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진 학원 가방 두번째는 그냥 무료로 아님 판매??

의견좀 부탁드려요.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2-02-13 15:37:46

여긴 아이들 학원 보내시는 학부모님들도 많으시죠??

고견을 듣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학원은 처음 학생이 들어오면 가방을 무료로 줍니다..

이건 모든 학원들이 거의 그렇겠죠??

인터넷 가방전문 싸이트에서 학원이름을 인쇄해서 50개~100개 정도 구입을 하는데요.

요즘 가방이 예전에 나온던 가방들에 비해서 많이 약해졌어요.

가방이 잘 뜯어지고 ...암튼 2년쓰면 오래쓴다고 봐야죠...

물론 그 이상 잘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구요..

저흰 두번째 나가는 가방부터는 판매를 하고 있는데

가방 개당 구입가격이 6900원이라서 7000원에 판매를 합니다.

사실 오래보내신 어머님들은 가방이 떨어졌다고 전화주시면서

새 가방을 무료로 받길 원하시는데

두번째 가방부터는 구입을 하셔야 한다고 하면

굉장히 불쾌해 하시는 어머님들이 계셔서요.....

물론 새 가방을 무료로 드리고 싶죠...^^제 마음 같아서는 (전 원장도 아니고 그냥 직원이니까요.)

하지만  아이들 가방이 해졌다는 기준이 모호하기도 하구요.

누군 주고 누군 안주고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해질때마다 가방을 새것으로 교체해 준다면 어느 누가 헌 가방을 쓰고 싶을까요.... 

일년쯤 가방을 가지고 다니면 가방이 때도 타고 처음 받았을때의 빳빳함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죠....

저는 전화통화에서 늘 그렇듯 상냥하게 죄송하다~어쩔수 없다~양해 부탁드린다 라고 대응을 했지만

두번째부터 구입하셔야 된다는 말이 그렇게도 불쾌하셨을까요???

학원을 그만 두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만큼???

저희 학원이 야박한 것인가요???

참고로 가방에 하자나 문제가 있으면 그냥 새가방으로 교체해줍니다.

의견을 부탁드려요......

원장님께 말씀드려 봐야 겠어요^^

원장님이 돈에 홀릭한 그런 분은 아니시니까요~

IP : 58.151.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3 3:41 PM (222.99.xxx.9)

    그냥 주면 안되나요..
    학원에 다니는데 돈주고 사라고 하면...
    그냥 시중에 예쁜가방을 사죠..
    그리고 어느학원인지.. 학원비가 정말 비싸죠..

  • 2. ...
    '12.2.13 3:47 PM (14.47.xxx.160)

    저도 학원가방을 돈주면서까지는 안살것 같네요..
    요즘아이들 학원 가방 잘 안들고 다니는데...
    자기 가방들 들고 다녀요.

  • 3. 기분은 별로일 것 같아요
    '12.2.13 3:48 PM (219.250.xxx.77)

    원글님 설명을 들으니 무한정 내주기도 난감하겠다.. 싶은데요, 학부형 입장에서는 가방이 하면 얼마나한다고 판매를 할까 불쾌하게 여길 것 같기는해요. 보통 학원 가방들 보면 학원로고가 크게 찍혀서 예쁘지도 않고 학원다닐때만 사용하게 되는데, 돈을 주고 사기에는 아깝게 생각될 거에요.
    일단, 1년정도 다니다 헤어지면 무상으로 지급해준다.. 이런 기준을 세우면 어떨까 싶구요,
    학부형도 꼭 그 가방을 들고다녀야 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집에 있는 것 활용하는 방향으로 안내하면 어떨까 싶네요.

  • 4. 콩나물
    '12.2.13 3:53 PM (218.152.xxx.206)

    전... 돈 내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가방 잃어 버리면 미안해서라도 "얼마인가요?" 하고 물어보지 않나요?

    정 구입하기 싫으면 갖고 이는 가방에 넣어 다니면 되는거고요.

    그런 정확한 규정이 없으면 달라는데로 가방을 한없이 줄수도 없잔아요.

    보통 주는 가방 쓰고 나중에는 개인적으로 사서 갖고 다니지 않을까요?

    당연히 줘야지.. 그건 좀 그렇네요.

    그리고 학원 규정이 돈을 내고 사는거라면 규정데로 하는거고요. 7천원이면 원가만 받는구나.. 싶고요.

