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아이들 사진을 올렸어요
두살 차이 남자아들인데 동생은 나이에 비해 동안이고
형은 얼굴에 살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조금 실제보다 있어 보여요.
친구가 카톡사진 보고 말을 걸어오네요.
두 형제가 나이차이가 많이 나 보인다고.
그러면서 큰아이가 좀 요즘 아이들말로 삭아보인다고..동생은 너무너무 귀엽다고...
네.
저 기분 나쁘라고 하는 소리 아닌거 압니다.
하지만 삭았다는 표현 참 ...아직 이제 겨우 열일곱 된 아이에요.
그렇잖아도 얼굴에 살이 없어 고민인데..그런말을 들으니 기분이 별로 좋질 않네요.내색은 전혀안했지만.
그동안 공부에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기숙사 밥이 별로 입에 맞지 않는다고만 얘기했죠.
제가 너무 꼬였죠?
하지만 이런기분..며칠 있어야 풀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