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카드를 만들어달라시네요...

ㅎㅎㅎ 조회수 : 4,099
작성일 : 2012-02-12 02:48:50

예전에도 여기에 글올린적있는데 기억하실지 모륵겠네용...

결혼전부터  저 맘에 안들어하셨공...

결혼식날 식비도 안주시고 축의금 다 들고 가신 시어머니...ㅋ

저한테  들어온 축의금이랑  신랑 카드로 식비 계산했던 생각하면 아직도 정말

시어머니 생각만하면 너무 싫으네요...

결혼한지 2년되가지만 아직도 전 그냥 제 도리만 하자 하는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하면서도 저희한테 먼저 전화한통 하신적 없습니다.. (먼저  집안에 일 생겨야지 전화주시긴했지요....)제가 먼저 전화해야하고..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안부전화 드립니다.

제가 한주라도 전화 안드리면 아버님은 전화한통 없다고 역정내시고...

결혼하고 나서 시댁에서 쌀 한톨.. 김치 한통 얻어다 먹은게 다네요..그것도 신랑이 빈말로 달라고해서 부쳐주신게

전부입니다..

시댁가도 3년묵은김치라고 웃으시면서.. 이게  부끄러워서 웃으시는건지... 아님 정말 자랑스러워서 웃으시는건지

정말 전 분간이 되질않습니다...(시댁가서 겉절이를 먹어본적도 없네요...왜케  묵은것만 주시는지...)

그런 시어머니께서 기름보일러 목돈이 들어가서 저희 신랑 명의로 카드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전 솔직히  싫었습니다..

제 결혼식때 신랑 측 밥값도 안내고 축의금 들고 가신분이 나중에  정산해서 식비가   이렇게해서 이렇게나왔다하설명드렸더니    주신다고 하더라구요....그런데.... 그날 아버님이 저한테 50원을 주시는겁니다.. 이거는 어머님 모르게 주는거라면서

아무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그런데 2틀후에 신랑한테 전화해서 축의금 을 주시는데 정확히 50만원을 빼고 주시면서

이미 적금을 들어놔서 나중에 주시겠다하시더군요... 전 그 말 듣자마자 이미 50만원을 주시지 않겠구나 하면서 눈치를 챘었구요...차라리 속시원하게 못준다고 얘길하시던지...참... 아무튼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돈은 그냥 서로 그렇게 잊은듯지나갔습니다..

저역시 시어머니 한테 바라는바도   없고,,저한테 살갑게 대하신적없길래 2년동안 살아왔는데  갑자기   신랑한테 전화가 와서

기름 넣는데 목돈이 필요한데 본인 명의로는 카드가 안되서 저희신랑명의로   카드를 하나 만들어 달라시는데...아휴,,,,

 

 카드값은 할부로 해서 신랑한테  돈을 준다고 했다는데....전 정말 너무 싫네요....

결혼전부터  이미 사람의 밑바닥까지 본  심정.... 항상 시어머니 땜에 싸우는것도 신물이 나네요...

전 정말 어머니가 카드 사용하신 만큼 주실까요?  주신다고 약속했다고는 하는데...

전  신뢰가 전혀 가질 않네요...

나중에 돈이없어서 못주시겠다고 하면 어떻게 대처를해야하나요?

내일 안부전화드려야하는데 안할생각인데 분명 그것때문인거 뻔히알텐데....심란하네요..........

신랑은 불쌍한 분이시니깐  너그럽게 봐달라고 하는데...전.. 그게 너무나 싫으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너그러워지는거죠??? 전 정말 제가  너무 이기적인 인간이라서 큰 맏며느리 같은 그런분들처럼

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224.xxx.2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에
    '12.2.12 5:42 AM (121.167.xxx.215)

    말씀대로라도 하세요. 따로 카드 통장 만들어 드리고.
    그카드는 고지서도 시댁으로 가게 하구요.
    이거 연체되면 남편 신용불량자 되니 꼼꼼하게 체크하시라구.

  • 2. 못돌이맘
    '12.2.12 6:27 AM (119.69.xxx.144)

    윗분말씀대로 카드값빠져나갈통장하나 따로 만드셔서 카드+통장 같이드리시구요.
    카드만들때 현금써비스는 못받는걸로,총한도는 50만원정도나 최소한도로 줄여서 만들어 드리면 어떨까요?

    시어머님은 카드를 미끼로 아들돈을 쓰겠다고 선전포고하시는것같네요.

  • 3. ^*^
    '12.2.12 7:02 AM (118.217.xxx.91)

    카드만들때 현금써비스는 못받는걸로,총한도는 50만원정도나 최소한도로 2222

  • 4. ..
    '12.2.12 8:18 AM (14.55.xxx.168)

    카드 만들어주지 마시구요. 그냥 기름을 한번 넣어주세요
    카드 만들어주고 고지서 가게 한들 안내버리면 어쩌시게요
    차라리 못받는셈 치고 기름을 넣어줌이 현명합니다

  • 5. 저생각도
    '12.2.12 8:31 AM (110.11.xxx.203)

    카드 대신 그 보일러 관련 필요한 돈을 좀 보태드리고 끝내는 게 낫겟다 싶네요.
    카드를 만들 수 없는 사유는 만들어보시고요.
    그런데 님 시댁에 생활비는 매달 조금씩 드리나요?
    시댁에 매달 조금씩 드리는 데도 저러시면 너무 하신거구요, 매달 드리는 돈 전혀 없다하면 이럴 때 좀 보태드리는 게 맞을 듯 싶네요.