    가방 팔아서 돈 버는 느낌도 아니니 불쾌할 것 없을것 같아요

  • 5. ..
    '12.2.13 3:54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제 경우엔 튼튼하지 않은 가방을 돈주고 사느니 그냥 맘에 드는 디자인의 괜찮은 가방으로 사서 학원용으로 쓰게 하는 쪽이에요. 아이가 학원 로고 찍힌 가방 매고 다니는것 자체도 좀 별로라서요.
    아무튼 가방이 몇달 쓰지도 않았는데 낡아서 못쓸 지경이 된다면 가방 자체를 좀 튼튼한걸로 바꿔야 하구요, 학원을 오래 다녀서 1년 이상 써서 낡은 거라면 학원에서 무상으로 지급해줘도 남는 장사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학원 입장에선 철새같은 학생보다 꾸준히 쭉 다니는 학생들이 관리하기에도 편하고 고마운거 아닌가요. 이런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입소문을 타고 학원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 6. ㅇㅇ
    '12.2.13 3:58 PM (211.237.xxx.51)

    가방이 헤질정도로 오래 다녔는데 7천원때문에 학생을 ... 내치다니..
    그거이 딱 소탐대실 같네요.
    예를 들어 개인 부주의로 잘못써서 그렇다 하면 돈받고 팔아도..
    2년 정도 다녀서 낡았다 하면 그냥 무료로 교환해줘야죠.

    연차를 정해놓고 2년에 한번은 새가방 준다 하세요.. 아니면 1년에 한번이던지...
    계속 꾸준히 다닌 학생들이야 돈주고도 살수 없는광교효과라는걸 모르시는군요.

  • 7. ...
    '12.2.13 4:14 PM (115.137.xxx.213)

    자원 낭비도 그렇고 사실 사는건 맞는데 학원비가 비싸고 부담되니 짜증이 나는거죠


    두번째는 사셔야한다는 표현보다는 저희가 구매한 원가에 드리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갖고계신 가방 아무거나 들고 오셔도 된다고 ...

    아다르고 어다른지라 똑같은 표현도 듣는사람 기분 맞춰서...제가 서비스직에 있을때 ㄸㄹㅇ들 땜에 술도 엄청 자살 충동도 느꼈어요

    그분들 살의향있으면 7천원 암것도 아닙니다
    짜증내지만 원글님한테 그러는게 아니라 이것저것돈들어갈것도 많은데 가방까지 돈이냐 이런거 같아요

    필요하면 살 만한 가격입니다 학원가방때문에 라기보다 학교에 학원까지 가는데도 정신 못차리는 아이들,ㅈㄹ같은 교육정책 것도 맨날 바뀌는...그런게 짜증일듯 합니다

    원장님하고 의논씩이나 할게 아닌듯해요

  • 8. 쫌 그래요
    '12.2.13 4:18 PM (125.186.xxx.11)

    제 아이 학원도 가방 돈 주고 사라하거든요
    근데 2년 넘게 쓰니 당연히 헤지는건데, 무조건 구입하라는 건 좀 야박하더라구요
    첨 등록하면 공짜로 주고, 분실하거나 짧은 기간에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린거라면 돈을 받고, 1년이든 얼마든 일정기간 지나면 새로 지급한다든가 하는 기준이 있어야죠
    한 학원에 장기간 다녔고, 그래서 가방도 헤진건데, 딱 자르면 기분 나쁠 법 해요
    근데, 저희 아이 학원은...몇몇 엄마들때문에 그리된 셈이에요
    하나씩 지급되는 가방을, 아이 과목당 요일마다 내용물 교환하기 싫으니 일부러 일어버렸다 하고 초반에 두개씩 받고서, 그걸 또 아이디어라고 이 사람 저사람 소문내서 받게하고, 그렇게 안하는 사람들을 미련한 사람취급하는 엄마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첨엔 무상지급해주다 방침을 바꿨더라구요
    그 엄마들 참...
    무조건적 무상지급은 아니더라도 2년정도 채우면 한번씩은 새로 지급해주면 좋겠어요

    전 2년반 쓰게했더니 구멍날 지경인게, 만원이라길래 그냥 다른 배낭가방 사서 다니게했어요

  • 9. 광고
    '12.2.13 4:29 PM (121.186.xxx.147)

    아이들이 학원 가방 들고다니는거
    광고 효과가 있어요
    아 저기 학원을 많이 다니는구나 뭐 그런거요
    아직까지 우리애 학원가방 헤진적 없지만
    돈까지 주면서 학원 가방 사고 싶지 않아요
    이쁜 그냥 가방 들고 다니라고 하지요

  • 10. 그냥 주기도 하나요?
    '12.2.13 5:41 PM (221.151.xxx.70)

    야마하 보내봐도 그렇고 동네 미술학원 보내도 다 돈받고,
    첫날 입학금(전 학원 입학금이 있다는게 더 우습지만)에 쏙쏙 포함시켜 받던데요.
    그리고 학원 가방 보고 가는 애들 별로 없을거구요,
    그게 광고가 되면 얼마나 광고가 되겠어요?
    전 그냥 주는게 더 애매할거 같아요.
    주면 받는 입장에선 좋겠지만 딱히 고맙지도 않을거 같구요.
    첨부터 안줘도 될것 같아요.

