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없는 아이 어떻하죠?

친구 없는 아이 조회수 : 5,999
작성일 : 2012-02-09 19:12:21

 제목그대로 저희 아이인데, 친구가 없습니다.

 어릴때는 제가 참 노력 많이 했는데,

 이제 많이 커서, 그것도 힘드네요~

 

 중학교 들어가구요. 친구가 없으니, 단짝친구도 없습니다.

 외동이구요. 혼자서 집에서 공부하고, 엄마랑 있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학교에 가서 물어보니 , 담임선생님께 여쭤보니,

같이 단짝처럼 어울리는 친구는 없는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학교에서 야외활동할때, 같이 가서 놀 친구가 없다고,

 걱정할때, 속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구요.

 

 친구를 만나면, 배려해야 하고, 친구가 욕도 하고,

 친구의 단점이 눈에 들어와서, 힘들어서,

 차라리 혼자서 공부하거나, 엄마랑 있는게 좋타고 합니다.

 

 친구랑 어울려 다니면서, 노는것도 시간이 아깝다고 하는 편이구요.

그렇타고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그렇친 않고,

 아직 좀 아기 같은 면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인형 옷 바꿔입히기, 이런것 하며

가끔 놀기도 합니다~~

 

공부보다도, 대인관계가 더더욱 중요한데,

 엄마로서 걱정이 많이 되서요~~

 

IP : 222.239.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9 9:16 PM (121.161.xxx.231)

    혹시 모르니 인터넷상의 친구가 있나 잘 살펴보세요.
    그런 애들이 실제 친구가 잘 없더라구요

  • 2. 집돌이 아들
    '12.2.9 9:26 PM (222.116.xxx.180)

    학교 끝나면 집으로 곧장 돌아 옵니다. 친구와 피시방, 시내 돌아 다니기, 담배 이런 거 모릅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핸드폰 없앨까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그런데 작년 그러니까 중2때 갑자기 반장이 되더니 사람들과 잘지내네요. (순전히 공부 잘해서 된거에요. 인기가 아니라 ㅠ.ㅠ) 반장 되더니 자신감도 붙고 대인관계에 자신감도 붙고 하더군요. 우리애처럼 좀 바뀔 수도 있다는거... 힘내세요. 많이는 아니더라도 좋아진다는거!!!!

  • 3. 외동엄마
    '12.2.9 9:30 PM (125.184.xxx.171)

    저번에도 고민글 올렸었는데 저희 아이는 이제 초 저학년인데 벌써부터 친구 사귀는것을 힘들어 합니다.
    저희 아이도 외동인데 정말 외동이는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맨날 엄마인 저 밖에 몰라요.
    아빠가 잘해줘도 쳐다도 안 보고요.

    사실 저도 마흔줄 넘어서 친구가 하나도 없는데 외롭다고 느낀적은 없네요.
    (친한 친구가 두명 있었는데 둘다 먼 지방으로 결혼해 가 버렸네요.)
    어떻게 안 좋은것만 유전이 되는지 사교성 좋은 제 아빠 좀 닮으면 좋으련만.. 근처도 안 갔어요 ㅠ.ㅠ
    하지만 학교 생활 할때는 절친이 있어야 하는건데 너무 걱정입니다.

  • 4. 동감
    '12.2.9 9:40 PM (110.70.xxx.75)

    저희애도 중2되는데 같아요. 동생과 터울이 넘 많아
    외동기질도 다분하고 왕따는 아닌것같은데 단짝이나
    친구가 없어요. 밥도 혼자먹고 버스도 혼자 기다리고
    생각하면 넘 마음 아픈데 해줄수있는게 없네요.

  • 5. 방학때나 주말에
    '12.2.9 10:00 PM (124.50.xxx.164)

    집 근처 좋은 교회나 성당에 엄마와 같이 다니며 학생부 활동 하도록 해 주세요. 공부 시간은 좀 빼앗기겠지만요. 사람 사귀는 법을 스스로 깨우치는것은 공부만큼 중요합니다. 지금 원글님 아이는 사람 사귀는 법을 잘 모르고 복잡한 사람 심리도 부담스럽고 자기를 100프로 받아 주는 엄마만 좋은 건데 성격이 여리고 착한 아이들이 이런 경향이 있더군요. 성당이면 보좌 신부님이나 수녀님에게 그런 문제를 부탁드리면서 도움 받으면 좋겠네요.
    단 어머니께서 같은 교회나 성당에 다니시면서 어떤 친구들인가는 눈으로 항상 봐 두고 계셔야죠. 아직 좋은 친구 가려 내는 눈이 약할테니 항상 관심 가지면서 또래 친구들을 사귀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러다 보면 반에서도 친구들에게 자연스레 다가가게 될 것 같은데요. 친구가 다가오기 전에는 스스로 친구를 못 만드는 것 이건 공부 못하는 것보다도 훨씬 심각한 문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90 노견 신부전 몽이 11:45:24 21
1741389 수면유도제 먹어야 할까요 1 ㅇㅇ 11:44:58 34
1741388 mbc 웃기네요 1 ... 11:43:41 256
1741387 마사지 스틱 추천부탁드립니다 1 일자목 11:43:25 29
1741386 이더위에 정말 ........ 11:43:16 87
1741385 하아.. 맛집이라고 찾아왔는데 3 .. 11:42:42 187
1741384 소상공인부담경감크레딧은 상가만 해당되나요? 5 ㅇㅇ 11:39:15 94
1741383 5식구 싱가폴 가는데 미리 예약티켓이 왜이리 비싸요 꼭 가야할곳.. 11:37:54 164
1741382 고혈압남편이 소고기만 찾아요 4 고기 11:35:01 314
1741381 부동산 보유세 올려야 하지 않나요 8 11:34:53 217
1741380 남편 런닝에 탄산소다or과탄산소다 뭘 쓸까요? 1 세탁세제 11:33:31 211
1741379 대문의 딸아이 이성과의 여행 , 댓글들 놀랍네요 3 흠.. 11:32:34 209
1741378 덩치 큰 물건은 택배 안되지요? 3 토퍼 11:29:19 260
1741377 삼성페이, 앱카드는 다른건가요? 4 앱카드 11:25:51 245
1741376 편의점에서는 주로 무엇을 사시나요? 8 . . 11:25:32 412
1741375 내란범 수괴 김명신에 여전히 농락당하는 대한민국 2 11:23:44 306
1741374 배현진 어휘력 논란..小精? 所定? 9 그냥 11:19:18 601
1741373 이거 그린 라이트겠죠? 6 ... 11:18:55 295
1741372 도대체 미국 소는 왜 반대지요? 38 실험체 11:16:03 892
1741371 신천지, 통일교, 손현보 목사 교인들 다 지옥갈 듯 4 ㅇㅇ 11:14:06 398
1741370 일본 긴급방송 15 ... 11:07:45 2,345
1741369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낳은 게 부심부릴 일인가요? 20 ㅇ ㅇ 11:05:46 1,240
1741368 경험해보니 우리나라 세금은 참 이상합디다 5 ??? 11:04:32 559
1741367 교도소 독거실 거래 교도관 아프지 11:03:13 378
1741366 정리와 버리기 - 지속가능한 힘을 주고 받길 원하시는 분 1 루케 11:02:47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