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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엔 같이 안사는게 맞을까요?

결혼 1년차 조회수 : 3,636
작성일 : 2012-02-10 14:01:24

저는 결혼한지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저희 남편은 시설하우스를 하는데요 품목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결혼하자마자 구제역이 와서 2010-2011겨울시즌에 손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저희의 농사는 여름에 시작해서 가을부터 출하를 하고 봄에 마칩니다.

 

결혼하자마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비 한번 안주고 1년동안 겨우겨우 살았습니다.

평소엔 자상하고 다정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싸운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 카드를 빌려 제 앞으로 빚도 좀 있구요 카드 영수증 나올때마다 제가 난리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때마다 저를 달래며 말하길 다음번 농사지어서 수입이 생기면 괜찮을 거라고 하더군요

 

드디어 2011-2012년 겨울시즌이 되었습니다.

여름부터 씨넣고 시작한 저희의 농사가 출하시기가 늦어져 시작한지 6개월째 되는 2012년 1월부터 시작이 되었고 물건이 상품이 안된다며 1월 한달 내내 물량이 많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사이에 저는 임신인데다 감기가 심하게 걸려 친정에 오게 되었고 친정에 온지 한달도 안되어서 유산이 되어서 병원에가서 수

술받고 몸조리 하고 하느라 한달도 넘게 친정에 있었습니다.

 

하루는 친정에서 싸우다가 저희신랑이 화가나서 저한테 하는 말이 한달이 넘게 친정에 있으면서 의무도 안하고 머했냐는겁니다. (저희신랑은 밥먹었냐고 물어보는걸 아주 중요시 여깁니다. 제가 직접 밥을 안해주기에 그런것이라도 물어야 저의 의무를 다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제가 아파서 의무를 다 못한거지 일부러 안한건 아닌데 말입니다.

 

화가나면 무슨말이든 생각없이 던지고 봅니다. 저희가 결혼하고 한참있다 혼인신고를 하였는데요 혼인신고 하기전엔 호적 깨끗하니 가라고 하더니 이제는 이혼하자는 말까지 합니다. 본인은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신중히 생각하고 말하는 거라고 하면서요 그뿐이 아닙니다. 집에 오지 말라는둥 거기서 잘먹고 잘살라고까지 말합니다.

 

저는 이런 신랑의 말들이 너무 상처를 받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농사짓던게 잘 되어서 돈도 좀 벌고 했다던데 결혼할때는 전세살 돈도 없어서 월세로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농사가 망하는 바람에 보증금까지 다 까먹고 돈은 하나도없는 상태고 생활비도 한번 준적이 없으면서도 저에게는 매일 큰소리 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제가 위로를 안해줬다는 겁니다. 진심어린 위로를요 근데 저도 경제적으로 너무 힘드니까 신랑한테 위로의 말이 잘 안나오는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위로보단 원망이 더 많이 나오죠 이렇게 힘든데 왜 결혼을 했느냐고 결혼을 안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백번도 더 해봅니다.

빚더미에 앉아 먹고사는것까지 모두가 다 빚이 되어버리는데 말만하면 자기도 힘들다 지친다고 합니다. 이젠 더이상 신랑이랑 말하기도 싫습니다.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것같아서요

 

부부라면 뭐든지 같이 견뎌야 한다는데 결혼하고나서 한번도 힘들지 않은적이 없었는데 지금까지 견뎌온 것도 기적이라 생각될 정도인데 경제적인 면이 나아질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저는 계속 살아야 할까요??

 

 

IP : 220.81.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2.2.10 2:02 PM (118.220.xxx.113)

    사랑하는지 어떤지에 대한 표현은 아무 것도 없네요...
    가난이 문을 열고 들어오니, 사랑이 창문열고 나간...

  • 2. ..
    '12.2.10 2:07 PM (175.114.xxx.60)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지면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기는건 확실한대요...
    오래살부비며 산 부부들은 어찌어찌 넘어가기도하고..다시 기사회생하기도하는데...
    이제 결혼 1년차라시니....같은 여자로써....넘 안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면서 생기는 미운정.고운정이 생긴다는데.....시작부터 경제적어려움이 컸고....
    그로인해....있던 사랑마저 차갑게 식어버리셨나봐요...
    게다가 남편의 배려심없는 행동.말들...ㅠ
    제 문제라 생각하고 심각히 생각해보건데.......저같으면 이혼합니다...

  • 3. ㅇㅇ
    '12.2.10 2:14 PM (211.237.xxx.51)

    음.. 남의 집안일에 이혼하라 할순 없고..
    저같으면 그냥 그만 살겠어요........

