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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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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대 판사가 대단한가요?

Gg 조회수 : 19,960
작성일 : 2012-02-11 21:25:09
서울법대 판사를 결혼전제로 만나는데
마담뚜 아줌마들한테 계속 전화오고
기업ceo 딸 국회의원 딸 부잣집 딸 많이 만나봤데요
저는 그친구랑 스펙은 비슷해서-다른 분야로요-
남녀반씩 분담하는 평범한 결혼을 원하는데
시댁에서 무언가 많이 바랄까 걱정이네요
시댁이 가난한 것 같더라구요
저희집에서는 판사라도 뭐해주고 결혼시킬 생각은 없으셔요
서로 사랑하고 그친구는 착한데 주변에서 그러니 본인도 흔들리는거같고
그냥 포기할까요??


IP : 1.108.xxx.21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크
    '12.2.11 9:27 PM (27.1.xxx.77)

    가서 발벗고 잡으셈 서울대 법대출신이든 아니든간에 판사 자체가 우리는 꿈도 못꾸는 위치입니다 거기다 서울법대 출신 판사면 평판이라고 흔히 부르는데 훗날 정계쪽으로 진출하기도 상당히 쉽습니다

    결국 판사라는 사회적지위 자체에 대한 그 위상이 평범한사람들은 꿈도 못꾸는 위치기때문에 님이 지금 여기다 이렇게 글올릴시간에 가서 어떻게해서라도 잡아야 하는사람입니다

  • 2. noname
    '12.2.11 9:27 PM (58.140.xxx.232)

    당장 연봉이 적다는 한가지 문제만 제외한다면


    대단합니다.

  • 3. 폭신폭신빵
    '12.2.11 9:27 PM (210.219.xxx.16)

    저도 대단한거 같은데..

  • 4. ..
    '12.2.11 9:28 PM (121.131.xxx.64)

    대단한건 맞죠..
    만약 판사중에서도 경판이라면 더더욱요..
    근데 본인도 주변말에 흔들린다고요??
    그렇담 서로의 생각을 오픈해 보세요..
    그래서 타협점이 안생긴다면 빨리 접어야죠..서로 시간 낭비할 필요 없잖아요^^

  • 5. brams
    '12.2.11 9:33 PM (110.10.xxx.34)

    대단하다는 의미가 뭔질 잘 모르겠네요.
    사회적 영향력? 재력?
    그런 것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야 할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사랑하기만하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세상 모르는 순진한 말도 믿지 않지만 남자의 조건을 보고 숙이고 들어가 아쉬운 사람처럼 사는 것도 대단한 스트레스일 것 같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과연 이 사람과 결혼하면 내 마음이 편할지, 큰 잡음없이 한 마음으로 인생이란 파도를 잘 헤쳐나갈수 있을지...그리고 나서 판단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6. 글쎄요
    '12.2.11 9:34 PM (175.209.xxx.170)

    대한민국에서 표면적으로는 최고 신랑감 아닐까요?

  • 7. 글쓴이
    '12.2.11 9:38 PM (1.108.xxx.213)

    그렇군요 그냥 데이트하다가도 마담뚜한테 전화오고 그러면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저는 직업적스펙은 좋은데 이런 여자스펙은 결혼시장에서 그닥 잘 안 통하더라구요
    지금 만나는 친구가 선봤던 친구들은 어리고 집안좋고 예쁜 스타일인 것같고.. 뭔가 불공평한듯해서요..,
    답변 감사합니다

  • 8. 글쓴이
    '12.2.11 9:41 PM (1.108.xxx.213)

    제스타일이 사회기득권과 주류에 반발심을 가진 삐딱한 사람이라 숙이고 들어가서 잡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고 주변상황이 더 거부감을 가지게 만들어서 글썼습니다

  • 9. 언니
    '12.2.11 9:48 PM (210.205.xxx.25)

    판사하다가 변호사 되서 대박나시면 판도가 달라지지요.
    잘 생각하셔서 꼭 결혼하세요.

  • 10. ㅇㅇㅇ
    '12.2.11 9:58 PM (121.130.xxx.78)

    제가 예전에 설 법대 출신 판사 부인과 좀 가까이 지낸 적이 있는데
    (처음엔 몰랐고 그냥 애들 교육시설에서 만나 애들 땜에 친해짐)
    남편이 판사인 거 알고 깜놀 (제 주변엔 없으니까요 ㅠ ㅠ)하고
    시어머니가 되게 기세등등하시겠다 했더니 아니래요.
    알고보니 그 친정아버지부터 판사 형부도 판사.
    끼리끼리 결혼하긴 하나봐요.

  • 11.
    '12.2.11 9:59 PM (124.54.xxx.209)

    설법 부장판사 이상이면 적어도 100억은 법니다 일반 변호사가 아닙니다 어깨에 뭔 힘이 빠져요 알아서 후배가 기는데

  • 12.
    '12.2.11 10:01 PM (124.54.xxx.209)

    당근 전관예우져

  • 13. 브렌다
    '12.2.11 10:02 PM (118.37.xxx.94)

    원글님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당연히 대단하죠-_-;
    서울법대에 판사에 경판이기까지 하면 대한민국 1%도 아니고 법조계 1%예요.
    그대로 쭉 별탈없이 승진하면 나중에는 신문에 이름도 들날날락 하는 수준이라구요.

