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 남자아이 뉴질랜드 1년 유학문제로 고민 중

후니밍구맘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2-02-11 20:00:15

제목 그래로 아이 친고모가 뉴질랜드 이민가서 살고 있는데

아이를 1년간 보내서 영어공부를 좀 시키면 어떻겠냐고 하시네요

 

좋은 기회인거 같은데 1년정도 다녀오면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까요?

아이가 수학은 흥미있어 하고 잘하는 아이인데

영어가 좀 부족해서 늘 스트레스를 받는편이구요. 본인은 가서 영어를 좀

잘 배워오고 싶다고 합니다.

 

유학생의 경우 학비가 생각보다 비싸기도 하고,

1년뒤 돌아와서 중학교 적응을 위해서 6학년과정 공부를 어찌 시켜야 할지도 걱정입니다.

 

고모가 성격이 올곧고  엄격한 성격이라 아이 관리는 잘 해주실거 같아요.

 

막상 보내려고 생각하니 이래저래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1년 보낼거면 별 효과 없다는 분들도 있고 부모없이 아이 보내면 아이 버린다는 분도 있고

기회가 좋으니 꼭 보내라는 분도 있고 머리가 어수선합니다.

 

엄마아빠도 없이 말도 안통하는 낯선 곳에서 아이가 적응하면서 맘고생할거 생각하니

미리 눈물도 나구요..(이런건 괜한 걱정일지 모르지만..)

 

보낸다면 어떤식으로 1년 공부 계획을 잡으면 좋겠다든지,

꼭 준비해 갈 것 등등

무슨말이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52.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12.2.11 8:06 PM (71.224.xxx.202)

    부모도 없이 1년,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효과 별로 크지 않고
    공부 시작해야 할 시기의 아이에게 바람넣는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 2. 마음편히
    '12.2.11 8:23 PM (125.189.xxx.98)

    이젠 6학년이 중학교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아무래도 한국들어와 적응하려면 많은 휴유증이 있을거에요..
    수학에서 한동안 애먹을테구요..
    하지만 다시올수 없는 추억을 갖을거에요..
    영어도 어느정도 하는 애라면
    일취월장하구요..

  • 3. 폭신폭신빵
    '12.2.11 8:32 PM (210.219.xxx.16)

    저라면 안보낼꺼 같아요

    위험부담이 크고 ,

    윗분말처럼 괜히 바람넣어서 공부잘할 아이 놀게끔 할 수도 있구요

  • 4. 영어강사
    '12.2.11 8:58 PM (125.188.xxx.87)

    1년 정도로 유창하게 잘 하게 되지 않습니다. 괜히 중학교 생활에 부적응하게 될 우려가 많아요.계속 유학시킬 자신 없으면 가지 않는게 낫습니다.

  • 5. 저런
    '12.2.11 9:50 PM (115.41.xxx.215)

    3,4학년 정도면 보내도 6학년은 아니지 싶어요.

  • 6. 뉴질랜드살다온이
    '12.2.11 11:48 PM (112.156.xxx.60)

    올해 한국에서 6학년이 되는건가요?
    나이대로라면 뉴질랜드에서는 중학교(Intermediate School) 1학년으로 가야하구요,
    영어공부를 위해서 초등학교로 가시려면 1년 낮춰서 보내시는거구요.

    고모 되시는 분이 사시는 곳이 오클랜드와 같이 한국사람이 많은 대도시라면
    괜찮은 학교치고 한국아이들 적은 곳 찾기 힘들어요.
    아예 없거나 학교에 몇명 정도라면 모를까 한반에 한국 아이들이 1-2명만 있어도
    한국아이들과 어울리기가 쉽죠.
    5년을 같이 보낸 뉴질랜드 아이들이 새로 들어온 유학생 아시안에게 관심 잘 두지 않구요.
    그만큼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드는거죠. 수업시간에 발표할 때나 선생님과 대화할 때 정도.
    유학생을 위한 ESL반이 따로 마련된 학교도 있긴 한데요...

