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박2일 보고 있는데 배경 음악이 미쳤어요

아는음악몽땅다틀거냐? 조회수 : 11,281
작성일 : 2012-02-12 19:25:10
지난 주에 이어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님이 나오는 1박 2일을 보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 무한도전 궁투어를 본 뒤에 가봤을때도 그냥 스쳐 지나간 것들을
그 의미를 하나씩 설명해가며 알려주시니 너무 신기하고 좋더군요.
(네... 무도팬이예요...^^)

그런데 참기 힘든게 있네요.
바로 배경음악...
누가 편집했는지는 몰라도 (나PD?) 오늘 내가 알고 있는 음악 몽땅 다 써버릴테닷!!! 하고 편집한 것 같아요.
장면이 바뀔때마다 빼먹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을 바꿔서 틀어대는데...
보여주는 장면과는 별 상관도 없는.....
좀 전에 박물관에서 바라보는 서울 야경이 나오면서 아이유 노래가 나올때는 정말 확 돌려버리고 싶더라구요.
선생님의 설명까지 묻어버리는, 소리 크기 조절도 제대로 안된 배경음악을 왜 트는지 모르겠어요.

정말이지 편집 끝낸 다음에 한번 돌려보기라도 했는지 궁금하네요.
이거야 말로 완전 과유불급!

그래도 참고 보는 이유는... 내용이 너무 좋아서... ㅠㅠ

IP : 124.5.xxx.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2.2.12 7:27 PM (121.151.xxx.146)

    안보시다가 보시니 모르시나봐요
    1박2일이 원래 노래를 자주 감깐씩 노래틀어주기로 유명합니다
    그런이유로 저는 1박팬이구요

  • 2. 안보시다 보셔서 그런가봐요.
    '12.2.12 7:33 PM (203.236.xxx.21)

    원래 저렇게 틀어주는데...
    계속 보던 사람은 잘 못 느껴져요.
    님을 탓하는게 아니라
    안보시다 보면 거슬릴수가 있긴 하겠어요.

  • 3.
    '12.2.12 7:33 PM (122.38.xxx.90)

    동감. 아이유 노래가 그 배경엔 절대 아니죠. 노래가 끝나니 넘 좋더라구요.

  • 4. 그러게요
    '12.2.12 7:36 PM (211.246.xxx.245)

    온갖종류의 음악이 다 나오더군요 ㅎ 내용은 좋았는데.

  • 5. 흠냐
    '12.2.12 7:39 PM (118.223.xxx.25)

    아이유노래나오는거보고 놀래긴했네요
    그래도 넘 좋고 아쉬운 일박이일!!
    새로하는건 재밌으려나..

  • 6. ..
    '12.2.12 7:41 PM (119.64.xxx.151)

    음악이 배경과 안 어울리는 게 제일 문제인 듯...

  • 7. 아는음악몽땅다틀거냐?
    '12.2.12 7:42 PM (124.5.xxx.45)

    네... 맞아요... 저 1박2일 잘 안봐요...
    지난주랑 오늘은 내용이 너무 좋아서 (오랫만에) 봤더니만 그 음악 때문에 적응이 안되네요.
    다 보고 나니까, 즐거운 여행에서 원치 않던 옵션 상품으로 음악 기행도 한 듯한...... ㅠㅠ

  • 8. 저만
    '12.2.12 7:44 PM (210.218.xxx.163)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아이돌 노래에 일드 ost에...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차라리 가사 없는 연주곡 이런걸 삽입했으면 나았을듯...

  • 9. 으악
    '12.2.12 7:50 PM (112.158.xxx.111)

    저번주도 궁만 나오면 모짜르트의 리퀴엠을 주구장창 트는데
    그게 공주의 남자에서 나와서 트는거죠? 아무튼 음악의 깊이가 없이 너무 주구장창 틀어대는 바람에 가끔 신경쓰일때가 있어요~

  • 10. ...
    '12.2.12 7:54 PM (123.215.xxx.52)

    저도 별 거부감 없던데요.. 정말 넘 유익했어요. 일박팬으로 일박이 자랑스럽기까지 해요.ㅎㅎ

  • 11. ......
    '12.2.12 7:58 PM (124.54.xxx.226)

    일박이일 빼놓지 않고 보는 팬인데요,
    저도 오늘 음악은 상당히 거슬렸어요. 여백이 필요한 주제인데 여백도 없고,
    오늘 배경 음악은 저도 좀 지나쳤다는 생각 들었어요.

  • 12. 아는음악몽땅다틀거냐?
    '12.2.12 8:07 PM (124.5.xxx.45)

    위에 점다섯개님 말씀이 딱 제가 말하고 싶은거네요.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느끼고 감동받을 수 있는 '여백'이 필요했죠.

    그리고 으악님...
    저도 저번주에 레퀴엠 나올때 마음속으로 버럭~!!! 했었어요.

