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감검사를 안하고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어요.

윤쨩네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12-02-11 19:04:35

그제 밤부터 6세아이 열이 나고 해열제도 안 들어서

어제 평소 다니던 소아과에 갔어요.

목도 많이 부었고 해열제를 써도 열이 잘 안 떨어져 다를 감기 때보다 아이가 힘들어했어요.

이번에 독감 예방주사 안 맞었구, 얼마전에 다니는 어린이집에 타미플루 처방받았던 아이가 있어서

옮았을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선생님께서는 독감이라고 하기에는 증세가 약하다고...그 때 열이 38.8이었거든요.

해열제와 감기약을 처방받았어요.

 

그런데 집에와서 해열제를 써도 열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40도 가까이 열이 올랐다가, 해열제를 쓰면 38.5정도까지 내려갔다가 39전후까지 다시 올랐다가..

밤새 그렇게 힘들었네요. 물수건으로 계속 닦어주었는데 아이는 처져있었구요. 

오늘 오전에 다시 가서 증세 말씀드리니

독감으로 가는 것 같다고....말로만 듣던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어요.__::

집에 와서 바로 먹이니 열이 쑥 떨어지면서 압맛도 조금 돌아오고, 지금 몇 시간째 자고 있네요.

 

아이 열이 떨어진 다음에 정신을 차려보니 독감검사도 안하고

이 독한 약을 먹였네요.

그리고 이렇게 열이 쑥 떨어지고 나니 이 약을 오늘 내일 계속 먹여야 하는 것인지 아....고민스럽네요.

저 같이 검사 안하고 증세로 약 처방 받으신 분 계신가요.

처방 받은 이 약은 일단 계속 먹여야겠죠?

 

 

IP : 14.32.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1 8:54 PM (218.153.xxx.90)

    저희 아이는 독감 검사 하고 타미플루 처방 받았는데요.
    해열제를 써도 안떨어지면 독감일 확률이 많아더라구요.
    그냥 감기에도 타미플루약이 좋다니 먹이세요.
    그리고 타미플루는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5일은 먹여야 한대요.
    괜히 먹다 말면 항생제에 대한 내성만 생겨서
    정말 항생제가 필요한 시기에 항생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네요.
    독감검사에 28,800원 나왔는데 돈이 꼭히 문제는 아니지만
    돈 안들여도 의사선생님 경험으로 독감을 판단하시고 괜찮네요.

  • 2. 열음맘
    '12.2.11 9:03 PM (112.148.xxx.202)

    예전에 유행할때 저희 아이 학교에 완전 신종플루 돌아서 학교전체 휴교했어요.
    물론 아이도 걸렸구요. 끝까지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거 고열에 식욕도 없고 완전 사람 죽이는 거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한테 옮아서 신랑도 걸렸는데 두명 간호하며 저는 걸릴줄 알았는데 안 걸렸어요.

    대신 제가 평소에 1년에 감기가 늘 걸려서 한달넘게 가는 편이에요. 아마도 감기의 일종이라 어느사이에
    면역력이 생긴거 같아요.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도 안걸리더라구요.

    혹시 형제 있음, 약간의 격리 필요합니다.

    그약 먹여도 폐쪽으로 전이돼면 기침 많이 하고, 그러다 폐렴 되면 입원해야 합니다.

    꼭 약 끝까지 먹이세요. 일주일이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77 혼자 영어나 한자 공부 하시는 분들 계시 12 만학도 2012/04/03 1,492
89776 토니안 스쿨푸드 벤치마킹? 유늬히 2012/04/03 2,327
89775 4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3 456
89774 복희 정말 심하네요 ㅡㅡ 8 ㅇㅇ 2012/04/03 1,909
89773 [원전]후쿠시마 방사능이 태평양을 건너고 있다. 3 참맛 2012/04/03 1,214
89772 중2 남학생인데.. 너무너무 졸려해요 16 중학생 2012/04/03 1,644
89771 양념장의 신세계 2 2012/04/03 1,743
89770 눈이 펑펑 내려요 8 ,,, 2012/04/03 1,721
89769 유방암 수술후 항암치료중인 친구에게 어떤 반찬이 좋은가요?? 4 친구 2012/04/03 19,715
89768 1일2식법으로 비만 소화기계질환을 기적적으로 잡는다. 13 마테차 2012/04/03 9,176
89767 아침부터 복희누나때문에 폭풍 눈물이에여 으흑... 4 겨울조아 2012/04/03 1,279
89766 전세권설정에 대해 이게 맞는 말일까요? 10 리플절실 2012/04/03 1,051
89765 개별등기문제로 힘들어요 2 씨름 2012/04/03 452
89764 일간지 추천해주세요. 4 어렵네요 2012/04/03 595
89763 들깨드레싱 비법 알려주세요~ 3 먹고싶소 2012/04/03 2,820
89762 잇몸 신경치료 1 골드 2012/04/03 887
89761 어제 빛과그림자는 어땠나요? 1 드라마 2012/04/03 740
89760 넝쿨에서요...유지인 참 대단하지 않나요?? 8 드라마 이야.. 2012/04/03 3,094
89759 어르신들은 왜 한나라당지지하는가요? 21 ㄴㄴㄴㄴ 2012/04/03 1,438
89758 신발사이즈.. 신발.. 2012/04/03 316
89757 日 정부, 식품·음료수 방사능 기준치 크게 강화 5 참맛 2012/04/03 574
89756 봉주 10회 입니다.. 3 단풍별 2012/04/03 743
89755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나한테는 최고의 영화' 있으세요? 47 영화 2012/04/03 2,917
89754 고구마 얼릴때요 2 썩을라 2012/04/03 538
89753 여긴 일산인데요. 6 날씨가..... 2012/04/03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