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가진 권력??

뭘까?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12-02-13 21:17:48

저도 딸 많은 집 맏이지만..

그 때는 외출을 많이 안 했으니..

제 동생은 딸이 셋입니다.

막내는 아직 유치원생이니 당연 항상 우리 만남에 마스코트죠.

그런데 우리 애들은 아들이니 이미 쇼핑이다 나들이다 하면 빠집니다.

지들 볼일이 더 바쁜거죠.

그런데 여자애들은 쇼핑이라면 들뜨기부터 하니..

동생가족이랑 쇼핑을 나섰답니다.

전엔 항상 동생이랑 가면 동생이랑 도란 도란 하던가 동생이 나를 맞췄는데..

이런! 카트기를 중심으로 막내 카트기에 앉히고..엄마 밀고,,엄마 주변을 호위하듯 양옆으로 서서 가는 딸들!

그들 곁에 홀로 걸어가는 저..

당연 가족 위주로 걸을거고 사춘기 애들이라 이모 챙기고 하진 않겠지만..

한 순간 썰렁하고 당황했더랬죠. 아..이거 뭐니!싶더라구요.

벌써 아들들은 바깥아들인데 딸들은 나날이 엄마에게 찰싹 붙어있네요.

그래서..! 그날은 제가 그들에게 맞추어 주었답니다..별 거 아니지만..마음이 좀 지릿..흠..

IP : 61.79.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 아들 맘
    '12.2.13 9:18 PM (211.109.xxx.71)

    님하! 찌찌뽕 따따블입니다.....

  • 2. ㅎㅎ
    '12.2.13 9:21 PM (58.239.xxx.82)

    글을 덜쓰신건 아닌가요,,,물건 구입과정에서 서로 사달라고 세 딸들이,,ㅎㅎㅎㅎㅎ
    그럴 경우엔 혼자 오는 분이 절로 부러워지거등요,,,

  • 3. 딸마다 다름 ㅜㅜ
    '12.2.13 9:23 PM (119.64.xxx.240)

    저희집 딸은 쇼핑나가면 귀찮다고 난리
    좀 걸으면 다리아프다고 난리
    대충고르라고 난리...
    반면 아들은 어리지만 이것저것 저랑같이 보고 만져보고 ...흑..우리집은 애들 성별이 바뀌었나봐요...ㅠㅠ

    저희 시댁이 아들만 넷이예요
    그래서 시어머니는 딸에 대한 환상이 아주 많이 심해요
    티비보면 애교 많은 딸들에 대한 환상이요
    아무리 며느리가 친정엄마에게 하는것보다 더 잘해줘도 결국 "니들은 며느리니까 역시 다르다"라고 하십니다.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쫒아서 한없이 딸에 대한 환상을 쫒으시지요.
    저는 언니와 남동생 이렇게 셋이 자랐는데 저랑 언니역시 엄마따라 쇼핑하는것 별로 안좋아했답니다. ㅋㅋ

  • 4. 근데
    '12.2.13 9:29 PM (14.52.xxx.59)

    아들 키우는 이모 고모들이 여자조카랑 옷 사러가면 혈압 치솟고 신경통 도지고 근육통 생겨요 ㅎㅎㅎ
    저도 너무 성질나서 백화점 커피샵 가서 앉아있고,늬들 다 사면 불러라,,했네요

  • 5. 올리브
    '12.2.13 9:30 PM (116.37.xxx.204)

    원글님 다정한 딸이신가요?
    저는 그렇지 못한 딸이예요.
    딸도 나름, 아들도 나름이더군요.
    내자식 나 닮아서 글치하고 삽니다. 다정한 아들도 세상엔 많아요.

    울남편도 안다정 아들
    제아들도 안다정 아들
    시엄니랑 저랑 서로 위로합니다.

