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목이 불손하다;;
해품달 글 댓글보니 왕이랑 중전은 아무때나 합방하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럼 반드시 같이 잠자리할려면; 꼭 합방기일을 받아서 해야만 했나요?
합방이 잠자리아닌지;;;
그럼 젊고 금슬좋은 왕과 중전은 몸달아 어찌 합방날만 기다렸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아, 제목이 불손하다;;
해품달 글 댓글보니 왕이랑 중전은 아무때나 합방하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럼 반드시 같이 잠자리할려면; 꼭 합방기일을 받아서 해야만 했나요?
합방이 잠자리아닌지;;;
그럼 젊고 금슬좋은 왕과 중전은 몸달아 어찌 합방날만 기다렸는지가 궁금해지네요;;;
날짜를 받고 합방하며 합방 하는 방의 문 밖 사방 네 군데에 상궁들이 불침번을 선다는 내용을 봤는데 맞는 말인지 확인하지는 않았네요.
특정날짜에만 몸의 대화를 하는 게
몸의 기운을 보호하는 의미도 있을 거예요.
다 지켜보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궁녀들중에서는 그것을 보다가
참을 수가 없어 내시랑 통하거나
동성애에 빠지거나 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지켜보는 건 암살이나 심장마비같은 뭔가 불의의 사고 등으로부터
신속하게 왕을 보호하려는 거 아닐까요.
찾아 봤어요.
...........
왕의 합방에 있어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왕의 동침을 관장하는 대전상궁이 사전에 일진(日辰)을 점친다.
즉 대전상궁이 특정 일에 어떤 여인의 운세가 왕의 운세와 맞는지 판단한다.
이어 그 날이 되면 대전상궁의 지휘로 생각시들이 이부자리 및 모기장, 물수건 등 기타 잠자리에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했다.
이부자리가 정돈되면 숙직상궁들을 제외한 나머지 궁녀들은 침실 근처에서 즉시 철수한다.
침실 근처에서 머물 수 있는 숙직궁녀들의 나이가 보통 60대나 70대 연배의 노인이었는데, 그보다 젊으면 절대 침실 근처에 있을 수 없었다.
숙직상궁들이 다섯 개의 촛불을 켜고 나가면 왕과 왕비가 남는다.
그렇지만 엄밀히 말하면 단 둘은 아니다.
왕의 침실인 강녕전은 아홉 개의 방이 우물 정井 자로 연결된 형태로 중앙 방에는 왕과 왕비가, 나머지 여덟 개의 방에는 숙직궁녀가 한 명씩 들어가 있는 것이 기본 구조였다.
게다가 숙직상궁들은 성관계 도중 왕에게 이러저러한 조언을 할 권한이 있었다.
왕이 너무 '심취'한 경우에는 "옥체를 생각하시어 이제 그만하십시오!"라며 제지하기도 했다는 것.
나와요..뭔일 있을까봐 그러는 거죠 뭐..^^;;
왕중엔 밝히는 분들있었을것 !
다 노하우 있었을듯
약간 더 상세한 내용 입니다
완전 재미 들렸...ㅋㅋㅋ
.................
1. 지밀(대전과 중궁전의 큰상궁)에서
관상감으로 두사람의 사주(생년월일시)를
적어서 가져옴.
근데 이건 일급기밀과도 같은 내용이라
아무나 열어볼수 없었구요.. ^^;
관상감의 관리들 중에 '아들이 많고 전염병을
앓은적이 없는 자'를 골라내서 그가 점을 칩니다.
하늘의 별자리, 날씨를 살펴본뒤
훤-중전의 사주에 맞는 날짜를 합방일로 골라
내시부에 알려주지요.
(관상감에서 할일은 이게 다임.)
2. 합방날짜를 통보받은 내시부는
나라에 제사, 왕족중에 아픈사람이 있는지
합방일 전후로 나라에 잔치나 사신행차등
꼼꼼히 행사(?) 스케쥴을 확인함.
이중에 뭐라도 하나 걸리면 합방은 취소.
문제가 없다면 내시부는 일단통과.
내시부에서 각각 대전과 중궁전으로 통보.
3. 다음단계인 대전은 먼저
최근에 훤이 먹은 음식, 이부자리, 옷을
확인하고 내의원과 상의해서 매일먹는 탕약,
매화(변)의 상태는 어떤지 합방을 해도 될지
체크.
자.. 대전보다 중궁전이 복잡합니다. 넵.
음식이나 이부자리, 옷은 공통적이구요.
최근에 중전의 생리혈, 잠잘때 자는방향,
가슴의 모양, 손톱발톱을 언제 다듬었나,
단음식을 먹지않았나, 중전의 친정에 병자는
없는가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다 확인합니다.
덧붙이자면..
합방에 들어가더라도 밖에서 관상감의 관리나
내관(내시)가 하늘과 날씨를 살펴보거든요..
