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이 이제 곧 서울로 가서 기숙사 생활을 해야하는데요
요즘 기숙사 생활 할때 필요한 물건들을 사느라 정신이 없네요
기숙사 선택할때 싼게 좋은건지 알고 제일 싼 곳으로 했더니
8인 1실에 두명이 방한개씩 쓰고 거실있고 그런 곳을 배정 받았네요
그러니까 아파트 같은 구조에 방이 4개 있는 그런곳인것 같아요
전기포트나 드라이기등 필수품과 노트북등 사줬는데
도난당할수도 있으니 너무 비싼것은 사지말고 싼걸로 사주라고 하더군요
기숙사에서 도난 당할수도 있나요?
강의실에서도 가방두고 1-2분 자리비웠다가 도난당하기도 하는데
기숙사는 더하지 않을까요.
일단 누가봐도 탐을 낼만한 물건은 사주지 마시고
적당한 가격의 것으로 사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당연하죠.. 룸메이트가 문제라서가 아니라 여러 경로로 가능해요 기숙사가 무슨 철벽 옹성도 아니고요..
당연하죠. 대학교 강의실 근처에있는 사물함도 열쇠 따고 물건 훔쳐가는데요..
저희 아들 동아리방에서 축제 의논 하느라 왁자지껄한 사이에
지갑을 홀랑홀랑 다 빼내 갔버렸데요
도서관에서도 잃어 버리는데요
드라이기나 전기포트 집에서 쓰던거 보내시죠...
울 아들 한 학기 마치고 집에 짐 부쳐서 왔는데...옷이 남아 있지가 않았어요.
그나마 브랜드라고는 폴로였는데....빨래줄에 널어놓으면...브랜드만 싸악 훔쳐간답니다.
옷뿐만 아니라....샴퓨..슬리퍼....등등등.....너무 심해요.
공부랑 인성이랑 정말 별개구나..세삼 느꼈네요.
어떻게 남의 물건 훔쳐가는 게 그토록 죄의식이 없는지.....
물질만능의 시대의 아이들.....좀.....무섭습니다.
도둑이 그 학교 학생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전문털이범이 대학가에 사는 거죠.
도둑없나요,기숙사는 외부인 출입이 쉽지 않아서 도서관보다 내부인의 소행일 확률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