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퇴직을 맘먹고 있는 맞벌이 20년차 입니다.
대학과 대학원 졸업하고 들어가서 올해로 20년째 됩니다.
40후반이고 아이 둘이구요...
경제적으론 크게 어렵지 않은 상황이에요...대출없는 분당 50평 아파트, 현재 있는 현금 저축이랑 퇴직금 받을 거 합치면 한 2억 정도 있구요...
남편이 연봉 8~9,000만원정도이고....(이 부분은 좀 그렇네요..제가 연봉이 한 7,000정도라 둘이 합쳐서 꽤 넉넉하게 살아온거라...)
조만간 그만 둘 예정인데 갑자기 그만두고 뭘 하나 급 두려워지네요...
큰아이는 대1이고 둘쨰는 초6이라 크게 육아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갑자기 집에서 뭘 해야 하나 심란해지네요...
40후반 정도 되시는 전업주부님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는지요...이런 얘기 좀 우습긴 한데...정말 어찌 지내는지 감이 잘 안잡혀요...친한 친구들도 거진 다 직장인들이라(이제 슬슬 그만두는 친구들이 생긱시는 할텐데요..)어디 물어볼 때고 없고....
하루 일과 좀 말해주심 크게 도움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