뭔가 번개가 친다던가, 갑자기 눈이온다던가
그러면 그 즉시 중단해야 했답니당.
.................한창 하다가 끊는게 어딨나요. 헐.
상궁 상궁 상궁
상궁 훤-중전 상궁
상궁 상궁 상궁
요런식으로 빙 둘러진 방에서 합방 ..하구요.
훤이 맘대로 하는게 아니라 상궁들이 알려줘요.
'머리는 어느방향으로 두소서.'
'~방향으로 하시면 원자를 낳으시고
그 반대방향은 공주아기씨를 낳으시고..'
그리고 상궁들이 각각 살아있는 닭을 들고 대기 한답니다.
혹시 왕이 복상사 하면 생피 먹여 살려야 하므로...
아. 그래서 닭을 들고 있었던 거군요! 지나님 넘 잼있어요..근데 왕된 입장에선 뿔날듯; 하다가 끊기기도 하고!!! 어헐 ㅠㅠ 맘대로 할수도 없고!! 정말 왕은 넘 힘들거 같아요...
저러니 19금에서도 뭔 재미가 있겠나요...
양반도 합궁일 잡아서 하고,,아무때나 하고싶으면 후궁이나 바람을 피웠죠
물론 둘이 금슬이 좋아서 그럴수는 있지만 그렇게 생긴 왕손은 사주(태어난 사주말고 만들어지는 날의 사주도 중요해요)가 불분명해서 별로 안 반겼다고 합니다
예전에 씨받이 영화에서도 방밖에서 본부인이 코치하는거 나오잖아요ㅎㅎㅎ
원래 일반인들도 변개 천둥 치는 날 하면 어떤애가 태어나고,뭐 이런 産俗 시리즈가 있어요
역사속에서 찾아 낸 이야기,, 재밌습니다^^
잠자는 동안 여자한테 독살, 교살 당하는 경우도 있어서
헐 임신을 하는게 기적이겠네요 이런 된장. 왕손을 끊으려고 고사를 지내던 나쁜 신하들이었군요-_-
왕이 바쁜 정사일 돌보느라고 중전과 정사할 날은 택일해서 했구요
왕과 왕비의 합방은 아들을 낳기 위한것일 뿐이라 ... 다들 지켜봤지요
외국도 마찬가지에요 아예 첫날밤에 합방을 하는지 확인하려고 침대옆에서 지켜봤답니다
부끄 부끄..........ㅎㅎㅎㅎㅎㅎ
중전의 배란일이 고려된 계산일지 궁금합니다
닭이 그런 용도였군요.
저도 내내 궁금했어요.
밤새 힘들었으니 제일 실한 놈을 잡아다가 아침에 급히 고아 먹으려는 줄 알았다는.ㅋㅋㅋ
왕자 생산..
것도 몸약한 왕에겐 고역이었을까? 싶기도..
보양식도 열심히 먹이고 했다죠..
울
임금에게는 사생활이 있을 수가 없었어요.
지나다가 눈에 들어 궁녀가 성은을 입으려 해도
옷은 모조리 벗기고 머리에 꽂은 비녀(비녀로 임금을 시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까지 뽑은 후에
천에 돌돌돌 말아서 임금에게 대령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뭐... 귀족들이 지켜보는 곳에서 아이를 낳아야만 했던 마리 앙투와네트만 했겠어요?
그녀의 시아버지인가 시할아버지인가 자신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귀족들을 일정기간 궁궐 아래 머물게 하면서 궁전 내에서 일체의 사생활을 없애버렸지요.
궁궐에 화장실도 없어서 소변보고 대변보는 것까지 고스란히 노출되는...
그야말로 철저히 공인(?)의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왕의 자리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궐안 사람들은 변태쟁이들~~
우리 남편 하다 중간에 끊으면 목을 졸라 버렸을 긴데....
조선시대 여왕 아니기를 감사할 따름이고~
힘들었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왕은 진짜 아무나 하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지만 지금 이시대 왕은 완전 또라이도 한명 있네요 -_-
알고보니 재미있는 실화들이 많네요
그래서 프랑스에 하이힐과 향수가 발전했죠..
아무데나 *가를 하니 밟지 않으려고 하이힐을 신고
냄새가 하도 고약하니 허구헌날 향수를 뿌려 대고-.-
궐 밖 평민들은 아무 때나 사랑을 해서 자식이 포도 넝쿨처럼 줄줄인데
이거 따지고 저거 따지니 손이 귀했겠지요..
무엄하도다
궁금하긴 해..
임금의 발기를 위해 미리 맛사지해주는 궁녀?도 있었답디다..
무엄했습니다...
