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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동에서 어떤놈이 자꾸 쳐다봐요

우~~씨 조회수 : 4,488
작성일 : 2012-02-12 16:15:32

우리동하고 앞동하고 가까워요

얼굴이나 집안에 하는일들이 훤~히 보일정도죠

앞동에서 그놈이 쳐다보면 우리집 거실부터 훤히 드러납니다;;

브라인드를 치자니 햇빛이 아깝구요

벌써 근 한달이 다되어갑니다

첨엔 다른데 보는거겠지,담배한대 피우는거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요즘 이인간땜에 신경이 넘 예민해지고 날카로워 졌어요

그놈또 쳐다보고 있을까봐 베란다 빨래널기도 참 불편해요

아까는 우리랑 눈이 마주쳐도 노골적으로 고개안돌리고  끝에가선 한손살짝들고 씨익 웃음까지 날리는데

우~~~...어쩌지요 신고할수도 없고.. 

이런놈 퇴치해보신분좀 조언좀 주세여..

IP : 218.158.xxx.1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12 4:17 PM (211.237.xxx.51)

    햇빛이 아까워도 어쩔수 없죠.. ㅇㅓ느정도 가리셔야죠.. 방법이 없어요..

  • 2. ㅇㅇㅇ
    '12.2.12 4:19 PM (125.61.xxx.2)

    베란다 창문에 문구 붙여놓세요.."calling 112"

    범죄신고 112맞나요?ㅎ
    붙이기전에 인증샷좀 찍어두구요.

  • 3. 블라인드
    '12.2.12 4:19 PM (112.158.xxx.111)

    블라인드 치세요. 요즘은 스크린 롤처럼 되어있는데 중간은 살짝 열수 있는 것도 있어요. 가격도 별로 안비싸요

  • 4. ...
    '12.2.12 4:20 PM (175.112.xxx.103)

    집에 남자분은 없으신가요?
    그럴땐 그냥 같이 쳐다보고 있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보여줘야 하는데...
    미친넘.. 왜 남의 집은 쳐다보고 웃고 ㅈㄹ이래요...

  • 5. 원글이
    '12.2.12 4:23 PM (218.158.xxx.144)

    뚜렷한 범죄라고 하기도 좀 그러니..신고하기도 조금 애매하고
    남편시켜서 겁을 주자니
    저놈이 정말 싸이코라면
    그런자극이 오히려 재미를 줄거 같아서,,고민돼요
    아,,햇빛이 너무 아깝지만
    브라인드를 그냥 칠까봐요
    아깐 관리사무소가서 그집 전세인가? 알아볼 생각까지 했어요
    언제쯤 이사가려나 싶어서요

  • 6. ...
    '12.2.12 4:23 PM (211.199.xxx.196)

    바깥창에 블라인드 치세요...

  • 7. ㅛㅛ
    '12.2.12 4:29 PM (121.131.xxx.87)

    사진 찍는 시늉을 하세요. 아님 사진을시간별로 찍어서 찍고 남편이나 말빨좋은 사람과 함께 가서 말하세요.
    담배 피려 나오겠지만 우리집은 너무 신경쓰이니 다른 방향 베란다를 이용해 주면 좋겠다고 솔직ㅎ

  • 8. ㅛㅛ
    '12.2.12 4:29 PM (121.131.xxx.87)

    하게 말씀하세요.

  • 9. ㅇㅇㅇㅇ
    '12.2.12 4:35 PM (121.130.xxx.78)

    관리사무소에 찾아가서 말하세요.
    그런 일이 있는데 직접 말하기는 거북하니
    안내방송과 안내문 부탁한다고.

    이왕이면 미리 얘기해뒀다가
    그놈이 또 원글님네 쳐다보고 있을 때
    인터폰으로 얼른 방송해달라고 하세요.

  • 10. ...
    '12.2.12 4:42 PM (58.143.xxx.191)

    최고의 방법은 ..

    이에는 이, 눈에는 눈..(최고의 진리)

    그 놈이 맨 눈으로 쳐다 보면,원글님은 망원경으로 쳐다 본다.

  • 11. 원글이
    '12.2.12 4:47 PM (218.158.xxx.144)

    심각하다가 망원경에 빵 터졌네요 ㅎㅎㅎ
    그놈이 싸이코 기질이 다분한거 같아서
    그걸로 물러날까 싶네요
    자기도 망원경으로 쳐다보면 우리가 손해일거 같구.
    (우린정면이구, 그놈은 뒷베란다 뿐이라서)

    암튼 답변들 주셔서 모두 고맙습니다
    이하 좋은 댓글주시는분들께도 미리 감사드려요

  • 12. 마니또
    '12.2.12 5:15 PM (122.37.xxx.51)

    울 옆집도 이일로 이사갔어요
    1미터 코앞의 다세대 이다보니 호기심? 본다는거에요 집구조가 우리가 한층 낮거든요 정면으론 힘드니까
    몸을 옆으로 해서 본다고
    자주 하소연하더라구요 직접 말못하니 블라인드 커튼치고, 안방엔 안들어가고,,
    이사뒤, 새로 입주한 옆집은 창을 아예 막아놓고 현관열어놓은채 살아요
    이상한 인간 다 있답니다
    보통은 피해자가 당하던데요, 정면돌파하세요 눈 마추치면 왜 보세요? 무안도 줘보고요,
    관리인에게 얘기하세요

  • 13. ㅇㅇ
    '12.2.12 7:05 PM (115.161.xxx.192)

    낮에는 맞은편집안까지 잘 안보일거에요.
    햇볕에 방충망에....
    근데 밤에는 잘보입니다........... 밤에 더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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