    님이 얼마나 좋은 직업이신지 모르겠으나 다른 직업해서 그정도 명예, 사회적 지위 갖기 힘들어요.
    윗분들 판사는 돈 얼마 못버니 별거아니라는 분들은 정말 모르시는 거예요.
    그 정도 지위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최고 엘리트입니다.
    최고 명예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최고의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인데
    별거 아니라고 하시면 뭐-_-;

    님이 그걸 인정 못하시면 그 남자분 만나심 서로에게 불행해요.
    그 분은 명예직이니 어느정도 재력있는 부인을, 처가집을 원하는 거고
    또 그런 직업 하면서 구설에 휘말리지 않고도 체면유지하려면
    결혼을 그런쪽으로 맞춰서 할수밖에 없는 거구요.
    그게 싫으심 만나지 말으셔야죠.

    님글보니 예~전에 올라왔던,
    판사남편이랑 결혼했는데 돈돈거리는게 싫어서 일부러 돈 안풀고
    이제와서 남편 일이 잘 안풀려 남편이 힘들어하니 내가 무슨 죄냐고 헀던 그 글이 생각나네요.

  • 14.
    '12.2.11 10:05 PM (124.54.xxx.209)

    설법 경판은 법조계에서 상위 1%에요
    상위1% 전관예우치면 보통 수임료 억대 우습구요 승소율도 어마하져
    경판 5년이네에 그냥 돈긁어요
    그래서 기를쓰고 설법경판 하는거져

  • 15. 브렌다
    '12.2.11 10:06 PM (118.37.xxx.94)

    그리고 위에 점 네개님,
    바로 저런분이 변호사 중에서 돈버는 극소수랍니다-_-;
    님은 아예 법조계 자체를 모르시는 분인듯 하네요.
    (학문적)배경좋고, 법쪽에서도 젤 엘리트인 판사인데
    이런분들이 변호사하면 돈을 못벌수가 없어요...
    끝까지 명예로 가겠다 해서 잘풀리면 대법관까지도 가능하죠..
    경판 부장판사 하다가 로펌가도 님들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벌고요..
    월 500 얘기를 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 16. ???
    '12.2.11 10:10 PM (58.225.xxx.219)

    정말 순수하게 몰라서 묻는 거에요~

    대한민국 어느 직업 스펙이
    서울대법대-판사에 비교될 수 있는걸까요?

    서울대의대-외과의??
    서울대경제/경영-회계사??
    서울대행정-행시-재경부???

    제일 밑에 서울대행정-행시-재경부는 아는 데
    서울대법대-판사에 어디 감히,,라고 생각이 되네요..

  • 17.
    '12.2.11 10:10 PM (124.54.xxx.209)

    점 네개님 그냥 웃습니다
    설대경판 펌가면 기본가이드가 얼마인지
    아세요?
    500이요? 그양 웃습니다 주변에 경판있으세요?

  • 18. .....
    '12.2.11 10:11 PM (124.53.xxx.169)

    원글님 유학파이신가요~?서울법대 판사가 대단한거 모르는걸보니 헤어지시고 그 가치 아는 사람에게 보내주세요.무슨 전문직이신지는모르나 우리나라 대학은 안나오신듯 하네요.

  • 19.
    '12.2.11 10:12 PM (124.54.xxx.209)

    설법경판은 엄밀히 비교대상 없습니다
    독보적이에요

  • 20. ;;
    '12.2.11 10:14 PM (114.202.xxx.37)

    설법출신 판사 많구요. 요샌 예전만한 전관예우 없어요. 판사출신 변호사들 돈 못버는 경우 허다합니다. 돈보다는 명예가 맞아요.
    위에 설경판타령 하시는분. 그게 무슨 뜻인 줄은 아세요? 설법출신 판사면 다 경판인줄 아시나

  • 21. 언니가 판사
    '12.2.11 10:15 PM (125.137.xxx.233)

    나가면 어디에서든 존경은 받아요.
    지난 번에 언니 종합 검진을 우리 집 근처에서 받는 바람에
    친정 아빠가 언니 태워서 같이 병원 갔었는데
    차트에 직업이 있었는지 차트 보고나면 모두 대우가 달라지더군요.

    근데 돈은 변호사 아닌 이상 못 벌어요.
    당연 부장은 달고 나가야 하구요~
    일도 진짜 진짜 많아요.
    정말 서류에 파묻혀 죽을거예요.

    그 남자 집이 여유가 없다면 저 같아도 돈많은 며느리 보고 싶을거예요.
    언니 결혼전에 주변의 모든 졸부(?) 집안에서 선이 들어왔었어요.
    욕심없는 언니와 친정 부모님,친구 결혼식 갔다가 만난 고등학교 선생님 형부와의
    결혼을 허락했으니까요.
    그래도 잘 살아요.