어머 정말 알고보니 상상초월이네요 ㅎㅎ
루이 몇세였던가....잊어버렸는데 첫날밤을 치룰 왕자가 너무 불안해 하니 공작 후작 같은 사람 둘이 옆에 붙어서 음란한 이야기 해주면서 기운을 복돋워주고, 첫날밤 할일을 제대로 했는지 검사를 위해 침대 양 옆에 그런 높은 귀족이 붙어서서 보고 있었다네요.
외국 공주랑 결혼했으니 혼인 계약이 성사되었음을 확실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나 어쨌다나....
어찌 되었건간에 루이 어쩌구 왕자는 그날 두 번 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요.ㅎㅎㅎㅎㅎ
저 어떤 댓글보고 품었어요. "어! 합방 내비게이션" ㅋㅋㅋㅋ
무엇이든 물어보세요!!ㅎㅎㅎ
일본은 아예 방안에 들어 와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2명이..
울 나라는 나이 든6-70대 상궁들이 바깥에서 지켜봤으니
그래도 우리 나라가 양반이네요..
이태리(로마)도 그랬어요.
국혼하고나서 초야에는 남측 여측 혈족들이 모여서 지켜봤다더군요.
케사레보르자? 이름은 확실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 사람은 첫날치루는날, 하룻밤에 손 일곱번을 들었다능 ㄷㄷㄷㄷㄷ =.=
(일 한번 치룰때마다 손 한번씩을 번쩍번쩍!)
이 인간은 워낙에 그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웃나라를 함락시킨후.. 그나라 왕비델꼬 방구석에 +처+박혀서 삼박사일내내 안기어나왔다고 함.
그 왕비란 아줌니도 완전 기가쎄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미모 여걸이었는데..
몇일 방안에 갇혀서 당하다보니 이눔한텐 두손두발 다들고.. 말년엔 수도원에서 조신히 살다 죽었다고함.
이어서)
이 이웃나라 여왕이 얼마나 쎈 여자였나하면..(당시 기준으로 미모 짱먹은 여인)
그 시절엔 부족(부락)간에 걸핏하면 싸움이 나곤했는데..
전쟁중에 한번은 여왕 아들인가 딸인가를 인간방패로 잡아가서(자녀도 일곱인가 여덜인가 되게 많았더군요 ^^;)
당장 항복안하면 노네 아가들 콱 죽여불겠다 협박을 하니..
여자가 성곽 꼭대기에서 풉~ 코웃음을 날리며,
"야 이 시키들아 이것만 있으면 그런것쯤(자녀 ㅡ.ㅡ) 얼마든지 만들수 있단다.."
라며 치마를 활짝 젖혀보여서 적군들을 순식간에 아연실색케 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ㅋ
(노팬티였는진 기억이 안남.. ㅡ.ㅜ)
암튼 결국엔 그 패기와 배짱으로 왠만한 이웃나라 (남자)대장부들 다 이겨먹고 동네서 대장먹었단 얘기..
그러다 막판에 케사레보르자란 넘과 맞짱떳다가.. 인생 그냥 내리막길로 갔다는 역사속 얘기가 있네요
아놔.. 이런 얘기 줄줄이 한다고 절 너무 음란한 여자로 보진마삼. ㅡ.ㅡ
(뭐 여러 얘기중에.. 이얘기에 좀 더 혹하긴 하더이다.. 흑 ㅜ.ㅜ)
큭큭큭...
음란한 여자로 보진 않겠어요.
덕분에 저도 재밌었으니까요^^
...님
음란한 여자는요 무슨.
역사에 밝은 박식한 여자로 봅니다.
좀 더 갈챠쥉
맞아요..ㅎㅎ 이상하게 이런 얘기들은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도 않아요..
저는 성경에서도 야한 얘기들만 기억하는 그런 여자..
박식한 윗분은 빨리 역사를 더 알려쥉~
에고 민망해요 ㅡ.ㅡ
더이상 없는데요.
걍 체사레인가.. 저 사람이 미켈란젤로랑 동시대에 살았고.. 뭐 그게 다예요 ^^;;;;
아! 한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는데
저 기가쎈 여왕이 전쟁을 할땐, 대포쏠때 대포알에다가
'뉘들.. 불알 조심해라' 라고 써날리셔서
상대편에선 그 충격에 몸도 마음도 제 정신이 아니었다는...
ㅋㅋㅋ 갈챠쥉 알려쥉~~~ㅋㅋㅋㅋㅋ 요말 넘 웃기네요~
82를 사랑한답니다
오랫만에 82보고 뿜었어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것도 없어요
이방자 여사는 산부인과 검진후 아이를 못 낳는다는 판정을 받고 우리나라로 시집왔고
이분은 아들 쑴풍 낳으시고,일본은 왕자가 몇십년동안 없었죠
다이애나비도 처녀인지 검사하고 결혼했구요
지금 일본 황태자비는 시어머니인 황후가 하도 시집살이를 해서 아무도 시집 안오려고 해서 황태자가 노총각으로 늙었다가 외교관이 외교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결혼후 우울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