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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0원 나왔더니 관리실서 전화가...

난나 조회수 : 14,551
작성일 : 2012-02-10 21:39:54
작년도 난방비 0원, 올해도 계속 0원... 그랬더니 오늘 관리실서 전화가 왔네요.
난방 하나도 안하냐고... 안한다고 했죠. 안믿는 눈치....
재작년 이사와서 난방을 했더니 따뜻해지지는 않고 계량기만 계속 돌아가는 통에 관리비가 40만원돈 나왔거든요.
그 이후 녹물도 빼보고 여러방면으로 고쳐보려 애썼지만 상태는 똑같더군요.
4-5시간 지나면 미지근해지는 정도..그리고 약간 훈훈해지는 정도..
그 후로 난방은 거의 안하고 거실과 애들방에 전기장판을 놓고 사용하고 있었어요.
정말 추운날은 아주 조금 난방을 돌려보기도 했는데 잠깐 돌려서인지 그래도 0원이 나오더군요.
관리실에서 약간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 같아 목소리 높여 상황을 얘기했더니 그제야 이해를 하는 눈치더군요.
남향이라 따뜻한 편이기도 하고 전기장판 돌리면 금방 따뜻해지니 정말 좋더군요.
덕분에 관리비는 16만원으로 많이 줄였네요.
그래도 요 며칠간은 넘 추워서 난방을 잠깐잠깐씩 가동했으니 담달에 난방비 몇천원이라도 나오겠죠.
IP : 175.210.xxx.24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나
    '12.2.10 9:45 PM (175.210.xxx.243)

    도시가스비는 따로 나옵니다.

  • 2. 유량계 건전지
    '12.2.10 9:50 PM (58.226.xxx.186)

    뺏나 의심스러운거죠. 지역난방인데 같은 온도로 설정해 놔도 낮엔 미지근하고 한밤엔 뜨뜻하더라구요.

  • 3. ...
    '12.2.10 9:55 PM (121.190.xxx.204)

    저희집도 안틀어서 0원 나와요

    아파트 관리실에서도 몇번 찾아와서 계량기 검사하고 막 그랬어요
    그냥
    체질상 안틀고삽니다 대충 내복입고 옷겹쳐입고 그래요

  • 4. ㅇㅇ
    '12.2.10 9:57 PM (211.237.xxx.51)

    온수는 급탕비로 따로 나오죠? 난방비만 0원이라는거고요..

  • 5.
    '12.2.10 10:38 PM (119.197.xxx.158)

    공동 주택에서 살면 그에 합당하게 살아야 되지 않나요
    덕분에 윗집밑에집 난방 더 돌리겠네요
    예전 아파트 동대표가 한다는 말이
    위집 아래집 아기가 있어서 난방을 엄청 돌리는 바람에
    자기집은 난방 안틀어도 따뜻하다고 하더군요
    이런경우 아낀다고 좋은게 아니죠?

  • 6. ㅇㅇ
    '12.2.10 10:48 PM (211.237.xxx.51)

    아니 윗님 ㅎㅎ
    아무리 그렇다고 윗집 아랫집까지생각해서 난방을 틀어야 한다는건 이상하죠..
    난방비가 한두푼도 아니고 오죽하면 내의껴입고 집안에서도 양말 신고 다니는데..
    기름 한방울 안나오는 나라고... 대기오염을 생각해도 그렇고
    아낄수 있는것 아낀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저도 난방비 최대한 아끼면서 삽니다.. 윗 아랫집까지 생각하고난방하지는 않아요..

  • 7. ㅋㅋ
    '12.2.10 11:31 PM (119.70.xxx.218)

    요즘 민폐거리 찾는 것이 유행인가봐요. 기차에서 뭐 먹는 것도 민폐 아니냐 하더니...하다하다 난방 안트는 행동이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으로써 합당치 않다니......... 음......................... 너무 웃기네요

  • 8. ......
    '12.2.11 10:07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살다살다 위아래층 위해 난방을 돌려야한다는 이야기는 첨 듣는군요...ㅎㅎㅎ

  • 9. 살다 살다
    '12.2.11 10:13 AM (121.167.xxx.160)

    살다살다 위아래층 위해 난방을 돌려야한다는 이야기는 첨 듣는군요...ㅎㅎㅎ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0.
    '12.2.11 10:52 AM (115.143.xxx.140)

    세상에 위아래층 위해서 난방을 돌리라니!