  • 13. 저도 별루..
    '12.2.12 8:13 PM (58.230.xxx.54)

    전 매주 보는 애청자인데요.
    이번 음악들은 다 별루...;;;
    근데 편집이나 넣는 음악이나 다 같은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자막 써넣는것도 스타일이 다 달라요.
    제가 기억하기론 예전에는 정말 오글거려서 못보겠다는 분들 많았는데 근래 1-2달 사이에는 정말 깔끔하면서도 재밌고, (요즘애들 표현인데 안좋아하는표현이지만 어린 애들보기에도 참 잘했다는 의미로 부연하자면..) 약 빨고 썼다..라고 많이들 하더라구요.

    그와는 반대로...-.-
    예전에는 1박2일 나가면 인터넷에 바로 "그 장면에 나온거 무슨 음악이에요?"라고 묻는 질문이 바로 올라올정도로 나오는 음악이 참 좋았어요. (예전에 유희열 음악도시에 나pd 초청인사로 나왔을때도 그이야기하더라구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다 찾는데 누구 선정하냐 뭐 그런거요) 근데 요 몇달 사이에는 좋은 음악보다는 새로 나온 음악들을 모두 틀어줄테다 기세임;; 적절한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을만큼이요. ㅠㅠ

  • 14. 저도 거슬려서
    '12.2.12 8:14 PM (111.118.xxx.254)

    저는 1박2일 불편한 이유가 너무 과도한 배경음악과 배경음이에요
    편집하시는 분이 소리가 비는걸 못참으시는지 배경음악 줄줄이 릴레이로 나오고
    자막뜰때마다 삐용삐용~ 휘리릭뿅~ 같은 배경음 계속나오니 1박보고나면 귀가 피곤해져요
    남격이랑 연달아보면 더 심해져요ㅠㅠ

  • 15. ..
    '12.2.12 8:25 PM (121.172.xxx.73)

    저도 1박2일 좋아하는데
    배경음악이 거슬렸어요.

  • 16. 프라이빗
    '12.2.12 8:29 PM (118.176.xxx.136)

    경건하게 보고 있는데...높은 음 노래가 나오기에 내용에 참 안 어울린다라고 생각은 했네요...
    아마 그 노래가 아이유였나 봅니다...1박 2일 보면서 배경음악이 좋타 나쁘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누가 저따위로 선곡했는가 싶더라구요....

  • 17. ㅎㅎ
    '12.2.12 8:30 PM (91.154.xxx.101)

    원글님 찌찌뽕. 반가워요.

    전 무도도 잘보고 1박도 잘보는데요. 나피디 좋기는한데, 태호피디에 비해, 음악넣는 감각이 없어요.
    음악선정감각이랄까? ㅎㅎ 좀 많이 구려요.. ㅜ.ㅜ

    저번에는 글쎄.. 그때 문화유산 답사기 1편이었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요.
    우리나라 전통 무슨 국보..나오는 장면에 글쎄!!!

    '기쿠지로의 여름' 이라는 일본 피아노곡이 나오는데 ㅜ.ㅜ 정말.. 나피디의 센스를 의심할수밖에 없었다는.

    지난주에도 무슨뽕짝을 넣질 않나.. 그리고 사운드가 일단 어떤 데서는 너무 소리가 크고 어떤데서는 너무 작고 그래요.. 그거 조절도 잘 못하는듯.

    나피디 참 좋아하는데, 센스는 좀 떨어지는거같아요. 그런쪽은.. 피디니까 사운드,편집 다 조절할 수있을텐데.. 잘 못느끼나봐요. 그게 이상한거를.

  • 18.
    '12.2.12 8:31 PM (118.46.xxx.169)

    저도 1박2일 즐겨보는데..항상 배경음악이 거슬려요..저한테 1박은 2류정도로 느껴지는데..그이유가 아마..음악때문인지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 19. ㅋㅋㅋㅋㅋ
    '12.2.12 8:38 PM (112.168.xxx.112)

    원래 그랬어요. 저는 재방송으로 가끔 보는데요.
    감동적인 장면에서도 억지로 유발하려는거 있구요(남격도 마찬가지)
    음악을 촌스럽게 너무 많이 써요.
    편집을 세련되지 못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볼때마다..

  • 20. 같은 생각 ㅋㅋ
    '12.2.12 10:00 PM (119.64.xxx.240)

    저도 오늘 아이유노래는 영 아니었어요
    게다가 과도한 배경음악...-_-;; 오늘은 특히 거슬리던데요

  • 21. 아이유음악
    '12.2.13 8:43 AM (59.12.xxx.117)

    그 노래가 미래와 현재, 타임머신, 시간여행의 내용이라 삽입한 것이라 생각하며 들었는데~
    이 노래 나오는 공간에서 모두 한옥과 고가구에 감탄하고, 유홍준교수님께서 100년 뒤의 국보, 보물이 지금 없다 이런 걱정하고 하셨잖아요.