  • 4. 원글
    '12.2.10 2:19 PM (220.81.xxx.57)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는 진심으로 저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미안하다고 고생한다고도 말합니다 화나지 않았을때는요

    근데 정말 화가나면 위아래도 없고 오늘 저랑 싸우는거 보고 저희 언니가 전화를 했는데요 저희 언니한테도 좀 말을 함부로 하는 것 같더라구요

    자기를 이해해 달라는 식으로 자기 입장을 늘어 놓는데 저희 언니가 제 입장에서 이해를 하고 말을하지 신랑편을 들고 이해를 해줄수 없자나요..

    그리고 한가지 더 신랑 친구들이 저보다 오히려 위로가 된대요 힘내라 그러고 진심으로 위로해준다고 저만 위로를 안해주고 자기입장을 생각 안해준대요

    저는 같이 고통을 겪는 입장이니 이해를 해줄수도 위로를 해줄수도 없는 입장인데 말예요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 5. ..
    '12.2.10 2:25 PM (125.182.xxx.131)

    희망이 집착을 만들죠.
    견디기만 해서야 그게 어디 삶이랄 수 있나요.

    서로 힘이 되지 못한다면 사랑이란 것도 다 공허한 착각이고요.
    제가 님이라면 서로 도움이 안되는 관계 끝낼 것 같습니다.

  • 6. 경제적
    '12.2.10 2:37 PM (125.188.xxx.87)

    어려움이 문제가 아니고 상대방 아낄 줄 모르는 성품이 문제에요. 없는 배려심이나 애정이 생길것도 아니고
    하루라도 더 젊을 때 새출발 하는게 좋을 듯

  • 7. 원글
    '12.2.10 2:40 PM (220.81.xxx.57)

    감사합니다.

    작년 11월 초에 혼인신고를 했는데요 지금은 그게 좀 후회가 되네요 그때 혼인신고 안했음 호적상 깨끗할텐데 하구요

    이혼이라는것도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 8. ...
    '12.2.10 2:40 PM (211.204.xxx.62)

    아직 1년이면 좀 더 참아봐도 될 것 같은데...신랑 됨됨이를 차근하게 생각해보세요. 원래 싸우면 막말 나오는 사람 많거든요. 글만 봐서는 제 3자가 판단하기 힘드니 본인이 잘 생각해보셔야죠. 힘내시구요.

  • 9. 조강지처
    '12.2.10 3:30 PM (68.5.xxx.231)

    결혼생활 1년하고 힘들다고 그만 살겠다면 우짜나요? 조강지처란 고난 역경 같이 헤쳐나간 아내를 일컽는 말인데요, 다른 사업도 아니고 농사라는것이 사람의 기술만으로 다 잘되는 분야가 아니지 않나요? 날씨며 나라의 경제정책이며 그냥 슈퍼에서 물건 파는것이 아닌데 남편분께서도 얼마나 속이 타시겠어요?
    저도 결혼하기전에는 남부럽지 않는 교육공무원 이었는데 남편만나서 타지로 떠돌면서 직장도 그만둬야했고 남편 회사에서도 짤리고 부모님들 가난하시고 참 어찌사나 싶었지요.
    연애도 아니고 중매로 만난 남편이었지만( 솔직히 사랑인지 뭔지 그런 감정도 모르고 그냥 끌리니까 서로 결혼했어요. 나이도 되었고) 그리고 서로 참 불안한 미래였지만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한다는 마음뿐이었어요. 참 나의 화려한 자존심도 다 버리고 식당서브 옆집애기 베이비싯터등등 애들 키우면서 할수있는 아르바이트 찾아서 열심히 했어요.
    체면도 자존심도 버리고 여기서 틀어지면 회생이 어렵다는 위기의식뿐이었죠. 1년정도 고생하다가 남편이 새로이 직장을 얻으면서 고생에서 벗어났어요. 지금은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는데 남자들 사업을 하던 직장을 다니던 항상 힘든일이 있어요. 그만두고 싶어하고... 그럴때마다 저는 그래요. 뭘하든 나는 준비가 되어있으니 하는일이 너무 힘드면 접어라고해요.
    남편이 진짜로 일을 접고 싶어서 그런말 하는게 아니잖아요? 너무 힘드니까 해보는 소리거든요. 하지만 저는 매일 그말을 진지하게 듣습니다. 그리고 정말 빈말이 아니고 힘들면 접고 쉬어라고 내가 나가서 100만원은 벌수있다고 그 돈이면 최저생활비는 된다고 쉬고 싶으면 쉬어라고 합니다.
    남편은 제가 해주는 말이 얼척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내가 못하면 마누라가 어떻게든 뭘 할수는 있겠구나 하며 기댈곳이 조금 이라도 있다는것에 위안을 얻는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처음 실직하고 1년정도 고생한거 말고는 제가 나가서 일한적은 없네요. 전부 립서비스죠. 남편도 한번씩 그래요 니는 말로는 청산유수다.
    사랑해서 결혼했고 남편이 사랑한다고 말도 해주는데( 저희는 중매라서 그런 이야기 너무 어색해요) 뭐가 겁이 나세요? 젊으시고 사업체도 있으시고 한데요. 직종이 농사니까 부부의 성실과 정성이 많이 필요할것 같네요. 지금 이혼을해서 딴 사람 만난다고 부귀영화 누릴것도 아니고 남편분을 믿고 위로하며 성공할수있다고 확신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 10. 사랑
    '12.2.10 4:21 PM (115.139.xxx.98)

    남편을 가엽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으신지요?