    어쨌든 이런 상황이 기대하시는 것만큼 드라마틱하게 영어가 늘지는 의문이에요.
    그리고 1년만 있다가 한국에 순순히 오겠다고 할지도 의문이구요;;;
    그곳의 자유로운 학교분위기와 한국의 현실이 정말 천국과 지옥같거든요.

    부정적인 말씀만 드려서 죄송한데요...
    더군다나 엄마가 같이 가시지 않는다니 더 걱정이 되서 현실적인 댓글 달았습니다.

  • 7. 아서요
    '12.2.12 1:03 AM (116.37.xxx.141)

    다들 귀국하려 애쓰는 시기에 왜 가시려는지.....

    윗분말씀 맞네요
    더우기 잘하는 수학까지 놓칠까봐 걱정도 되구요.

    차라리 방학에 캠프를 보내세요.
    배운 영어 써먹어보고 , 외국인이랑 얘기도 해보고....재미 느끼게 그 정도로 만족하시는게 좋겠어요
    어차피 일년으로 택도 없거든요

  • 8. 그냥
    '12.2.12 2:16 AM (110.10.xxx.20)

    보낼만 합니다. 영어는 중등 성적만을 위한게 아니라 직업상에도 반드시 실력을 갖춰야 해요.

    단지 귀국후를 생각한다면 학교 1 년 늦게 중학교에 보낼 생각하셔야 하고, 뉴질랜드에서도 수학 등은
    계속 시켜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94 박완서-자전거 도둑 읽으신 분 찾아요. 3 급질<초4>.. 2012/03/03 1,664
77093 클래식만 나오는 어플이 있나요? 5 2012/03/03 1,172
77092 어제 15세 어린 부부 보셨나요? 7 한숨만 2012/03/03 5,063
77091 남성캐주얼 정장, 뭐가 좋을까요? 1 흰눈 2012/03/03 936
77090 예쁜 여자 연예인 보면 기분 좋고, 사진도 모으고 그러는데요. .. 17 전지현조아 2012/03/03 3,087
77089 롯지프라이팬 쓰시는 주부님들, 사용팁 관리팁 귀띔해주세요 9 무쇠팔 2012/03/03 4,215
77088 프랭클린플래너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1 아지아지 2012/03/03 883
77087 부주 어느정도 하시나요? 19 붓꽃 2012/03/03 2,976
77086 임신 초, 중기에 외출복으로 입을만한 옷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ㅠ.. 예비맘 2012/03/03 638
77085 패션계 종사자 분들 계신가요? 111 2012/03/03 535
77084 먹는 꿈 1 대체 2012/03/03 691
77083 아이가 긴장하면 잘 우는데... 도울방법 2012/03/03 409
77082 힘쓰는 일 좀 도와주실 분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6 주부 2012/03/03 643
77081 ★박은정 검사님! 우리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광고 모금액 정산.. 1 끌리앙링크 2012/03/03 907
77080 봄에 신을만한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 바다 2012/03/03 668
77079 사순절 오순절? 3 베티 2012/03/03 2,002
77078 이정희 의원 완전 실망입니다..... 6 뭐라고카능교.. 2012/03/03 1,687
77077 제이미올리버가 한국에 체인식당을 오픈한데요...!! 3 와웅~ 2012/03/03 1,756
77076 유시민의 단점 한가지? - 동생 유시주 인터뷰 3 아파요 2012/03/03 3,630
77075 이게 무슨뜻? 5 리봉소녀 2012/03/03 1,137
77074 피마자오일 좋네요. 4 리봉소녀 2012/03/03 6,219
77073 MBC ‘뉴스데스크’ 앵커도 비정규직으로 채용 세우실 2012/03/03 768
77072 영화 바베트의 만찬 2 영화 2012/03/03 1,171
77071 어제 위층에 층간소음으로 쪽지보냈어요 3 윗층 2012/03/03 1,583
77070 사춘기 아들이 학원샘과 갈등이 있습니다. 32 들들맘 2012/03/03 5,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