  • 11. ..
    '12.2.11 10:58 AM (110.14.xxx.164)

    너무 많아도 적어도 조사 나오더군요
    고장 아닌가 하고요
    조사해보고 고장 아님 그러려니 하고요
    아끼느라 안쓰는 집이 꽤 될거에요
    아래위에서 난방을 많이 하면 아무래도 더 따뜻하긴해요

  • 12. ..
    '12.2.11 11:09 AM (125.177.xxx.79)

    울집도 예전에 난방을 아예 안틀었던 적도 있었고..
    이사 와서는 거실만 냉기만 안돌 정도로 약하게 켰더니 관리실에서 문 밖에 종이 붙여놓곤 했어요
    뭔가 난방기에 문제가 있는 거 같으니 업체에 전화해서 검사를 받고 알려달라..두 해 정도 이런 거 받아봤어요.
    아~~주 기분 거시기 하더라구요.^^.
    난방비 아끼는 것이 뭔 죄라고??
    돈 아낄려고 그러는 것인데..
    혹..나쁜 맘 먹고 조작?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건지..

    그러다가
    베란다 화초들 땜에 할 수없이 ..조금씩 틀기 시작하니..암말 안해요..

    원글님..
    근데..난방을 전혀 안하면..계량기가 터지지는 않나요?
    예전에 복도식 아파트에 살 때 계량기가 복도벽에 붙어있어서인지..난방 안했다가 계량기 터졌었거든요.

  • 13. 짱구
    '12.2.11 11:40 AM (210.216.xxx.148)

    위,아랫집 위해서 난방 하라는 말로는 안 들립니다.
    그냥 겨울에 난방하고 사는거지 싶은데...안돌린다고 하니 그 집 사는 사람들 대단하다 싶어 적은 글 같은데,...아닌가요.

  • 14. 저도
    '12.2.11 11:48 AM (110.10.xxx.221)

    위의 참 님이 위아랫층을 위해 일부러 난방하란 글로는 읽혀지지 않았어요.
    저희도 이웃에서 2년 동안 난방계량기가 0 이었음을
    우연히 계단 지나다 알게 됐어요.
    아이도 어린데 어찌 0.1조차 안 돌아갈 수가 있을까,
    입주후 실험삼아서라도 가동시켜봤을텐데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더구나 그 집에 놀러가 본 사람들이 따뜻했다고까지 했는데..
    관리실에서 2년간 방치하다가 그 집에 문의했고
    그 후엔 계량기가 아주 조금은 돌아갔다더군요.
    어찌 난방을 하지 않고 살 수가 있을까요?

  • 15. 우리 집
    '12.2.11 12:02 PM (211.200.xxx.238)

    저는 추운 걸 못견디어
    여름에는 선풍기.에어컨도 장식용으로..
    켜지도 않고 지내지만..
    여름에도 방바닥이 추우면 잠을 못 잘정도로(침대 생활을 못함..)
    한 여름 제외하고는
    우리 집은 후끈 더울 정도로 난방하는데..
    우리 집 난방 저처럼하면
    아랫 집도 따뜻한가요..
    우리 집 난방 때문에 아랫집이 난방 안 할 정도 되는 거 이거는 아닌데..

    저..아랫집 넘 싫은데..
    우째 이런일이~ㅋㅎㅎㅎ

  • 16. 봄사랑
    '12.2.11 1:05 PM (125.185.xxx.153)

    저희도 보일러를 거의 틀지않아요..그래서 가스비가 여름엔 만원대, 겨울엔 3만원대예요..
    그런데 문제는 전기요금! 삼만원대던 전기요금이 전기장판을 사용한뒤론 2배로 뛰었네요..
    혹시 원글님네도 전기요금 많이 나오진않나요?

