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자꾸 늙어요.ㅠㅠ

안졸리 조회수 : 2,985
작성일 : 2012-02-11 19:45:49

나이가 마흔 후반으로 가다보니..

정말 자꾸 자꾸 늙어요.ㅠㅠ

늙는것도 서러운데 왜 이렇게 아픈데도 늘어가는 건지..

이도 아프고..

벌써 임플란트도 하나 했고, 충치치료는 부지기수. 시큰거리는 이도 많고..

무릎도 아프고..

배도 나오고..

흰머리때문에 한달에 2번 염색해야 하구..

얼굴에 잔주름, 각질...화장도 안받고..

턱 늘어지고..볼 늘어지고..

팔뚝살도 늘어지고..

아.. 정말 우울해요.

기억력도 떨어져 가는데 얼른 이사실들도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우울해요ㅠㅠ

IP : 122.32.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2.11 7:51 PM (121.221.xxx.199)

    제가 사진찍기를 너무나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그냥 거울로 볼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얼굴이
    사진을 찍으니까 어쩜 그리도 세월의 흔적이 잘 나타나는지....ㅜㅜ

    그래서 가끔 셀카 찍어 올리는 친구들 보면 참 대단하다 싶어요...(40대 중반임...;;)

  • 2. 안졸리
    '12.2.11 7:58 PM (122.32.xxx.70)

    팔뚝 두꺼워지고, 가슴은 줄고, 배는 나오니 옷입어도 이쁘지도 않고..
    염색 조금만 늦으면 머리속 하얗게 보여, 머리비어 보이고..
    조금만 방심하면 턱늘어진거 보이고..

  • 3. 콩나물
    '12.2.11 8:01 PM (211.60.xxx.34)

    더...무서운건요

    앞으로 100살까지 산데요
    100살되면 어떻게 되는건지...

  • 4. 안졸리
    '12.2.11 8:18 PM (122.32.xxx.70)

    악~~~~
    콩나물님. 100살이라뇨?
    아니 그때 되면 지난 시절은 잊어지지 않을까요? 흐윽
    hh님. 운동은 하죠. 하지만 젊었을때 만큼 효과도 안나오고요.
    식이요법은 저절로 되네요.
    이가 아파서 좋아하는 오징어, 땅콩도 못먹고
    아이스크림도 못먹고
    과일도 잘 못씹어요.

  • 5. ----
    '12.2.11 8:33 PM (188.99.xxx.87)

    제가 37살이니 저보다 10살 위신데....당연한 것 같아요^^; 저도 나름 한 건강하고 아프지 않은 몸인데도 치과 검진 예약해놨구요. 염색도 정수리 새치때문에 이미 하고 있어요. 빡세게 외모, 건강 관리해도 이래요.

  • 6. 안졸리
    '12.2.11 8:59 PM (122.32.xxx.70)

    참!
    얼마전에는 돋보기도 맞췄어요.
    저처럼 동시다발적으로 노화현상이 일어나는게 정상인가요?

  • 7. 안졸리
    '12.2.11 9:44 PM (122.32.xxx.70)

    위 40후반...님. 완전 감동이예요.
    2-3번해서 안되면 10번 넘게 해보지요.
    힘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8. ...
    '12.2.12 1:05 AM (115.143.xxx.140)

    저는 마흔 바로 전인데
    회사에서 매년 단체컷 찍을 때 말고는 최근 3년간 사진 안 찍었어요.
    거울로 보면 덜 한데
    사진으로 보는 내 얼굴은 도대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52 칠판을 사야하는데 어떤제품이 좋은지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려요 2 추천 2012/02/14 771
71251 싱크빅 방문학습을 하고 있었는데 센터가 들어온다는데 센터로 보내.. 2 센터? 2012/02/14 1,204
71250 여러번 뉴스에서 나왔지요 비싼외제 화장품.. 11 화장품비싸 2012/02/14 3,245
71249 캐논카메라 동영상 컴재생에 대해서 아시는 분~~~제발....ㅜㅜ.. 5 IT힘들어요.. 2012/02/14 1,452
71248 초4여자아이 성호르몬조절 주사(?) 혹시 아시는분 6 알려주세요 2012/02/14 2,889
71247 근 10년만에 마음에 드는 미용실 찾아서 행복해요 9 ... 2012/02/14 3,259
71246 아웃백 2 행복한 밥상.. 2012/02/14 1,593
71245 이제 과외를 업으로 하는거 그만둬야될꺼같아요 15 다른길.. 2012/02/14 8,683
71244 드레스룸 붙박이장 필름지가 떨어지네요.. 6 ... 2012/02/14 3,286
71243 KBS와 MBC의 구성원들이 도저히 못참고 파업을 하는 이유! .. 아마미마인 2012/02/14 615
71242 여행가서 (음식값)계산하지 않으려는 심리는 뭔가요. 41 ... 2012/02/14 8,414
71241 도미노 피자 할인 쿠폰 있으시면 부탁해요~ 5 피자먹고파 2012/02/14 1,303
71240 카드사 출금일이 지났는데 잔고 모자란 경우 어떻게 하나요? 도와.. 4 카드 2012/02/14 1,340
71239 차태연 1박2일 합류 50 ㅇㅇ 2012/02/14 10,371
71238 두번째 사랑 이라는 영화 구하는 곳 아시는 분 계세요? 6 영화 2012/02/14 2,332
71237 내 남편은 소녀시대 마니아 11 못살오 2012/02/14 2,201
71236 한 번 익히기 드럽게(?) 힘든 아이 교육 어떠세요? 6 예비초등맘 2012/02/14 1,870
71235 제사가 많은데..다양한 전을 부치고싶어요~ 27 부침개 2012/02/14 3,723
71234 굴이 맛이 없으면 신선도가 안좋아서 그런가요? 생굴 2012/02/14 487
71233 한 표차로 떨어졌지만.. 3 반장이 최고.. 2012/02/14 974
71232 살 빼기 힘드네요 2 프리지아 2012/02/14 1,584
71231 말린 토마토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요? 5 토마토 2012/02/14 2,424
71230 봄방학 동안 아이들끼리 먹을 메뉴 추천해주세요~ 4 하유정 2012/02/14 1,333
71229 원래 박스째 사는 거 싫어하지만.. 3 우리 집은 2012/02/14 1,779
71228 (과거 엔젤 녹즙기 같은 것으로)당근 녹즙 내서 먹고 싶은데 뭘.. ........ 2012/02/14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