  • 6. 안돼요 안돼요
    '12.2.12 9:10 AM (112.150.xxx.146)

    카드라뇨 절대절대 안돼요.
    이 카드의 함정은 다들 알고 계시죠.
    님은 설마 어머님이 많이 쓰랴. 그래도 경우는 있는 분이니 본인 쓴건 본인이 알아서 결제 하시겠지...
    겠지만
    혹 어머님이 수백만원 이것이 다달이 쌓여 수천만원을 긁으시고
    결제하시는것도 나몰라라 하신다면?????

    그래서 남편 분 신용불량자 되신다면

    그야말로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아야되요.

    내명의의 카드를 타인에게 주는건 있을수 없어요.

    차라리 보일러비를 일부 부담하겠다 하세요.


    얼마전에 아들 용돈하라고 카드준 어머니
    결국엔 그 카드가 몇달새 억이 넘는 결제비를 안고 돌아와서 울고불고 하는거 신문에 나왔었어요.
    그 기자는 그걸 빚에 대한 무관심이라 하대요.
    이런일 있으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어요.

  • 7.
    '12.2.12 10:50 AM (123.212.xxx.106)

    카드는 신용등급 등의 이유를 들어서못만든다고 하세요.

    결제통장과 카드 같이 해드려도 입금 안시키면 원글님네가 뒤집어 쓰는 것 아닌가요.
    명의가 남편명의이니 어머니가 마음먹고 내몰라라하면 결국 남편 신용도가 내려가고
    독촉전화도 님네로 오게되요.

    그리고 카드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를 경우
    혹시 분실이라든지 어떤 문제로 인해 카드사에서 책임을 남편에게 물려도 할말이 없어요.

    그냥 어머니 명의의 통장에서 체크카드 만들라고 하세요.

  • 8. 돈으로 드리고..
    '12.2.12 12:36 PM (180.230.xxx.93)

    카드는 안됩니다.
    나중에 계속 문제소지가 있는데
    그건 아니죠.
    카드를 어찌 드립니까..어른이나 아들이나 생각이 없는 듯..

  • 9. 대놓고
    '12.2.12 3:17 PM (119.64.xxx.86)

    돈 달라 하시는 거네요.
    그것도 금액 무제한으로요.........
    그러니, 님도 대놓고 안된다 하세요.
    이미 바닥까지 확인하셨다면서 뭘 망설이세요?
    지금부터 남편을 잘 교육시켜서 자기 엄마한테 동조하지 못하게
    하시려면 힘깨나 쓰셔야 할 듯이요....
    그래도 아무튼 절대 안됩니다.
    카드만은.

  • 10. 시어머니 이름
    '12.2.12 3:49 PM (121.161.xxx.4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이름으로 못만든다고 하시니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만들어 드리세요.
    카드회사나 은행에 문의하심
    카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29 사대륙 대회 아사다 마오가 2등했네요 15 음.. 2012/02/12 3,385
70228 아가사랑 삶는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 2개 쓰시는 분들요~~ 4 세탁기요.... 2012/02/12 3,210
70227 여자 조카, 블랙헤드 어떻게 관리해줌 좋을까요? 3 5학년올라가.. 2012/02/12 2,169
70226 여동생한테 말을 잘못한걸까요? 전화해야하나.. -_- 41 말 한번 2012/02/12 10,208
70225 사마귀같은게 몸에 점점 퍼져요 이게 뭘까요? 6 6살남아 2012/02/12 3,119
70224 정혜신씨 한겨레기사보고 두가지를 느꼈네요. 17 마들렌 2012/02/12 5,008
70223 이 정도면 민폐 아닌가요?? 30 힘들다 2012/02/12 8,570
70222 고시원 총무 하려고 하는데요 1 2012/02/12 1,417
70221 뉴스타파 시청률이 어느정도인가요? ㅇㅇㅇ 2012/02/12 541
70220 레테 ㅅㄱㄴ 임신인가여 18 2012/02/12 10,029
70219 60대 남자 등산복 브랜드 추천해주세요(잠바 하나 사려구 해요).. 4 고민 2012/02/12 2,459
70218 아이 윗앞니 영구치뒷쪽 잇몸에 공간이 있어요.. 2 이빨요정 2012/02/12 639
70217 냉동실 국 보관할때 비닐팩에 넣고 얼려도 되나요? 2 가르쳐주세요.. 2012/02/12 2,739
70216 맛있는 막걸리 추천 부탁드려요..^^ 15 ... 2012/02/12 3,144
70215 대학교 OT에 꼭 참석해야하나요? 꼭 꼭 답변부탁드려요. 13 로리 2012/02/12 2,860
70214 간단 리조또 만드는법 알려주세요..(집에있는재료 알려드릴께요) 1 버터,치즈없.. 2012/02/12 1,680
70213 보이스피싱 궁금해요.. 2 .... 2012/02/12 753
70212 셜록 좋아하는 분들 이거 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 3 aa 2012/02/12 1,769
70211 정혜신씨가 왔다 갔나봐요 16 피식 2012/02/12 9,848
70210 입원병동에 있는 의사는 2 인턴인가요 .. 2012/02/12 1,243
70209 호떡믹스 살껀데..어디 제품이 맛잇나요? 2 ??? 2012/02/12 1,290
70208 안그러다 갑자기 5살아이가 말을 더듬는데.. 7 YJS 2012/02/12 2,422
70207 수영이나,영어,입닉까?대답좀 해주세요""&qu.. 1 별님 2012/02/12 530
70206 여자 스튜어디스에 준하는 남자 직업은 어떤게 있을까요? 19 스카이 2012/02/12 5,443
70205 동토의 땅도 녹이는 자본주의의 바람 safi 2012/02/12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