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봉주5회를 들었네요.
나경원 복귀 프로젝트와 주진우 기자의 매립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
안철수 매립 프로젝트, 10.26 부정선거와 선관위 내부컴퓨터 증거인멸 시도...
주진우 기자가 검찰에 출두했다가 고대로 골로 갈뻔했던 뒷얘기 들으면서
세상에...저 주진우 기자를 비키니 사태로, 코피발언의 악질 마초로 몰면서 등뒤에 칼을 꽂으려 했던가
생각하니 이번 비키니 사태가 더 열받더군요. 거기다 김어준 총수에게 걸려온 기자들의 100통 넘는 전화들은
중요한 사안들은 다 제치고 사과할 것이냐 말것이냐에만 온통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도대체 이번 비키니 사태를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가카진영에서 기획한 세부계획은 너무도 꼼꼼하고 갈수록 치밀해져가고 있는데
한가하게 코피발언, 사과종용으로 갈길 바쁜 사람들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지고 있으니..
울분에 찬 김어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목청을 돋구어가며 거의 소리지르듯 발언하는데
들으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미치겠더군요.
김어준 말대로 어떤 하나의 이슈가 떠올랐으면 기승전결의 순서를 기다려
가치있는 결론과 교훈을 도출해야 의미가 있는 것인데, 도대체 무슨 유의미한 결론을 얻은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나름대로 내린 결론이라면 지금보다 더 가열차게 나꼼수 지지하고 믿고 들어주고 응원하는 것뿐입니다.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님 모두 힘내시고, 차가운 감옥에 갇혀계신 정봉주 의원님도..곧 날씨가 따뜻해질 거예요.
다들 힘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