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감검사를 안하고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어요.

윤쨩네 조회수 : 2,628
작성일 : 2012-02-11 19:04:35

그제 밤부터 6세아이 열이 나고 해열제도 안 들어서

어제 평소 다니던 소아과에 갔어요.

목도 많이 부었고 해열제를 써도 열이 잘 안 떨어져 다를 감기 때보다 아이가 힘들어했어요.

이번에 독감 예방주사 안 맞었구, 얼마전에 다니는 어린이집에 타미플루 처방받았던 아이가 있어서

옮았을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선생님께서는 독감이라고 하기에는 증세가 약하다고...그 때 열이 38.8이었거든요.

해열제와 감기약을 처방받았어요.

 

그런데 집에와서 해열제를 써도 열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40도 가까이 열이 올랐다가, 해열제를 쓰면 38.5정도까지 내려갔다가 39전후까지 다시 올랐다가..

밤새 그렇게 힘들었네요. 물수건으로 계속 닦어주었는데 아이는 처져있었구요. 

오늘 오전에 다시 가서 증세 말씀드리니

독감으로 가는 것 같다고....말로만 듣던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어요.__::

집에 와서 바로 먹이니 열이 쑥 떨어지면서 압맛도 조금 돌아오고, 지금 몇 시간째 자고 있네요.

 

아이 열이 떨어진 다음에 정신을 차려보니 독감검사도 안하고

이 독한 약을 먹였네요.

그리고 이렇게 열이 쑥 떨어지고 나니 이 약을 오늘 내일 계속 먹여야 하는 것인지 아....고민스럽네요.

저 같이 검사 안하고 증세로 약 처방 받으신 분 계신가요.

처방 받은 이 약은 일단 계속 먹여야겠죠?

 

 

IP : 14.32.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1 8:54 PM (218.153.xxx.90)

    저희 아이는 독감 검사 하고 타미플루 처방 받았는데요.
    해열제를 써도 안떨어지면 독감일 확률이 많아더라구요.
    그냥 감기에도 타미플루약이 좋다니 먹이세요.
    그리고 타미플루는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5일은 먹여야 한대요.
    괜히 먹다 말면 항생제에 대한 내성만 생겨서
    정말 항생제가 필요한 시기에 항생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네요.
    독감검사에 28,800원 나왔는데 돈이 꼭히 문제는 아니지만
    돈 안들여도 의사선생님 경험으로 독감을 판단하시고 괜찮네요.

  • 2. 열음맘
    '12.2.11 9:03 PM (112.148.xxx.202)

    예전에 유행할때 저희 아이 학교에 완전 신종플루 돌아서 학교전체 휴교했어요.
    물론 아이도 걸렸구요. 끝까지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거 고열에 식욕도 없고 완전 사람 죽이는 거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한테 옮아서 신랑도 걸렸는데 두명 간호하며 저는 걸릴줄 알았는데 안 걸렸어요.

    대신 제가 평소에 1년에 감기가 늘 걸려서 한달넘게 가는 편이에요. 아마도 감기의 일종이라 어느사이에
    면역력이 생긴거 같아요.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도 안걸리더라구요.

    혹시 형제 있음, 약간의 격리 필요합니다.

    그약 먹여도 폐쪽으로 전이돼면 기침 많이 하고, 그러다 폐렴 되면 입원해야 합니다.

    꼭 약 끝까지 먹이세요. 일주일이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76 기분좋은....(왠지 여긴 익명으로 써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2 무명씨-1 2012/03/19 890
83475 다시태어나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4 ..... 2012/03/19 1,234
83474 중급이상 실력의 영어 리스닝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게 시간 대비 .. 3 99 2012/03/19 1,703
83473 커피 분쇄한 거 비린(?) 내 나는 건 왜 그런가요? 3 ---- 2012/03/19 1,584
83472 82좋은글은 어떻게 저장하시나요? 6 2012/03/19 1,238
83471 중독이란 중독은 모두 8 중독 2012/03/19 2,322
83470 You raise me up 누구 버젼 제일 좋아하세요? 25 ... 2012/03/19 2,579
83469 저도.. 인생이 너무 짦은것같아 우울해요.. 15 2012/03/19 3,377
83468 분당 파크타운(코끼리)상가 2층 5평 복층 4 분당녀 2012/03/19 2,700
83467 번역 아르바이트 잘 하시는 분 안계실까요? 6 번역 2012/03/19 1,691
83466 친정부모님께 집사달라고 해!!! 6 당황 2012/03/19 3,152
83465 아이허브를 가긴 갔는데 고르질 못하겠어요 ㅠㅠ 3 ***** 2012/03/19 1,990
83464 기타연주 Mombasa sooge 2012/03/19 468
83463 쫄면 맛있나요? 3 ... 2012/03/19 1,211
83462 단독주택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12 단독 2012/03/19 4,044
83461 부자패밀리니임!! 들깨 먹기 여쭈어요!! 9 ***** 2012/03/19 3,162
83460 그냥 잠든 아가 이닦일까요? 3 아이스크림먹.. 2012/03/19 903
83459 You Raise Me Up 5 sooge 2012/03/19 1,243
83458 주재원 부장님과 사모님은 20 수아네 2012/03/19 6,198
83457 20년만에 성당간 어제 글 쓴 인데요.. 4 ........ 2012/03/19 1,590
83456 남편과 싸우고 나왔는데 갈데가 없네요 9 추워요 2012/03/19 2,741
83455 이정희 의원 경선 통과한거겠죠. 11 글쎄요 2012/03/19 1,371
83454 중학생은 보통 몇시에 하교하나요 2 2012/03/19 1,124
83453 김밥 쫄면..... 인사드립니다. 25 애교만점 2012/03/19 3,938
83452 시아버님께 드린 카네이션 핸드폰줄을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데... 13 궁금해서요 2012/03/19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