내당 홈플러스도 있습니다.

    관리비까지는 모르겠어요..제 생각엔 직장은 가까우신듯 해요...그러니 부모님이 거길 구하셨겠죠.
    부모님집과 가까웠음 하는데..사실 그 7호 광장 주변엔 작은 빌라들이 많아요.새것들도..집만 생각하면 빌라촌들도 좋은데 아마 여러가지 고려하신듯해요..여기..그 근처에 미리 알아보시지..
    아가씨는 맘에 안들지도 몰라요..ㅋㅋㅋ
    아마 관리비 등등은 저렴할듯 합니다.

  • 15. 달콤
    '12.2.14 12:33 AM (160.252.xxx.15)

    역시나 82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거기다가 따뜻하기까지 한 댓글들을 주시는군요..!!
    수영장도 잘 알아보고, 홈플러스 위치도 체크해 두어야 하겠네요..^^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16.
    '12.2.14 12:37 AM (58.126.xxx.137)

    저도 시영은 밤길이 좀..그래도..별로 큰 사건은 없는걸로 알고 있긴해요..

  • 17. 달콤
    '12.2.14 12:37 AM (160.252.xxx.15)

    다른 의견도 감사히 들을께요.^^
    추후에 대구 다른곳에 자리잡게 되면 좋은 말씀들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 18. 달콤
    '12.2.14 12:48 AM (160.252.xxx.15)

    앗..부끄러워요.. 정보 얻어가면서 칭찬도 듣다니 이리 좋을수가..^^;
    차량구입은 좀 더 두고 생각해 보아야 하겠군요~!
    지금 제가 있는 나라는 도로방향이 한국과 반대라서 부모님이 한국에서 바로 운전하는 것을 반대하시기도 하구요.
    꼭 필요하다면 바로 구입해야겠지만, 조금 더 지내보고 결정할께요.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모든 분들, 더 건강해지시고 행복해지시고, 복 받으실 거예요!!!

  • 19. 저두 직장땜에
    '12.2.14 12:48 AM (121.138.xxx.244)

    대구 3년 살다 왔는데 서구 중리동은 첨 들어봐요 ㅎ
    아니 서구라는 말 자체가 좀 생소하다고나 할까...

    북구 동구 수성구 달서구 등 다 익숙한데...
    대구는 서울보다 작아서 지하철 타고 움직이면 금방 가요..
    좀더 편한곳에 사는게 좋을듯 해요...

  • 20. /...
    '12.2.14 6:03 AM (175.118.xxx.160)

    고담도시 라 한 사람 뭐여

  • 21. 꼬마만두
    '12.2.14 9:44 AM (210.106.xxx.131)

    현재 중리 롯데에 살고 있습니다. 머 대구에서는 서구가 제일 낙후지역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앞에서 시장도 나름 가깝고전 직장도 이근처지만 그래도 8월에 근처에 영화관도 들어오고 해서 괜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70 피부미용을 배워보신분 있으신가요? 6 ........ 2012/03/21 1,569
84369 잘했다고 해주세요ᆢ네?네?^^ 5 가방녀 2012/03/21 999
84368 앞으로 경선 여론조사 부정 저지르고 다 재경선할듯 ㅋㅋ 10 선례 2012/03/21 807
84367 내일은 민주통합당에서 홍세화대표를 납치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14 나거티브 2012/03/21 1,969
84366 그럼에도 불구하고 5 ㄱㄴㄷ 2012/03/21 667
84365 애기가 안 자요 2 hu 2012/03/21 617
84364 노후에 부부간 돈관리 어떻게 하세요? 노후 2012/03/21 1,232
84363 나를 위해 질렀어요 6 선물 2012/03/21 2,251
84362 언니라는 말에 유난히 거부반응 느껴요. 8 --- 2012/03/21 1,884
84361 아기 침대 택배로 보내셨던 분 계신가요? aa 2012/03/21 2,814
84360 [원전]일본 원전서 방사능 오염수 누출 참맛 2012/03/21 912
84359 시댁은 스트레스 없는 줄 아십니까? 28 그래 시누다.. 2012/03/21 12,570
84358 아이가 학교 친구들과의 재력을 자꾸 비교하고 속상해해요. 71 .. 2012/03/20 17,940
84357 어린이집에서 물려왔는데... 어린 2012/03/20 812
84356 승승장구 신화편을 보는데 잘 되길 바래요~ 6 엄마 2012/03/20 1,983
84355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방법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2 청국장 2012/03/20 1,283
84354 김치 유통기한 지켜야 하나요? 1 2012/03/20 1,904
84353 치사한 남편과 안싸우려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5 2012/03/20 2,183
84352 지역공동 영재학급 선발하던데 이수받으면 좋을까요? 1 수학/미술 2012/03/20 1,323
84351 목구멍 근처 입천장의 상처는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1 ... 2012/03/20 3,536
84350 신종플루와 타미플루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5 의료 상담 2012/03/20 2,124
84349 [원전] 원전이 안전하기 힘든 이유에 이런 것도 있군요. 2 참맛 2012/03/20 741
84348 괜찮은 교회 있는 동네에 살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6 교회다니시는.. 2012/03/20 1,181
84347 가난이 사람을 작아지게 하네요. 55 애기엄마 2012/03/20 16,955
84346 초1 남자 아들..등교할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 뭐 입히시.. 5 지민엄마 2012/03/20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