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 미혼 여성인데요
한 회사에서 10년이상 한번도 쉬지못하고 일만했어요
(여름휴가는 매년 2일 정도밖에,,나머지는 모두 근무 ㅜㅜ)
1월부터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져서 이건 하루하루 사는게 무의미하고
급기야 우울증까지 오는것 같아서
저와 회사를 위해서 3개월간 휴직계를 냈습니다.
회사에서도 양해를 힘들게 겨우 구했습니다.
자, 이제 저는 뭘 할까요?
사는곳은 서울이구요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도 없구요. 혼자 있는 걸 좋아합니다.
3월 초에는 2주 동안 혼자 미국여행을 떠납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얻는 장기 휴가라서 너무 설레고
정말 보람차게 쉬고 싶은데~~
집에서 미친듯이 잠도 자고, 책도 읽고, 미드,일드에 보고싶던
영화도 맘껏보고~ 이거는 2주 정도면 다 할수 있을것 같은디..
이외에 또 뭐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