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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도서관 책에 코딱지 붙여놓는 심리가 뭘까요??

열받아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2-02-09 20:35:12

제목이 좀 그런가요? 비위 상한다는 분 있음 모자이크 처리 하겠습니다;

아 근데 정말 열받네요.

도대체 어린이 책도 아니고 어엿한 어른들이 보는 책에!! 왜 군데군데 코딱지가 말라비틀어져 붙어있는 걸까요??

책 값도 워낙 비싸서 도서관 자주 이용하는데 정말 짜증나네요.

그런 정신연령으로 책은 왜 읽는지?? 공공의 책에 자기 분비물-_-묻혀놓으면 안된다는 개념조차 없는 이들이

정치 경제 사회 관련 책 읽어서 뭐하나요?? 인간과 세계를 걱정하는 내용의 책 갈피마다 코딱지......웃어야 하는지 참

밑줄 찍찍 그어놓거나 아무도 묻지 않은 자기 생각 주절주절 적어놓는 사람들도 짜증나지만 

코딱지는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ㅠㅠㅠㅠㅠ

붙여놓은 인간 얼굴 진짜 보고 싶어요. 멀쩡히 사회생활 잘하고 남들한테 나 책 많이 읽는다 말하고 다니는 사람일까..

옆에 있으면 딱 코를 한대 패주고 싶네요.........

IP : 182.216.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12.2.9 8:51 PM (115.136.xxx.25)

    제가 여중 여고 나왔는데 화식변기 딱 쪼그리면 눈높이되는 벽에 어찌나 코딱지가 많이 붙어 있었던지..
    모기 사체들은 또 어찌나 많이 붙어 있었던지..
    저도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절대로 침대에서 안 읽어요.
    그냥 거실 바닥에서만 읽는답니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지저분하면 그냥 포기하기도 해요.

  • 2. 아우22
    '12.2.9 8:56 PM (118.36.xxx.178)

    코딱지면 그래도 양호하게요...

    추리소설 몇 권 빌렸는데 (시리즈로)
    책 페이지 사이사이에 거시기 꼬부랑 털을 누가 끼워놔서
    정말 읽다가 토 나오는 줄.....ㅠㅠ

    그것도 하나가 아니고....

    댓글이 지저분해서 죄송해요.

  • 3. 윽..
    '12.2.9 9:05 PM (116.39.xxx.119)

    저도 코딱지는 참다 참다...꼬부랑 털에 시껍한 후 도서관책 안 빌리고 꼭 필요한 책만 구입해서 읽어요
    진짜 변태들 너무 많은것 같아요. 왜 코딱지를 후벼서 거기다 길게 비벼놓는지..
    비위상해요

  • 4. ㅋㅋㅋㅋㅋ
    '12.2.9 9:06 PM (122.38.xxx.4)

    글이랑 댓글들이 웃기네요..ㅠㅠㅠ
    진짜 별별 인간들 다있네요..
    전 요새 도서관에서 책빌려보는데
    아직 그런 경험은 없는..

  • 5. 아우333
    '12.2.9 9:09 PM (183.102.xxx.12)

    맞아요. 어찌나 더럽던지요. 심지어 얼마나 후벼팠으면 피묻은 코딱지들이..도서관 사서에게 신고하고 유전자 검사같은거 해서 범인 잡고싶다고 했어요. 농담반 진담반이었어요. 저도 지저분한 댓글 죄송~~

  • 6. 대구 효목도서관
    '12.2.9 9:14 PM (121.151.xxx.172)

    십몇년전 대구 효목도서관에서 박경리님의 토지빌려보는데

    어떤 미친 @##$가 한페이지씩 아예 코딱지로 도배를 해놓았음

    몇페이지간격으로 그짓을 해놓았는데

    정말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사이사이로 보이는 글씨 읽는다고(그래도 한번 읽어보겠다고 열심히 읽었음 지금 생각하니 그냥 딴책읽을걸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러움을 참고 읽었음

    그이후 토지책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도서관에서 책을 발견하면 그냥 피하게 된다는...(지못미 박경리선생님 )

    어떤!@##인지 정말 미쳤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음

  • 7. 히호후
    '12.2.9 9:15 PM (114.203.xxx.161)

    진짜 별 인간 다있네요. 헉...

  • 8. 미치겠다
    '12.2.9 9:59 PM (58.120.xxx.37)

    저기 위에분 저랑 같은 동네사시나요ㅠㅠ
    기형도 시집 빌렸는데 고이 끼워져있던 꼬부랑털...
    순간 소름이 쫙- 밥맛이 뚝-
    이상한 인간덜 많아요.

  • 9. 대구 효목도서관
    '12.2.9 10:00 PM (121.151.xxx.172)

    저는 그이후로 토지가 연상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소름이 돋고 속이 미식거리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심지어 박경리선생님 돌아가셨을적에도 그랬다는 ㅠㅠ

  • 10. 블레이크
    '12.2.9 10:58 PM (118.37.xxx.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묻은코딱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도서관 책 자주 빌리는데 신랑이 아주 질겁합니다.
    제발 빌려오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화 안빌려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블레이크
    '12.2.9 11:00 PM (118.37.xxx.231)

    만화는 중요 장면 다 칼질해서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 중요한 키스 장면 이런거 다 뜯어갔어 개눔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딱지 비듬 피 벌레 머리카락 꼬부랑털 껌 이런건 참을 수 있는데
    아놔~ 젤 중요한 부분 예를 들어 20세기 소년이다 그럼 친구 정체가
    뭐냐 밝혀지는 이런 부분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는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ㅋㅋㅋ
    '12.2.9 11:34 PM (112.156.xxx.17)

    코털은 또 어떻고요.
    몇페이지 걸러 고이고이 한개씩 책 전체에 꽂아놨어요.
    아파서 그렇게 뽑지도 못하겠네..-_-;;

  • 13. ㅋㅋㅋ
    '12.2.9 11:36 PM (112.156.xxx.17)

    아, 또 생각나는 대박..
    거대 바퀴벌레를 잡아놨어요.
    그리고 그대로 반납..
    책 제목도 안잊혀지네요. '전영소녀' ㅠㅠㅠㅠ

  • 14. 그린 티
    '12.2.10 12:29 AM (220.86.xxx.221)

    전 거시기털로 추정되는것도 몇 오라기 발견한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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