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때 엄마 손이 그렇게 많이 가나요?

..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2-02-10 15:09:51
퇴직이냐 복직이냐 고민하는 엄마입니다.
지금은 복직으로 80% 가량 가닥이 잡혔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70850&page=1&searchType=sear...

아직 100%의 결론을 못 내려서 답글을 쓰지 못했어요.
답글 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 보지 않은 길이라 너무너무 궁금한 게 많습니다.
7살 4살 두 아이들..둘 다 어린이집 다니고 있구요.
큰애는 내년에 초등학교 가게 되는데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때 엄마 손이 그렇게 많이 가나요?
-이 시기에 복직하는 게 아이들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 될까요?
-지금 애 둘 이상 있으신 직장맘들,, 얼마나 힘드신가요.
-직장맘에게는 언제까지가 가장 힘든 시기가 될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클 수록 정말 돈으로 키우는 건가요. 점점 그렇게 돈이 많이 필요한가요.

직장맘 선배님들 이런저런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얘기 좀 많이많이 듣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IP : 175.209.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0 3:10 PM (175.209.xxx.14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70850&page=1&searchType=sear...

  • 2. rr
    '12.2.10 3:31 PM (218.209.xxx.109)

    저학년때는 일찍 (1시)끝나니까 누가 봐주지 않으면 혼자 학원 왔다갔다 해야하고 집에 혼자 들어올려면 무섭고 외롭고 그렇겠죠. 작은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니까 계속 보내면 되는데 큰아이가 문제네요.
    할머니나 누가 집에 상주해서 봐줘야지 안그럼 혼자 이집저집 배회하고 솔직히 전업맘 입장에선 그런 아이 약간 골치에요.
    누가 봐주기만 하면 공부는 퇴근해서 좀 봐주고 공부방 같은데 보내면 되니 괜찮아요.
    봐주는 사람없이 혼자 학원으로 돌면 아이도 힘들고 애마다 틀리지만 많이 위축될거 같네요.엄마랑 집에 있는 애들이 얼마나 부럽겠어요.

  • 3.
    '12.2.10 3:35 PM (175.213.xxx.61)

    손이 많이 가지요..
    입학하고 2주-3주간은 굉장히 일찍와요 10시30분이나 11시만 되면오고 매주 받아쓰기 매달 단원평가 두달에 한번씩은 공개수업이니 학부모면담이니 학교가야되고요
    집에서 그림일기써오기 숙제나 가족신문 만들어오기, 학교에서 못다한 그림 완성해오기, 독서기록장써오기, 수행평가용 과제 작성해오기 뭐 이런저런 잡다한게 많으니까요
    방학숙제도 다 정해주기보다는 체험학습 보고서 제출하기라고 되있으니 체험할 장소 선택부터 보고서 양식출력해서 과제물 작성하는것까지 엄마손이 많이 가죠
    여기에 병행해서 학교수업 예습,복습,심화까지..

  • 4. ...
    '12.2.10 4:41 PM (211.192.xxx.46)

    작은 아이는 어린이집 계속 보내시면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은데 큰아이가 걸리네요.
    윗님들 말씀처럼 초반에는 일찍 오는 날도 많고 하니 친,외할머니가 상주하시며 봐주시는게 가장
    베스트인거 같고 그게 안되면 오후시간만이라도 시터분이라도 계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아니면 학교 돌봄교실을 보내시면 되요. 요즘은 거의 모든 학교에 돌봄교실이 있는 걸로 알거든요.
    큰아이 1년 생활을 돌이켜보니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붙어서 애를 봐줄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약간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더군요.

  • 5. 음,,
    '12.2.10 5:16 PM (111.235.xxx.179)

    초등 들어갈 아이성향이 어떤지요??엄마 없이도 혼자서 숙제 하고 가방챙기고 그런게 가능한지요??
    가능하다해도 누군가 한명은 아이 볼 사람이 필요한 상황인데요,,봐주실 어른들이 계시면 복직하셔도 괜찮겠지만 초등될 아이가 엄마를 많이 찾거나 무얼 하더라도 엄마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라면 복직하기 힘드신거 아닌지,,전 전업이지만 첫째가 지금 초등1학년인데 혼자서 다 합니다,,숙제하고 정리하고 가방정리 까지
    숙제는 제가 나중에 검토만 하구요,,복직하길 원하시면 아이와 얘기보세요,,엄마가 일 시작하려 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하구요,,아이의 의견도 들어보세요

  • 6. 솔직히
    '12.2.10 5:41 PM (121.143.xxx.126)

    1학년 준비물이나 숙제 아이들이 혼자서 할수 있어요. 엄마가 퇴근후에 준비해도 되고, 미리 알람사항 컴퓨터로 확인해서 준비할수도 있어요. 책가방챙기고, 스스로 뭘 준비하는거 아이들 초반에만 지도해주면 잘해요. 전업인 저도 그런거 아이가 스스로 할수있도록 하지 제가 해주지 않거든요.
    문제는 1시정도면 끝나는데 대부분 아이들 방가후수업하고 다시 학원가고 집으로 가서 엄마올때까지 혼자있어야 한다는점입니다. 종종 학기가 중반으로 넘어가면 친한 친구아이들 데리고 집에서 잠깐씩 놀기도 하는데 엄마없는집에 우루루 몰려가서 컴퓨터하고, tv보고 난리치며 노는 아이들 꽤 있더라구요.
    그리고 학원과 학원사이 조금 빈 시간이 남으면 놀이터나 공원에서 혼자 배회도 하고 누구친구집에 혼자가기도 하고, 암튼 저는 그런점이 케어가 안되는거 같아 솔직히 직장맘아이들과 자주 어울리게 하지 않아요.