    사랑해서 결혼했고 이제 1년 이면 미운정 고운정 아니더라도 사랑이 그리 쉽게 식지는 않을것 같은데..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왠 사랑타령이냐..하실지 모르겠지만..결혼해서 내가 남편 덕좀 보고 살아야겠다 생각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 능력이 없어서 부인을 힘들게 했지만..부부가 일심동체가 되어서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게 부부 아닌가요?

    남편님께 화나는 부분만 언급 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부인은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남편분이 부인께 원하는건 따뜻한 위로와 격려 뿐인듯 한데요.. 제가 느끼기엔 남편분도 부인분도 외롭고 힘들고..두려우신것 같아요.

    남들한테 이혼 해야하냐 말아야 하냐 묻기 전에 본인이 남편분을 사랑하시고 어려움을 같이 이겨낼 마음이 있으신지 스스로 답을 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1.
    '12.2.10 4:31 PM (210.206.xxx.248)

    우선, 저도 위에 조강지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곱씹어 생각해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저는 남편이 결혼 후 사업체를 이전하면서 3년쯤 무척 힘들었어요. 알고보니 시댁은 빚더미에 앉아있고 남편은 빈털털이.. 게다가 저질러놓은 지출이 많아서 제가 처녀때 벌어놓은 돈 7천 가량을 사업자금이며 초기 생활비로 거의 다 까먹고 큰아이 7개월때부터는 한 2년을 제가 나가 벌어서 생활비를 충당했어요. 원망스럽고 짜증날때도 많았고 혼자서만 이혼을 꿈꾼적도 많았지만, 남편이 도박이나 유흥으로 돈을 탕진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노는것도 아니고, 단지 자리잡느라 벌이가 적은건데 그걸 탓한다면 내가 악한거라고 생각했기에 남편이 애쓰는것 미안해하는것을 먼저 인정해주고 안스러워 해줬어요. 많이 힘들었던 시기를 어떻게어떻게 넘기고 보니, 이제는 무슨일이 있어도 헤어질 생각 따위는 안하겠구나 하는 확신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낸 우리 둘만의 결속력과 믿음이 더해져 무척 단단한 가정이 되었지요.
    남편에게 어떤걸 바라는지 어떤 부분에서 상처를 받는지 이해는 됩니다만, 먼저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시고 책임전가 대신 함께 짊어지고 가겠다는 각오로 버텨보시면 어떨까요. 첫술에 배부른일 없다는 생각으로요. 그 보상이 반드시 돌아올거고 남편도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그렇게 버텨준 님을 떠받들어줄 날이 있을거에요. 힘든시기를 함께 이겨나가야 그게 사랑이고 부부쟎아요.

  • 12. 근데
    '12.2.10 4:37 PM (203.196.xxx.13)

    호적에 이혼경력있는거 크게 흠되는 세상아니지 않나요?

    아무리 부부일심동체로 같이 일해서 일어서야 한다지만....것도 신랑하기 나름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님은 평생 남편을 원망하며 살고 ...남편또한 그런님을 원망하면서 살것같네요.

    그 남편분한테 님은 천생연분이 아니니 그냥 지금 깨끗이 헤어지세요.

    제 동생이라면 이혼시킵니다.

  • 13. ..
    '12.2.10 4:49 PM (115.178.xxx.253)

    저는 사실 이혼하시라고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읽다보니 제가 이상한가 싶기도 합니다.
    남편과 원글님 모두 본인들 힘든 부분만 얘기하지 배우자가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눈감고 있는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 두분이 사랑했던 기억도 없어진듯하구요.
    어떤 결정을 하든 신중하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 14. 원글
    '12.2.10 9:13 PM (220.81.xxx.57)

    조강지처님 그리고 다른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무노력을 안하고 아무 보탬이 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제가 결혼할때 비상금으로 가져갔던 돈 얼마 안되지만 보태줬었고 저희집에서도 이천만원 정도 보태주셨습니다. 시댁에서는 크게 도움받은건 없구요
    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돈이 들어가기만 하지 나올 생각을 안하니 저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답답하고 하소연할데가 없어 여기 글을 올렸는데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조언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한번 더 생각해보고 얘기해보고 그때도 안된다 싶으면 이혼을 선택하겠지만 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조언을 구할일 있으면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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