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낮에 혼자 종종 코스트코 가요.
저녁이나 주말에 가면 사람도 많고 붐비고 해서 낮에 가면 그때만큼은 아니어서요.
그러면 직원이 카드 확인하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카트 빼고 회원카드 꺼내려고 할때
아줌마들 두어명이 저한테 다가오더니 "혼자 왔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들은 카드는 없고 회원이 동반으로 데리고 들어가도 되니까
자기들을 데리고 입장해달라고 하더군요.
전혀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요.
그렇게 되면 계산할때도 제 카드로 같이 해야 하고 또 모르는 사람하고 같이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거잖아요.
순강 황당했어요.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식으로 민폐끼치는 것도 어이가 없었고 그러면 입구에서 혼자 들어가는
여자를 관찰한 다음에 들러붙는 수순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거잖아요.
저는 친구나 동네 아줌마들하고도 귀찮아서라도 같이 안다니거든요.
저도 요즘 다양한 민폐들 많이 겪어봤지만 이건 또 다른 민폐의 신세계(?)를 경험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싫다고 거절하니까 야박하니 어쩌니 자기들끼리 욕하길래 저는 이유없이 어이없게 욕들어 먹은 거고
저도 사람이어서 열이 받아서 그럼 댁들도 정당하게 카드 만들어서 입장하라고
누군 땅파서 회원카드 만든줄 아냐고 하고 쏘아 붙여주고 슝 들어와 버렸어요.
대문글에 넘의 회원카드 들고 토꼈다는 아줌마에 관한 글을 보니 제가 겪었던 일도 올리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