  • 22. 저도
    '12.2.13 9:08 AM (203.142.xxx.231)

    어제는 아이유 노래가 너무 물위의 기름같은 느낌이라서.. 활기찬 미래를 상징하는건지(꿈보다 해몽?ㅋㅋㅋ)
    다른때는 그래도 좋았을때도 많았느데. 어제는 진짜 별로더라구요

  • 23. 동감
    '12.2.13 9:09 AM (122.203.xxx.130)

    허얼~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내용에 빠져서 보고 있는데 배경 음악을 들으면서

    '아니.. 뭥미?' 참나... 기가막혀서... 배경 음악 담당자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

  • 24. 역시
    '12.2.13 12:24 PM (175.199.xxx.183)

    저도 귀가 예민한 편도 아닌데 음악이 거슬리고 내용에 방해가 되어 살짝 짜증아 나더군요

  • 25. 비형여자
    '12.2.13 12:48 PM (175.213.xxx.179)

    아는 음악을 다 깔아보자..싸구려 부페에서 배 불리 먹고 부대껴하는 컨셉인가보네요. 난 한 가지라도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 게 좋던데.

  • 26. 영양주부
    '12.2.13 1:05 PM (121.253.xxx.126)

    아 이글 쓰려고 로긴했어요
    저도 어제 보면서 애들이 앰피 틀어놓은줄 알고
    설마 저 방송에서 저 음악이나오는건 아니지? 라고 물었어요. ㅋㅋ
    다들 느낌은 비슷한가봐요

    경복궁에서 바라보는 그 멋진 서울 야경에 아이유 노래라니..진짜 헉했어요

    개인적으로 아이유 노래도 좋아합니다만. 그건 진짜 아니였어요

  • 27. ㅋㅋ
    '12.2.13 1:34 PM (210.178.xxx.179)

    저도..아이유 노래 나올때 ..좀 안 어울린다 싶었어요

  • 28. ......
    '12.2.13 2:41 PM (220.88.xxx.22)

    저도 가끔은.
    음악 나올때 저분들 혹시 멜론이나 벅스에서 키워드 가사 검색해서
    그 단어 나오는 음악 무조건 쓰는 거 아닌가 할때도 있었어요.
    전체적인 내용은 안 맞아도 무조건 그 단어를 강조한다던가 할때요.

  • 29. 미투
    '12.2.13 5:53 PM (203.234.xxx.232)

    그 장면에 너무 안어울리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08 사당역서 수원매탄동갈려면? 3 2012/02/15 514
70307 박원순 시장님 트위터에~~ 26 safi 2012/02/15 2,728
70306 도로주행 미치겠어요 5 면허따자 2012/02/15 1,815
70305 사재 씽크대 가격?ㅡ 4 추천 2012/02/15 6,544
70304 시어버터 발라보니 6 .... 2012/02/15 2,809
70303 nbkb님, 부탁드려요~ 소땡이 2012/02/15 282
70302 이미숙 소송건을 보면서..., 5 July m.. 2012/02/15 3,008
70301 겔랑 구슬파우더vs바비브라운 쉬머브릭 11 /// 2012/02/15 2,600
70300 MB 욕하는 사람들이 정권바뀌면 요렇게 바뀜 20 쉴드전문 2012/02/15 1,397
70299 폴로(어린이) 겨울 잠바 사이즈 부탁합니다. 2 급해요.. 2012/02/15 1,032
70298 불임수술 해도 부작용없나요? 6 노산맘 2012/02/15 3,452
70297 넘 굳어버렸어요 1 (급)잼이ㅠ.. 2012/02/15 461
70296 감자와 단호박으로 반찬을 만들 수 있나요? 5 초보요리 2012/02/15 1,033
70295 침대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 11 지방재수생맘.. 2012/02/15 5,261
70294 뉴스가 뉴스다워야~ 도리돌돌 2012/02/15 334
70293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이라고 문자가 왔는데 8 뭐지? 2012/02/15 1,821
70292 6살 딸아이 예방접종 맞은 부위가 딱딱해요. 3 주사맞은부위.. 2012/02/15 1,706
70291 그린손해보험, 도와주세요!! 6 답답 2012/02/15 1,112
70290 "유리주전자" 추천부탁드려요^^ 유리주전자 2012/02/15 1,467
70289 단호박 씨 먹을 수 있을까요? 1 ^^ 2012/02/15 1,751
70288 저도 꿈 해몽좀..((남편 시계) 2 유리핀 2012/02/15 687
70287 신문좀 골라주세요! 3 아들만셋맘 2012/02/15 745
70286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18개월 아이.ㅠㅠ 8 에고 2012/02/15 2,132
70285 30대 미혼 소형 아파트 구입하고자 합니다. 8 질풍노도 2012/02/15 3,189
70284 양재동 아트쎈타 가는길 1 감로성 2012/02/15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