  • 17. 그대신
    '12.2.11 1:05 PM (124.50.xxx.136)

    위아래층 이 난방비다ㅏ 거 들겁니다.
    그집은이상하다고 생각할거에요./ 틀었는데 따뜻하지 앟다..라고
    아래위로 열이 이동해서 그나마 원글님집이 조금더 따뜻했을거에요.
    아주 동떨어진 집인데 단지 남향이고 전기장판으로 버틸수 있을까요?
    전에 모 사이트서 아주 알뜰한 60대 아저씨께서 그렇게 살다가 손자가 천식 걸렸다는 얘기 들은적 있어요.

  • 18. ㅎㅎ
    '12.2.11 2:03 PM (180.66.xxx.53)

    우리집님 글읽고 웃음이 나는건 왜인지...

  • 19. ..
    '12.2.11 3:11 PM (59.15.xxx.184)

    참님 말 틀리지 않았는데 바로ㅜ아래 단 ㅇㅇ 님 때문에 이상한 사람 되었네요
    그 분이 위아랫집 생각해서 난방 돌리랬나요?


    원글님은 난방기에 문제가 있는 거 같으니 관리실에 점검 요청 해보세요
    저희는 앞쪽 온도 맞추는 거 말고 뒤쪽까지 만져야하는데 관리실에서 일하는 분도 잘 아는 분 아님 여기까지 모른대요

    난방을 아예 꺼넣고 살면 위아랫집 난방 더 돌려야하는 거 맞구요
    집도 망가져요

    아랫집에서 17도 정도만 틀어줘도 좋겠어요
    침대 쓰는데도 남향에 해 짱짱하게 들어와도 난방 안 돌리면 아래서 냉기 올라와요

  • 20.
    '12.2.11 3:43 PM (210.206.xxx.228)

    원글님 전기요금 궁금해요...

  • 21. ㅇㅇ
    '12.2.11 4:44 PM (211.237.xxx.51)

    ..(59.15.xxx.184) 님
    제가 님이 말한 바로 아래 단 ㅇㅇ님인데요..
    아니 그분 글 아무리 읽어봐도 공동주택에 살려면 위아랫집 난방도 생각하고 살아라로 읽히는데요?
    그럼 다른분들이 죄다 한글 읽고도 뭔소린지 몰라서 제 글쓴거보고 이해했다는말인가요?

    공동 주택에서 살면 그에 합당하게 살아야 되지 않나요
    >> 그에 합당하게 살려면 난방 어느정도 돌려라
    0원되게 하나도 돌리지 않고 사는건 공동주택에 살면서 합당하게 사는게 아니다.

    덕분에 윗집밑에집 난방 더 돌리겠네요
    >> 어쩌라고요... 당신집이 난방 안돌려 윗아랫집은 난방을 더 돌릴테니
    난방좀 틀어서 위아래집 덜 돌리게 해줘라

    이런경우 아낀다고 좋은게 아니죠?
    >> 아낀다고 좋은게 아니고 나쁜것이니 아끼지말아라

    아닌가요??

    제 밑에 댓글 단 분들이 한글도 몰라 다 제 의견에 영향받고 쓴것으로 만들어버리지 마세요

  • 22. 난방
    '12.2.11 4:57 PM (58.141.xxx.154)

    아랫집 난방도 중요하다는거 알았어요.

    우리 아랫집 노부부께서 1년 반 전에 이사오셨는데, 한달에 27일 정도는 집을 비우시고

    며칠 머무르시다가 어디로 가서 지내시는지 늘 집을 비우세요.



    이분들 이사오시기 전에는 우리집 보일러 잘때만 하루 세번 20분씩 보일러 돌렸는데

    실내 25도에서 26도 정도이고, 아주 추울때는 24도 정도였어요.

    그런데 노부부 이사오시더니, 평균온도 22도에서 23도네요... 보일러를 가동시켣요..


    근데, 이번 설날에 우리가족 일이 생겨 명절을 서울 우리집에서 그냥 보내게 되었는데,

    아랫집에도 노부부계시고 자손들이 오셨는지 조금 북적북적 되더니. 그 추웠던

    설날 명절 기간에 우리집 온도가 25~26도로 올라가는거에요.

    심지어 우리집 확장한 작은방은 추워서 입김이 나올정도인데, 따뜻한 온기를 느낄정도구요.



