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통주사 맞으면 회복도 빠를까요?

곧출산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2-02-10 14:57:22

첫 아이때는 새벽에 진통하고 의사 출근하는 시각에 낳아서 무통주사 맞지도 못 했어요.

사실 첫째때는 무통 놔달라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그냥 참을만 하면 참자는 생각이 더 강했거든요.

아마도 무통 주사 맞을 수 있는 시간에 낳았어도 안 맞을 지도...

곧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첫째 아이 마음도 보듬어야하니 제가 좀 더 빨리 회복되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 진통없이 아침일찍 제왕절개한 친구를 다음날 오후에 봤더니 오후 내도록 앉아서 수다떨고... 당기는 거 말고는 아픈 것도 없다 하고.... 제 기억으로 저는 자연분만 다음 날 회음부 아파서 힘들었고, 빈혈 때문에 누워서 방문객들 맞이했거든요. 너무 기를 많이 써서 회복이 늦는 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서....

무통분만하면 다음날 더 생생할까요? 지금 4살인 첫째한테 엄마가 누워만 있으면 안 좋을 거 같은데... 엄마를 지극히 생각하는 딸이어서요.

IP : 121.160.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로 아는데요
    '12.2.10 3:03 PM (211.52.xxx.180)

    오히려 무통하면 회복 더디다고 들었어요

    모유도 잘 돌지 않구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어떠한 약물 도움없이

    아이랑 산모가 힘합쳐 자연분만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둘다 모두에게

    둘째라 진행도 빠를테고 첫째는 둘째가 나옴서

    바로 눈치채고서 그렇게 달라붙거나 보채지 않아요

    오히려 다 끝내고 집에 와서 부터가 전쟁이죠^^

    왠만하면 기냥 하심이 좋을듯 하구요

    무통이랑 회복이랑은 상관 없다고 들었어요

  • 2. 지나가다
    '12.2.10 4:26 PM (218.50.xxx.140) - 삭제된댓글

    저 두 아이 모두 무통으로 낳았는데 모유 잘 돌았는데요. 회복도 빨랐구요.
    선생님 말씀으론 애 낳고 조금씩 무리 주지 않는 선에서
    실내에서 걸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어요. 절대 누워있기만 해서는 느리다고...

    큰 애 낳고 수유실에 수유하러 들어갔는데
    어찌나 애 낳은 엄마들이 그리 이쁜건지
    다들 피부에 빛이 나고 혈색도 좋아서 감탄했던 기억이 나요.
    간호사가 무통 덕분이라고...
    통증에 괴로워하다 보면 기운 다 빼고 힘겨워 해서 늘어지는데
    무통주사 맞아서 따들 쌩쌩하다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제 친척 중 한 분이 그 대는 무통 없던 때였는데...
    아파서 힘 주다가 손에 힘줄이 나가서 지금도 뭔가를 세게 쥐시지는 못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보험 적용도 되고 하는데 피할 수 있으면 피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36 시집 한권 사고싶어요 7 추천좀 2012/02/16 599
72135 삼성증권 온라인 쓰시는 분, 펀드 해지관련 도움 부탁드려요 어려워.. 2012/02/16 595
72134 쌍용차.. 21번째 희생자 발생..세상은 조용하지요.. 4 아마미마인 2012/02/16 690
72133 후기 고(인문계)도 20% 선지원으로 뽑자는 안이 나왔는데.. 2 글쎄.. 2012/02/16 579
72132 참깨소스.. 2 사월 2012/02/16 1,410
72131 강촌스키타러가는데근처놀곳먹을곳추천부탁요 2 쉬고싶다 2012/02/16 666
72130 해품달을 보고 싶은데 무료보기가능한곳을 3 무료보기 2012/02/16 1,093
72129 지하철카드 3 서울 2012/02/16 545
72128 이렇게 일자리 찾기가 어려울줄이야... 13 줄리엣 2012/02/16 3,958
72127 아버지보다 키가 더 큰 딸이 있나요? 15 ㄴㅁㅇㄹ 2012/02/16 2,887
72126 직업과 적성 : 조언이 절실히 필요해요 ㅠ.ㅠ 6 절실녀 2012/02/16 1,888
72125 돌쟁이한테 사주면 좋을 책 추천해주세요 5 .. 2012/02/16 830
72124 엉겁결의 촌아짐 백만년만의 서울나들이 ~ 8 대구아짐 2012/02/16 1,479
72123 제가 참을성이 없는건가요..입덧때문에 눈물만 나요 ㅠㅠ 11 고통 2012/02/16 4,989
72122 우리 조카가 말하는 장난감 이거 뭘까요? 4 미도리 2012/02/16 1,013
72121 열정적인 사랑을 하기가 어려워진 요즘에 1 ... 2012/02/16 915
72120 셜록 아이린 편에 관해 궁금한 게 있어서요 1 영어발음 2012/02/16 1,591
72119 토종닭으로 삼계탕할때 압력솥에 끓여도 되나요? 6 급해요 2012/02/16 2,858
72118 프런코 이번 시즌 4는 눈에 띄는 디자이너가 없는 것 같아요 10 프런코 2012/02/16 1,500
72117 도망가고 싶습니다. 7 홧병 2012/02/16 2,801
72116 "병무청도 못믿겠다" 박원순 아들 놓고 우파 .. 15 세우실 2012/02/16 1,442
72115 담석증 ㅠㅠ 도와주세요.. 5 다봄맘 2012/02/16 2,194
72114 더마오일(페이스오일) 50%할인하네요 1 이뻐지자 2012/02/16 1,879
72113 여러분은 사람을 따라가세요. 일을 따라가세요? 1 흠... 2012/02/16 647
72112 서유럽여행 3 빌보짱 2012/02/16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