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아 니가 사장해라~ 초등생 부모님들 읽어주세요.

답답한 마음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2-02-09 20:07:02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간단히 적을께요.

 퇴근시간 옷을 챙겨입은 직원이 말합니다.

직원:" 다음 주 **일(주중) 일이 있어서 안되겠는데요." 

  저:"네? 안되요?뭐가요??"

직원:"딸래미 졸업식이라서요."

저:"아~네...근데..요즘 바쁜데..오늘처럼  일이 많으면...좀..."

직원" 안돼요..다른 친구들도 다온다고 난리에요"

저"  졸업식이 몇시인데요??"

   사실 이렇게 말할 때도 통보하듯 말하는태도에

  황당하고 기분 나빴지만 웃으며 얘기하고

   반차라도 쓰게 하려고 물어본건데 ....더 황당한 직원의 말

직원:" 어! 안돼는데...끝나고 어디 놀러갈려고 했는데....."

  그래서 졸업식 시간부터 알아보라고 얘기하고

  다시 말하자고 했습니다.

 요즘 매장이 바쁜시기인것도 서로 잘 알고

외근도 많은 때라 한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여파가 넘 크다는 것도 알면서

 아이 졸업식에 하루를 꼬박 쉬겠다는 직원이..

 솔직히 밉고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서 여기 초등학생 학부모님들의 생각은 다를수 있는지..

 졸업식 끝나고 엄마 아빠랑 여행을 가는게 

 보편적인 요즘의 트랜드인지 알고 싶어서 글올렸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꾸벅! 

IP : 14.47.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2.2.9 8:13 PM (114.204.xxx.77)

    저런 식이 아니라,언제가 졸업식이니 반차만 쓰면 안되겠냐고 허락을 구하는게 정상일듯한데..
    좀 경우가 없으신 분이네요.

  • 2. 초등생이면
    '12.2.9 8:27 PM (119.202.xxx.124)

    초등생 졸업식이면 안갈 수가 없죠.
    반차 쓰고 다녀 오는게 가장 무난하겠네요.
    졸업식 가야 한다고 했을 때 사장님 반응도 좀 더 세련되려면
    "네. 그럼 다녀오셔야죠. 근데 매장이 바빠서 졸업식만 끝내고 오후에는 나와 주시면 고맙겠어요. " 이정도가 무난하겠죠.
    원글님이 보인 반응은 바쁘면 졸업식 못가는거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데 그건 현대적이진 않습니다. 20년전 사고에요.
    오바마는 의원시절 딸이 아파서 매우 중요한 표결에 불참했어요. 그게 나중에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표를 얻는데 도움이 됐구요. 요즘은 멸사봉공이 아니라 가정이 우선. 그게 트렌드에요. 바람직한 방향이구요.

  • 3.
    '12.2.9 8:31 PM (211.178.xxx.180)

    직원도 졸업이라고 말할때의 사장의 첫대응도
    별로네요. 초등졸업은 하늘이 두쪽나도 가야하는겁니다. 반차가 적당한데 ..

  • 4. ..
    '12.2.9 8:34 PM (59.29.xxx.180)

    직원이 저렇게 통보하듯 말하는데 곱게 대응할 사장이 어디있어요.
    시간 맞춰서 반차정도인거지 하루종일 비우겠단 것도 직원마인드가 영 아니네요,

  • 5. ㅇㅇ
    '12.2.9 8:42 PM (211.237.xxx.51)

    저 직원은 말도 안되죠.
    저희딸 초등졸업할때 딱 점심시간 이용해서 나갔다왔습니다.
    당연히 식 끝나갈때쯤 다녀왔고요..
    월차니 반차니 연차 다 쓸수 있었지만... 규정은 규정이고 ...
    내 한몸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수는 없기에
    저희 직장도 1~3월까지 바쁜 시즌이였거든요..
    그리고 저 직원이 책임감이 없는거라 생각해요.

  • 6. 다걸리쓰
    '12.2.10 12:11 AM (14.47.xxx.176)

    직원 보내고 일하다 들어오니 댓글들 달아 주셨네요.
    저도 당연히 참석할 일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첫 마디에 그 날은 안되겠다는 순간
    하루를 쉬겠다는 직원의 생각도 읽혀지고
    양해를 구한다거나 조율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통보하는 태도에 속상했던거랍니다.

    외벌이라 아이들 교육비 대기가 버겁다는 말에
    (정작 저는 일때문에 아이도 늦추고 있으면서)
    비수기인 겨울에도 월급까지 올려주며
    내 식구처럼 대해주면 다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알아주겠지 기대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저도 맘 접을까 했습니다.

    오늘까지만 미워하고 내일도 허벅지 찔러가며
    웃는 얼굴로 오후엔 출근하는걸로 다시 얘기해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댓글 읽고 좀 편안해졌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94 3M 스카치브라이트 찌든때 크리너 잘 닦이나요? 청소 2012/02/17 911
72393 닭발 먹으면 피부 정말 좋아지나요? 8 찐감자 2012/02/17 3,915
72392 지방* 판도라 링클백 아이보리 때 많이 타나요? 3 ** 2012/02/17 895
72391 걱정이에요..반수했는데 국민대 건축학부 합격통지.. 6 독수리오남매.. 2012/02/17 3,298
72390 새내기 체크카드 추천바랍니다. 1 엄마 2012/02/17 853
72389 큰 항아리는 어찌 소독하나요? 4 고민맘 2012/02/17 1,905
72388 8년만에 애들을 봤어여... 6 날고싶은희 2012/02/17 2,557
72387 영화 스타워즈 4D 괜찮을까요? 1 ... 2012/02/17 788
72386 인터넷 서점 순위조작 하는거같은데 1 코감기 2012/02/17 2,735
72385 KTX 역 방향 4 2월 2012/02/17 530
72384 아이들한테 저같이 못해준엄마는 없겠죠? 4 괴로운 2012/02/17 1,547
72383 영화 '노팅힐'좋아하시나요? 13 라플란드 2012/02/17 2,834
72382 점심에 간단히 먹을수 있는 음식 추천해주세요 4 .. 2012/02/17 1,450
72381 전 얻어먹으면 불편해요 7 .. 2012/02/17 1,873
72380 직장 상사 몸 냄새때문에 미치겠어요 18 ... 2012/02/17 9,672
72379 야탑cgv or 오리cgv 어디가 나은가요? 8 초등아이들데.. 2012/02/17 950
72378 해를품은달 미추어버리겠어요~2222 7 해를품고파 2012/02/17 2,122
72377 5년만에 한국가는데 분당에 맛집좀 알려주세요 !! 3 분당맛집 2012/02/17 805
72376 변산반도1박2일 볼꺼리,맛집추천해주세용 4 변산반도 2012/02/17 2,514
72375 요즘은 이사하면 떡 돌리나요. 7 .. 2012/02/17 1,401
72374 전업주부도 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애요 16 하기나름 2012/02/17 4,648
72373 향기 은은한 남자화장품 추천해 주세요 1 남자화장품 2012/02/17 2,723
72372 이쁘네요 내 딸 들 ㅋㅋ 6 toRem 2012/02/17 1,356
72371 시어(쉐어)버터...라는 단어 4 ㅋㅋ 2012/02/17 1,388
72370 해품달 줄거리 넘 궁금해요! 4 알려주세요 2012/02/17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