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 친구라도 불편한 친구가 있네요

... 조회수 : 4,423
작성일 : 2012-02-12 02:49:15

오랜 친구가 있는데

오래 만나왔지만 만날 때마다 불편해요.

 

늘 자기 자랑은 끊이지 않고

세상에서 자신 혼자 행운아인것 처럼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다 좋게 이야기해요.

 

그것까지는 좋은데 ....

주변 사람들 상황이 자신의 상황보다 좋다 싶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네요. 표정관리를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해요

 

난 내가 가진 것이 없어도.... 인생의 길고 짧음은 대봐야 안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누가 더 잘살고 못살고를 속단하지 않아요.

 

그 친구의 자랑을 듣고 있으면, '객관적으로 봐서 우리보다 조건 좋은 애가 뭐가 아쉬워 자랑을 늘어놓을까 저렇게 여유가 없을까' 안타깝기도 해요. 그냥 그 친구보다 제가 더 낫다고 볼 수 있는 건 하나뿐이예요.. 가족의 명예 정도.... 하지만 현재 객관적인 지표로는 그 친구 형편이 훨씬 낫죠. 자랑할 필요도 없고 그냥 여유 갖어도 될 것을....아마 그 친구의 그런 모습때문인지 현재 그친구 형편이 좋아도 남은 평생동안 제가 더 잘 살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말 그대로 오랜 친구지만, 그 친구의 이런 모습때문에 마음 깊은 것을 공유하기 어렵네요

 

IP : 125.143.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로니카
    '12.2.12 11:48 AM (58.231.xxx.11)

    Disfriend.......

  • 2. ..
    '12.2.12 4:10 PM (121.181.xxx.203)

    질투가 많은타입..
    남잘되는꼴 못보는거죠..
    지가 최고 잘나야되고..
    엄청 피곤하겠네요........자기도 알고잇을거에요....여유없고 철없다는거...

  • 3. ..
    '12.2.12 8:42 PM (116.120.xxx.144)

    제가 쓴글인 줄 알았네요.
    저도 그런 친구 있어요. 20년 친구인데 자랑에 더해서
    남들 다 알고 있는 것을 자기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늘어놓는데
    정말이지.. 에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84 참 허무하네요... 24 .... 2012/02/26 10,759
75783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2 고민녀 2012/02/26 1,318
75782 아 82님들 가죽의자 냄새 SOS 요 ..ㅠㅠㅠ 5 머리가아파 2012/02/26 2,442
75781 해외로 나가는데 주소지 퇴거신청 어떻게하지요? 3 보람 2012/02/26 1,923
75780 오늘도 남편은 그냥 잡니다. (19금) 45 이름지우고픈.. 2012/02/26 32,247
75779 요즘 서울엔 뭐(외투)입고 다녀요 5 ㄷㄷㄷ 2012/02/26 2,131
75778 지방인데 1년새에 2천만원뛴 아파트값... 28 집고민 2012/02/26 4,370
75777 함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4 콩가루 2012/02/26 1,961
75776 모리녹스 브랜드 아시는 분 계세요? 1 사까마까 2012/02/26 1,720
75775 관리자님, 최근 많이 읽은 글의 순서는 어떻게 정하나요? 5 궁금한 사람.. 2012/02/26 821
75774 오늘 kbs 주말영화 2 추천 2012/02/26 1,858
75773 거실에 TV없애고 책장 안놓으면 뭘로 허전함을 가리나요? 9 궁금맘 2012/02/26 2,597
75772 김혜수가 출연했던 "꽃피고 새울면"이란 들마 .. 6 궁금이 2012/02/26 3,669
75771 눈 작고 하관 넓고 얼굴 큰 사람은 어떤 안경을 써야 할까요? 1 ... 2012/02/26 5,263
75770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보면 우승자가 항상 제 예상과 빗나가는.. 4 brams 2012/02/26 1,845
75769 5학년 어린이가 팬티에 변을 묻히는데요(죄송, 비위약한분 패스).. 6 지저분하지만.. 2012/02/26 1,702
75768 내일 회계사1차 보는 친구에게 ㅇㅇ 2012/02/26 896
75767 거제도 여행 코스 3군데만 추천해주세요.. 6 .. 2012/02/26 3,508
75766 상처 잘 받는 성격인데요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에 ㅠㅠ 13 ... 2012/02/26 3,887
75765 점점 저렴한 그저 그런 거리로 변하는 인사동 23 못내 아쉬움.. 2012/02/25 8,307
75764 집을 사야할지.. 그냥 전세를 갈지 고민이 너무 되네요 7 집고민 2012/02/25 2,977
75763 생리대 이야기예요 20 저두 2012/02/25 6,462
75762 강기옥 브랜드 가격대가 어느정도 해요? 5 궁금해요 2012/02/25 2,794
75761 통영에 잘방이 없네요 27 여행자 2012/02/25 7,934
75760 로얄 알버트 100주년 커피잔세트 사고싶어요. 9 지름신 2012/02/25 4,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