  • 22. ㄷㄷㄷ
    '12.2.11 10:15 PM (115.143.xxx.59)

    대단한거죠..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살아도..아이들한테까지ㅣ 대우가 달라질걸요..모든 사람들이..ㅊ서울대 판사아버지,.남편...그 간판만으로도 얻는게 많잖아요,
    가장의 명예로 온식구가 누리는 집 어디 흔한가요.
    그리고..인간성 좋고 좋은아버지에 좋은직업까지인 배우자가 흔합니까>?
    한가지 좋으면 나머지 별로여도 다 그리사는거지..
    꼭 잡으세요..

  • 23. brams
    '12.2.11 10:28 PM (110.10.xxx.34)

    죄송합니다만 저는 여기 있는 댓글들이 솔직히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마치 대한민국의 현주소, 자본주의라고 하는 속성중에 가장 천한 본성을 확인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대단하다라....그러니까 그게 그저 권력과 돈의 가장 가까운 핵심에 있으면 그런 생각을 당연히 가져야 하는군요. 쥐뿔도 가진것 없으면 돈과 권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발아래 닥치고 있어라는 그런 마음들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듯 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두려운 마음도 들고 솔직히 참담한 마음도 듭니다.
    정치인들이 삶을 팍팍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우리 삶을 팍팍하게 만든 정치인들을 선택한건 결국 우리의 의지였네요.
    갑자기 마음이 너무 외롭고 슬퍼집니다

  • 24. 제가
    '12.2.11 10:40 PM (110.70.xxx.222)

    제가 결론 내려 드릴까요?
    제가 웬만해서는 리플 안다는데
    아버지 검사장 출신 변호사 로펌 계십니다
    요즘 변호사 쏟아져 나와
    강남에 500받는 사람 많습니다
    많이 받는분은 극히 일부에요
    그리고 요즘 불경기라 다들 소송도 별로 안하고 소송할게 생겨도 그낭 합의하고 끝내버려 일도 많이 줄어 새로 개업한 변호사들 아주 힘들다고 합니다....
    서울대 부장판사 출신 대단한데요 100억은 웃겨요 극소수 돈 많이 버는분들도 있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그럼 부장도 아니고 차장도 아닌 검사장출신인 저희 아버지는 한 200억 받으셨겠네요 ㅎㅎ
    ㅠㅠ
    그럼 그 딸인 저는 오늘 올라온 30억 글 처럼 해맑게 살았겠네요
    (샤넬은 커녕 짝퉁하나 없는데....)

    다들 카더라...통신을 너무믿으시네요

  • 25.
    '12.2.11 10:55 PM (211.202.xxx.71)

    전관예우 예전에는 2년이었는데 요즘에는 1년입니다. 요즘에 설법-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 전관예우 받을 때 연간 10억도 힘들어요.

  • 26. ....
    '12.2.11 10:57 PM (175.214.xxx.80)

    실제로 친척오빠가 그런 케이스 비슷한
    서울대법대->졸업하는해 사법고시패스 -> 연수원 성적 5등안 -> 부장판사 40세 담 --> 국내대형로펌..

    풍문에는 기본 연봉이 6-7억사이
    그외 나머지 가족들 복지등등 전부 지원에...
    거의 연봉은 그냥 다 모으고도 더 모으겠던데요.
    성공보수도 따로 있는것 같고..


    그냥 판검사가 아니라, 설법대경판코스는 이야기가 좀 다르더군요.

  • 27. 사과향기
    '12.2.12 12:17 AM (175.121.xxx.3)

    설법경판에서 경판이 뭔가요?
    저만 모르는듯 하네요.
    무슨판사라는 듯인지요

  • 28. ...
    '12.2.12 1:04 AM (175.214.xxx.80)

    경판은 연수원 졸업후 처음 부임할때 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서울중앙지법으로 초임발령 받는걸 경판이라고 해요.
    보통은 연수원성적 한자리정도 되어야 된다고
    중앙지법외로 서울서부지원 남부지원도 경판에 속함.
    그냥 서울이면 경판, 나머지는 향판이라고 하고..

  • 29. ^^
    '12.2.12 1:23 AM (219.250.xxx.210)

    경판이 그런 의미군요

    그러고보니, 남편 친구도 경판이네요
    저도 그 친구 와이프에게, 병원에서 판사인줄알더니 대우가 달라지더라,,,라는 얘기는 들었어요
    앞날이 창창한 그 부부 생각하니 괜히 부럽네요^^

  • 30. 댓글 보고나니
    '12.2.12 2:23 AM (123.212.xxx.170)

    그렇군요.. 그냥 판사인가봐 했는데... 허긴 주변에 법조인은 특별히 없군요..
    어느날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초등때 참 친했던 동창 남자아이... 대학에서도 만났는데...

    서울법대 졸.. 4학년때인지... 사시 합격... 부산지검 판사로 있더군요...
    똑똑한 여자가 좋다고 했던 아이였는데... 어떤 아가씨랑 결혼했을지....
    궁금해 지더라구요..ㅎㅎ

    어릴때부터...보통은 아니였던...비범한... 하지만.. 순진하고 착했던 아이였는데..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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