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앞으로 만들려구요
최고 설레였던건 첫사랑이 저 만나러 오면서 뛰어오는데
뒤에 형광등단 것 마냥 후광이 비치고 그 사람 하나밖에 안보였던 때가
젤 설레긴 했는데 나쁜 놈이어서 그건 잊고
앞으로 제일 설레는 일을 만들어보려구요
잘될까 싶지만요 ㅎ
언제 제일 설레셨어요?
처음으로 집 장만할때 등등 말고 좀 달달한 걸루요 ㅎ
전 이제 앞으로 만들려구요
최고 설레였던건 첫사랑이 저 만나러 오면서 뛰어오는데
뒤에 형광등단 것 마냥 후광이 비치고 그 사람 하나밖에 안보였던 때가
젤 설레긴 했는데 나쁜 놈이어서 그건 잊고
앞으로 제일 설레는 일을 만들어보려구요
잘될까 싶지만요 ㅎ
언제 제일 설레셨어요?
처음으로 집 장만할때 등등 말고 좀 달달한 걸루요 ㅎ
지금이요,
이제서야 수동적인 소녀에서 벗어나 제 인생의 주인이 된거 같아요.
와 음님 멋있어요!
거의 10년만에 첫사랑을 처음만났는데..
그놈이 저 멀리서 오는걸 보고...비오는날,우산을 켜지도 않고 비 막 맞으며 걸어나가다가
옆에 있던 다른 친구한테..정신나간 여자 취급받았다는거..
그래도 그 순간은 엄청 설렜었는데....
지금생각하면 우끼지만..
달달님 ㅎㅎㅎ 재밌어요
대학교 1학년 어느 벚꽃 피고 화창했던 중간고사 끝난주 일요일 봄날 아침 첫 미팅 나갈 차림새하고 점심 약속전 도서관에 들렀다가려고 상큼하게 집을 나서던 날이요ㅡ아 그리워라
전님 진취적이시네요!
싱고니움님 장면이 그려져요 ㅎ
아들 낳앗을때요
처음 입었을 때요
저는 정말 제가 그렇게 소리 지르며 팔짝 팔짝 뛸 지 몰랐어요
너무 좋았어요 그런신부 처음 봤다며 디자이너들도 막 웃고
정말 결혼이 뭔지도 모르고 드레스 입고 좋아하며 촬영 할 때도 좋았어요
딱 그떈까진요... ㅋㅋ
최고로 설레였던때는 좋아하는 사람만날때 아닐까 싶은데..
저는 가수 성시경을 우연히 만나고 몇마디 나우고 싸인받고 악수한게 정말 설레였어요.
바로옆에 남편도 있었는데...너무나 설레였네요.
음...저는 대학교 입학하던 즈음 빼곤 의외로 남자들이랑 썸싱이 인생에서 가장 설레였네요.
대학교 2학년 때 수업 째고 첫사랑이랑 첫 데이트 간 날..걔가 데이트 신청했거든요. 비가 와도 둘이 에버랜드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에 신촌에서 또 봤는데 종각에서 영어회화 수업 끝나고 신촌가는 지하철 타러 빛의 속도로 뛰었지요. 15년전 이야기네...지금 생각해도 너무 너무 설레이고 좋았습니다.
아..대학교 4학년 때 좋아하던 오빠 ( 이 오빠랑은 연결이 안되었지만) 홍대에서 약속 잡히고 기다리면서 정말 심장 튕겨져 나올 정도로 설레였어요. ㅋㅋㅋ 너무 좋으니까 얼굴이 정색이 안되더만요.
물론 울 남편이랑 데이트 하면서도 설레이고 또 좋았지만요. 사랑해 남편ㅎ
첫 아이 태어나자마자 나랑 눈 맞췄을 때.
아~~~~!!! 그 기분은 정말.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것 같았어요.
이제 얼른 애들 다 키워놓고
어디 따뜻한 나라가서 매일이 바캉스인양 살고 싶네요.
제 생애 젤 설랬던 날.. 아직 생생해요.
pc통신으로 만나.. 메일과 전화로만 얘기하면서. 좋아하게된 그 사람이.
드디어 내가 살던 곳으로 오던 날..
역 앞에서.. 쿵쾅대는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어찌할바 몰랐는데.
기차가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다 나와도 그 사람인듯 싶은 사람이 없어서.
너무 황망해 하고 있는데...
멀리.......... 한 사람이 오는 거에요.
얼굴은 처음 보지만.. 딱 느낌이 오더군요. 그사람이라는 것을.
그 사람도 저를 그렇게 알아보았고,
저는.. 얼굴은 더 벌개지고,,가슴이 쿵쾅대고,,
찻집에 대면하고 앉아서.. 아이스크림과 냉수를 번갈아 먹으면서
진정시키느라.. 어찌나 애를 썻는지.. ㅎㅎㅎ
솔직히 말했지요. 청심환을 먹고 올걸.. ㅋㅋㅋ
그 사람은 기차에서 내려.. 일부러..그렇게 저 놀리키려고
마지막 순간에 나타난거라고 하면서..
서로 마주보며 웃고,,
그 후로.. 많이 사랑했고,, 너무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었어요.
애가 돌에서 두돌사이인가...애 맡겨놓고 주말에 혼자 결혼식이나 친구만나러 나갈때 ㅋㅋㅋㅋㅋㅋ바깥공기가 그렇게 설레고 좋을수가 없더라규요
남친이랑 첫여행갔을때랑
신혼여행가던날이요
다들 다양한 느낌들이네요 ㅎㅎ
ㄷㄷ님 사연은 좀 슬프네요 ㅠㅠ
와~ 음님 멋져요!
저도 오래전 남친이 고백하던날 (친구였는데 사귀자고 정식으로 고백하던^^)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고백할 줄은 꿈에도 모른채..
신호를 기다리다 앞을 보는데 저 건넌편에 서있는거에요.
친군데.. 갑자기 너무 설레고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구요.
꽃이 피어오르던 봄. 저녁이라 여기저기 달콤한 풀냄새 꽃향기가 휘날리고 있었어요.
그날따라 화장도 핑크톤으로 하고 .. 고백을 받았죠. 공원 보름달 보이는 벤취에서.
아~ 오랜만에 떠올리니.. 마구 두근거리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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