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ㅁ ㅇ ㅊ 600g짜리 작은것 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두마리 사다 오븐에
구웠는데 한마리는 씻을때보니 껍질이 다 안벗겨져서 노란 비늘같은게 많이 남았길래
겉껍질을 잘라내고 구웠어요.
이번에는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잘안익어서 이상하다 했는데시간이 오래걸리니 (205도에서 50분 구웠는데도
이상하게도 겉이 노랗게 안구워지더라구요-쫄깃하지않고 서걱대는 기분) 배고파하는
아이랑 남편이 좀 살이 이상해 하면서 한마리를 먼저먹고, 나머지한마리 더 구어가져가니
다들 한입먹고 다 뱉었어요.
살에서 가득풍기는 휘발유냄새...뱉었음에도 속에서 휘발유냄새같은게 계속올라오구요.
워낙작은 닭이라 (먼저 먹은닭은 다리만 먹었는데도 다먹은것 같아서)
한마리만 하나로 가져가서 반품하겠다하니
:자기들은 농협이미지가 있는지라 물품검수 확실하다 이거 후추냄새인데 그거모르느냐
해서 이거 살을 조금이라도 먹어보고 말하라뭐라 하다가 한마리분만 환불받고
나왔는데 무슨 진상 취급을 하더라구요.
가족다 속이 미식거려 밤새 힘들어했는데 (속에서 휘발유냄새가 올라와서요)
먼저 먹은 한마리도 먹어보니 반품한것보다는 약하지만 휘발유냄새가 나더라구요.
닭에서 이런 냄새가 나는게 이상해 혹시 도축과정에서 포장시
어떤 약품처리로 냄새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평소 닭특유냄새로 안좋아하는데 이런 휘발유냄새는 처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