  • 11. 아예
    '12.2.13 7:22 PM (116.37.xxx.141)

    학원가방 없애세요
    그리고 학원 가방 들다가 사정이 어찌 되건 결국 자기 가방 들고 다니지 않나요?

    광고 효과 있긴한데.....기간으로 정하면서 그것도 문제 될것 같아요
    한두달 전에 필요하게되면 또 그냥 달라할텐데.....
    그냥 광고비가 생각하고 그냥 주시던지 아님 아예 없애세요

  • 12.
    '12.2.13 7:26 PM (115.136.xxx.24)

    싸게 이삼천원정도 받고 팔면 안되나요
    이쁜 가방도 아닌데 7천원 주고 사기도 좀 그렇고..
    또 무료로 받고 싶은데 7천원이나 내라 하니 기분상해 학원 그만두는 사람도 없진 않을 수 있고..
    이삼천원 정도 받는다면 굳이 필요없는데 새로 가져가는 사람도 많이 줄어들 거 같아요..

  • 13. ..
    '12.2.13 9:05 PM (1.238.xxx.134)

    1년 이상 다닌 학생들 연말 선물로 주세요
    한해동안 믿고 학원에 자녀분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가방에 편지랑 넣어서 보내심 엄마들 좋아할 것 같아요
    저라면 절대로 학원 가방은 돈내고 사지 않습니다

  • 14. 학원경력 20년
    '12.2.13 9:12 PM (122.35.xxx.107)

    입니다..가방값 받으시는거 쫌 심하다 싶은데..
    그냥 주시면 안될까요..
    학부모님들 굉장히 기분나빠 하실것 같습니다
    대체로 다른 학원들은 돈 안받을텐데...

  • 15. 지구 보호
    '12.2.14 12:11 AM (115.41.xxx.215)

    2년 이상 재원시, 원하면 제공하는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84 피해의식을 가진 여자분들의 논리적인 반박을 기대합니다 우카 2012/02/18 959
73083 군간부들에게도 나꼼수가 인기가 있는 모양이네요! 2 참맛 2012/02/18 827
73082 아 이분이 그립습니다. 1 카노 2012/02/18 570
73081 여기 딴나라당 알바 풀었나요? 6 82쿡 2012/02/18 1,215
73080 북쪽방확장하신분 어떠세요? 9 조언좀..... 2012/02/18 2,450
73079 일베저장소 디시애들은 여기 무슨일로? 2 ㅅㅅ 2012/02/18 1,204
73078 경기도에서 중학교 다니다가 서울로 이사가면, 서울쪽 특목고는 못.. 특목고 2012/02/18 1,380
73077 앞으로 시위하면 여자전경으로 진압해라 ㅋㅋㅋ 2012/02/18 572
73076 죄송해요. 2 분위기파악못.. 2012/02/18 684
73075 싸우지말고오해푸시고..저 열이심하게나는데 4 정말 이럴래.. 2012/02/18 1,256
73074 용산참사3주년을 다루지 않은 경향신문 2 리민 2012/02/18 404
73073 예전 남아선호사상을 근거로 피해의식을 가진 여자분들의 제대로된 .. 1 우카 2012/02/18 931
73072 지금 사이버테러 사태 정리.txt 클레사 2012/02/18 1,621
73071 복지카드 질문에 까칠한 댓글 ㅠ 3 복지카드 2012/02/18 1,261
73070 지금 글쓰는 사람들 모두 한나라당의 알바입니다 여러분! 1 호이하이 2012/02/18 682
73069 ebs 다윈잼나네요 82보다더 2 다윈 2012/02/18 875
73068 자러갑니다 5 . . . 2012/02/18 761
73067 제발 지저분한 단어는 그만 ....적응이 안되요 아~~ 2012/02/18 571
73066 사진이나 찍으러 가시죠~ 얼리맘 2012/02/18 767
73065 아 정말 슬프네요 1 ㅠㅠ 2012/02/18 737
73064 시간대별로 운영자권한대행 자격을 몇 분에게 주시면 어떨까요? 2 ... 2012/02/18 616
73063 시크릿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책입니다. 6 11 2012/02/18 3,208
73062 무코타 크리닉 효과 좋나요?? 1 헤어 2012/02/18 15,438
73061 손톱 큐티클 정리 집에서 하시는분? 1 .. 2012/02/18 2,010
73060 아이가 약을 먹여도 열이 안떨어져요... 9 에헤라디야~.. 2012/02/18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