    학원끝나고 친구만났다며 우리집으로 같이 와서 놀다가 집에 가야 하지 않냐고 하면 집에 아무도 없다고 자기는 늦게까지 놀아도 된다고 합니다. 엄마에게 전화해야지 하고 제가 전화하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가 혼자있어야 하니 같이 좀 놀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 올때쯤 아이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밤길에 혼자보내기 뭐해서 제가 데려다주면서 연락하면 그냥 엘레베이터 태워보내라고하면서 얼굴도 안비춰요.

    간혹 저녁까지 먹이고, 우리아니는 학원가서 없는데 자기는 심심하다고 자기 엄마가 늦게까지 놀다오라했다며 유치원생 제 둘째랑 놀고 있어요. 첨에는 아이가 너무 가여워서 그냥 놀게 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또 어떤 아이엄마는 자꾸 제게 뭘 부탁을 합니다. 아이 하교후에 어디가기전 시간이 조금 남는다 잠깐만 우리집에서 놀게해달라. 반전체 평일날 공원에서 놀게되면 직장맘 아이들 엄마 몇분이 본인 아이 픽업해서 같이 놀게 좀 해달라..등등 첨에는 아이들 생각해서 기꺼이 해주었는데 점점 도가 지나쳐 이제는 아예 직장맘 엄마들과 교류안하고 살아요. 방학때는 더심합니다. 윽~ 아침일찍 우리집에 보내놓고, 자기 아이 학원시간 맞춰서 보내달라, 간식 좀 먹여달라... 정말 너무너무 싫더라구요. 이문제를 일단 해결하셔야 해요.

    엄마외에 초등1학년이면 집에서 보호해줄 보호자는 반드시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7. 애엄마
    '12.2.10 5:44 PM (119.64.xxx.109)

    연봉이 6천정도 되신다면 초기에 투자를 하세요.
    오후에 아이 돌봐주실 분을 비용이 좀 되더라도,애들 대학보낸 한국인 아주머니를 찾아 부탁드리세요.
    숙제와 준비물 챙기기도 되는 조건으로요.

    그 분과 금년에 익숙해지면,
    내년 초등1학년 3월에 2시간만에 돌아오거나 방학때 점심밥 챙겨줘야하거나 하는 거
    님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요즘 대학등록금 때문에 아이 대학보내놓고 파출부까지는 힘들지만 아이 숙제 챙겨줄 수 있는 정도의 아주머니들,취업전선에 많이 나오셨어요.(애들이 대학간 분이래야 저녁까지 챙겨주실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72 식사예절 너무중요해요~~ 14 로즈 2012/02/15 3,695
71471 혹시 코스트코에 연질 바구니 파나요? 3 샤랄라 2012/02/15 988
71470 아파트 이경우에 팔아야할까요. 7 .. 2012/02/15 1,900
71469 맛 없어진 김냉보관 단감 4 단감 2012/02/15 908
71468 트윗에서 본, 나꼼수 봉주6회에 대한 사전알림. 20 베리떼 2012/02/15 2,951
71467 스마트폰 갤럭시에이스 한글파일, 텍스트파일등 열려면.. 1 2012/02/15 1,048
71466 정시 입시상담 조언을 구합니다 3 고3맘 2012/02/15 1,396
71465 죄송한데..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궁금이 2012/02/15 868
71464 대형마트보다 인터넷 최저가가 훨 싸네요... 6 진짜 2012/02/15 1,777
71463 3M 정전기청소포는 정말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네요. 2 사용후기 2012/02/15 2,100
71462 신한경차사랑카드요,.. 2 경차 2012/02/15 820
71461 후기) 고양이 송곳니 발치에 대해 문의했던 집사입니다 5 golden.. 2012/02/15 2,365
71460 개복수술...조언부탁드려요. 4 shesgo.. 2012/02/15 1,951
71459 2월 15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2 세우실 2012/02/15 649
71458 교육보조사 면접보러가는데요.. 2 망아지 2012/02/15 989
71457 처치곤란 주방세제 세탁할때 섞어써도 될까요? 10 슈가버블속터.. 2012/02/15 2,340
71456 초등 선생님들, 부탁드려요. 좀 봐주세요.(임용?관련) 3 이커 2012/02/15 922
71455 뭣때문에 그러는 건지 40 돈돈 2012/02/15 10,619
71454 시청에서 선관위로 온 묘령(?)의 남자...누굽니까?? 1 나꼼수듣는분.. 2012/02/15 1,184
71453 2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15 487
71452 예전에 고추장을 간편하게 담는 레시피가 있었던것 같은데요.. 3 고추장담기 2012/02/15 875
71451 저.. 가방 때문에 여쭤요 3 어이구머리야.. 2012/02/15 1,081
71450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의미 safi 2012/02/15 516
71449 주말 춘천여행 일정 짜봤는데 함 봐주세요~ 7 여행 2012/02/15 2,292
71448 탄수화물 안드시는분들 대신 뭐드세요?? 9 80키로 2012/02/15 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