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부터 엄마가 그러시는데 하체가 유독 상체보다 통통 하더래요
상체는 55 하체는 77싸이즈였어요
윗도리는 그냥 아무거나 입어도 사이즈가 맞는데..하의 살때는 울고 싶더라고요
청바지 살때는 디자인 이런거 고르지도 못했어요 그냥 무조건 맞는 게 있으면 우와~하면서 샀을 정도니까요
종아리..
저는 종이리에 타조알을 달고 다녀요
그정도로 다리알이 굵어서 흉해요
사람들은 많이 먹으면 배가 나온다고 하는데
전 배부르게 먹으면 ...허벅지랑 종아리가 나와요 ㅋㅋㅋ ㅠㅠ
그러다가..
작년에 열심히 걷기 운동해서
청바지 30사이즈에서 28사이즈로 줄였어요
더빼고 싶었는데 상체에 살이 한개도 안남아서 ㅋㅋ 더이상은 안되겠더라고요
그 결과..
허벅지 안쪽 라인이 울퉁불퉁 해졌어요
살이 빠지다 말아서요
무릎 위쪽에서 천천히 빠지더라고요
이런걸 떠나서..
전 저처럼 하체랑 상체가 따로 노는 몸뚱아리는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주변에서 나이 먹으면 다리 굵은게 좋다..이러면서 위안해 주기는 하는데
치마도 반바지도 못입는 다리 따위 ㅋㅋ에이..
올 여름은 종아리보톡스라는거 한번 맞아 볼까 해요
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