  • 6. 혼자놀고싶다
    '12.2.13 9:36 PM (115.143.xxx.81)

    아들 얼마나 더 키우면 안따라오나요??
    전 껌딱지들 떼놓고 혼자놀고 싶어요 ^^;;;;;

    세월 좀더 가면 님글에 동조하게 될려나요..
    지금 같아선 동생분이 왜 부러운지 잘 모르겠다는 ㅎㅎㅎ

  • 7. ...
    '12.2.13 9:38 PM (211.199.xxx.196)

    혼자 쇼핑하면 더 좋지요..멀~

  • 8. 딸맘
    '12.2.13 9:47 PM (121.161.xxx.110)

    ㅎㅎ
    저도 딸이 하나 있는데
    얘없었음 심심해서 우찌 살았을꼬 아찔합니다
    아들녀석은...휴...ㅠㅠ

  • 9.
    '12.2.13 10:49 PM (222.109.xxx.54)

    무슨 아들이 보험이라니...82 잘 안들어오시나보네.

    그런 마인드로 살다가는 며느리한테 의절 당하고 아들이고 손주 얼굴도 못 보기 딱이예요. 아들한테 삥 뜯으면서 살 생각하는 그런 시대착오적인 마인드부터 버리세요. 누가 주지도 않겠지만.

  • 10. ㅈㅈ
    '12.2.13 10:57 PM (175.117.xxx.87)

    딸 키워 놓으면 사위만 좋다니.
    조선 시대에 살고 기신가유?
    촌스럽다.
    아들 장가 보내 놓고 당해 보셔야 . ㅎㅎㅎ

  • 11. 기냥
    '12.2.13 11:14 PM (110.11.xxx.70)

    딸은 키워서 시댁에 잘하는 며느리, 아들은 키워서 처가댁에 잘하는 아들로 키우면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말이죠..
    뭐.. 저는 시부모님은 시부모님대로 좋고 친정부모님은 내 부모니까 좋고 여기저기 형평성에 맞게 하고 사니 문제는 없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01 일요일에 문 연 약국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네요.. 약사분들 봐주.. 8 황당 2012/02/19 2,682
73200 자전거 페달이 뒤로만 가요 1 도와주삼 우.. 2012/02/19 997
73199 범죄와의 전쟁...하정우,, 23 왜이러는걸까.. 2012/02/19 5,238
73198 염색보다 코팅이 더 나을까요? 4 흰머리 2012/02/19 2,352
73197 뉴스타파 / 제대로 뉴스데스크 보세요 5 안 보신분 2012/02/19 1,288
73196 시누 성형에 관여하면 안되겠죠^^ 12 .. 2012/02/19 3,364
73195 외동 키우시는 분 들.. 16 외동맘 2012/02/19 4,113
73194 생크림케잌 에 우유는 한방울도 안들어갔다는거 아시죠!(시중엔 죄.. 41 ㅍㅍ 2012/02/19 17,285
73193 ↑↑위에 위에 있는분 뭐가 그리도 두려운가? 2 돌아간다 2012/02/19 918
73192 뜻이뭔가요? 비니엄마 2012/02/19 1,804
73191 성추행 3 2012/02/19 1,416
73190 리스 부부 글 읽고 미혼처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12 파란 2012/02/19 5,660
73189 이번달 까스비가 추운거 대비 너무 많이 나왔어요... 5 까스비 2012/02/19 2,190
73188 불후의명곡2 5 재방송 2012/02/19 1,609
73187 저 같은 사람도 운전면허 딸수 있을까요? 12 .. 2012/02/19 2,345
73186 인간극장 곰배령부부 나꼼수 팬이네요~ 5 ddd 2012/02/19 4,935
73185 김정문 알로에 제품.. 추천해주셔요. 김정문알로에.. 2012/02/19 1,262
73184 아들 딸 관련 글들 참 불편해요. 22 감사 2012/02/19 3,286
73183 당뇨병 5 ㅇㅇ 2012/02/19 2,129
73182 락교 사서 드시는분 추천 좀 해주세요. 1 열음맘 2012/02/19 1,829
73181 세탁기 요즘 뭐가 좋나요? 대우꺼가 좋다는데 27 엄마 2012/02/19 5,903
73180 알로에젤 조심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1 ..... 2012/02/19 2,513
73179 중학교 여학생교복 재킷 사이즈 질문요 8 해피 2012/02/19 1,256
73178 저가 항공 타보신 부운.... 8 저가항공 2012/02/19 2,294
73177 게임에 중독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집단 연구소 2012/02/19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