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친오빠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전 시댁에서 둘째인데 4형제라 제가 제일먼저 결혼한 관계로
그후 결혼한 3형제 결혼식에 친정엄마 모두 참석하셔서
부조금도 내고 멀리 언니까지 동행해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며칠전 친오빠 결혼식에 시댁쪽에서 아무도 참석을 안하시는 겁니다
그것도 제가 막내라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식 행사였는데..
더구나 남편은 시댁아버님 이름으로 축의금까지 20만원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습니다..이건 예의가 아니라고 우리 엄마는
3번씩이나 참석했는데 달랑 한번남은 결혼식 참석도 안하시는것도
그렇고 축의금도 우리가 낸다는 자체가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제 입장에서 제가 무시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집안을 뭘로보고
그랬더니 남편은 "결혼식에 본인이 모시러가고 또 모셔드려야 하니 그래서
그렇게 한거라고" 왜 본인이 모셔와야하냐고 장남도 있고 시동생도 둘이나 있는데
그리고 시어머님 이제 겨우 65세 됩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님이 부조금준다고 했는데 남편이 됐다고 했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럴거면 뭔 의미가 있을까요
남편은 자기돈은 우리것이 아니고 자기꺼라고 생각하나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괜챦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좀 놀랬고 시부모님 역시
제 생각엔 이건 아닌건 같습니다...제 생각이 짧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