    그러데 명절 지나니 다시 작은방이 추워서 잘 안들어가게 되네요. 아무래도 두 노부부 쓰시는

    공간만 보일러 켜시는거 같아요. 그나마도 며절연휴뒤 이삼일 후에 또 집 비우셔서

    더더욱 춥답니다.



    정말이지 아랫집에서 확실히 난방안하면 윗집이 추워요.

    그치만 우리집 따뜻하자고 아랫집 난방좀 해주세요. 할수도 없고....

    1층 사는 내 친구 고충을 어느 정도 알고 지내는 작년과 올해의 겨울나기 입니다.

  • 23. 난방
    '12.2.11 5:00 PM (58.141.xxx.154)

    바로 윗글 쓴 사람인데요. 요즘 우리 집 자판이 문제가 생겼는지 오타가 자꾸 나네요.

    몇군데 오타 있는건 흉보지 마시고 넘어가주세요,.

    요즘 82 무서워요....

  • 24. ㅎㅎ
    '12.2.11 5:13 PM (180.230.xxx.212)

    저희도 전에 살던 아파트가 좀 넓어서 아예 난방을 안하고 살았거든요.
    근데 저희 아랫집도 난방을 안했나보드라구요.
    저희 보더니 감사하다고 하대요. 자기네 난방안했는데 따뜻하대요.
    그래서 저희도 난방안했는데요? 그래서 둘이서 막 웃었네요.

    글고 어떤 집은 실제로 난방계량기가 고장나서 난방 열심히 해댔는데도 몇년간 돈안낸적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25. 웃겨서 댓글답니다.
    '12.2.11 6:40 PM (59.186.xxx.219)

    아파트는 칸칸이 나눠서 막아주는 것 자체로 난방효과가 있습니다.
    아래층,위층 난방 안해서 우리집 추워지는거 생각하면 그냥 베란다나 유리창의 열 손실이 더 심하다고 생각하세요. 실제로 아무리 이중창 해도 유리창 열손실이 제일 심하거든요.
    그래서 친환경 집 지을때 창문을 최대한 작게 짓습니다. 창문도 유리창 사이 틈 없이 만들고.... 샷시가 얼마나 튼튼한지와 상관없어요. 아예 일반적인 창문과 공법과 재료 자체가 달라요.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 우린 이런데 저런데 말씀하시는거 사실 케이스바이 케이스에요. 아파트 나이가 아니라 건설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래층 난방 안해서 우리집 피해본다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 26. 원글
    '12.2.11 7:25 PM (175.210.xxx.243)

    전기요금은 평월엔 25000원 전후로 나오다 12월-3월쯤엔 3만3천원-3만4천원 나오네요.

  • 27. 웃겨서 댓글님
    '12.2.11 9:30 PM (1.245.xxx.32)

    그건 아니랍니다.
    예전에 살던집이 필로티 3층이었어요. 아랫집이 필로티 2층이었고 우리집이 3층이었죠.
    입주하던해에 아랫집이 입주를 안했었어요. 그리고 겨울을 났죠. 아랫집이 냉방이니 말하자면 우리집이 1층인 상태였던거죠.
    그 다음해 겨울은 2층이 입주를 한 상태로 났었는데 난방비가 거짓말 안보태고 정확히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집 분양당시에 획기적인 구조 어쩌고 해서 포베이에 방마다 모두 다 통창이었습니다.
    원래 약간 서늘한 지역에다 앞뒤로 뻥 뚫린 구조로 열손실도 꽤 있었지만 뭐라해도 아랫집 난방의 위력을 못따라가더군요.
    그걸 겪고 나서 절대 1층으로 가면 안되겠다 하는것과 아래 윗집의 난방이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중앙난방 가운데층에 삽니다. 집에서 떨지 않는 것만 해도 삶의 질이 이렇게 올라갈줄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 28.
    '12.2.12 12:57 PM (210.206.xxx.195)

    헐. 원글님...전기세.정말.너무.부럽네요.. 저는 아무리 아껴도 5만원.이하로 떨어지질 않던데ㅠㅠ (전기밥솥 전자렌지 다리미 전기포트 등등 전기요금 나갈만한 물건은 전혀 쓰지않습니다 당연히 멀티탭 사용하구요..)
    전기장판을 사용하고도 전기세가.그만큼밖에 안나온다니 비결이 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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