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들을 채용하면서 느낀 점

평온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12-02-09 18:19:09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고 재취업하기 어려우신 능력자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거.

 특히 고학력이신 분들은 정말 아깝네요...ㅠ.ㅠ 힘들게 공부하셨을텐데...

 문의전화 오는 분들은 한결같이 집에서'만' 일할 수 있냐고 젤 먼저 물으시는데

 남편분들 그렇듯이 집밖에서 맘편하게 일할 수 있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살짝 안타깝네요. 아기가 자라고서 재취업할래도 전문직 아니고서야 정규직 취업하기도 힘든데.

 저희 회사는 업무특성상 주부분들이 재택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시는데

 많지는 않지만 개중에는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일도 잘하시고

 철저히 시간 지키고 직원들이 생각 못하는 것까지 챙기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우리나라도 고용 유연성이 커지는게

 기업 입장에서 짜르기 쉬운 게 아니라

 이렇게 능력있는 분들이 여건 될 때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게 되면 좋겠는데 말이죠ㅎ

IP : 211.204.xxx.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일자리가
    '12.2.9 6:21 PM (119.17.xxx.81)

    별로 없잖아요. 대졸자 백수가 그렇게 많은데 재취업기회가 과연 넓어질 수 있을까 싶네요.

  • 2. 평온
    '12.2.9 6:24 PM (211.204.xxx.33)

    글쓴이인데요. 저는 솔직히 대졸자 백수 채용 되도록 안해요. 실제로 시켜보면 30-40대 주부분들이 훨씬 일 잘하고 책임감있으세요. 그래서 아깝다는 생각이 드나봐요.

  • 3. 제말이
    '12.2.9 6:49 PM (125.177.xxx.146)

    일단 지각안하고 솔선수범하고 일 소중한 줄 알고 있고 뭐든 일반화는 좋지 않지만, 대부분 그런 편이었어요.

  • 4. ....
    '12.2.9 6:56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주부들이 일도 잘하고 친화력도 높더라구요....

  • 5. 댓글들 보세요
    '12.2.9 7:14 PM (121.147.xxx.151)

    대졸 백수 남녀가 그렇게 많고 많은데
    몇 년째 해마다 늘어가는데
    집에서 몇 년간 살림만 하던 분들 누가 쓰려고 할까요?
    또 최근 일고 있는 남녀 공히 외모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인데
    처녀들에 비해 아줌마들 이쁘고 늘씬하신 분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아이들 키우며 자기 관리까지 철저하게 하기 힘들어서
    놓치는 직장이 더 많을 듯하네요

  • 6. 동감
    '12.2.9 7:44 PM (183.101.xxx.228)

    저도 지금 재택으로 일하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저희회사도 재택사원들이 많지요...
    솔직히...일하는 것에 비해 급여가 굉장히 낮은데도 주부입장에서는 아이 등하원 시간의 문제때문에 악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재택으로 일하는 것을 큰 매력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혼의 아가씨들은 얼마 안하고 그만둬버리고, 남아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부들인 것 같습니다.
    메신저로 서로 얘기할때도 많은데, 모두 일을 할 수 있다는 고마움에 절대로 일을 잃고 싶어하지 않지요..
    그런데 제가 하는 일도 정말 힘들게 구한 재택 일자리인데, 또 재택 일을 주는 회사가 있다니 반갑네요...
    무슨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 7. 저도
    '12.2.9 8:44 PM (121.190.xxx.242)

    직원 채용하면서 느낀 점이
    대졸 백수 남녀들 스펙 좋아도
    막상 일 시키면 속았단 생각이 들어요.
    주부들보다 응용력이 떨어지고 근성도 떨어지고
    책임감도 없고 불평불만만 가득해요.
    처녀들같은 외모로 일하는 직장이 뭘까요?

  • 8. 궁금합니다
    '12.2.10 12:29 AM (116.33.xxx.59)

    저에게도 재택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일이고 또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쪽지 부탁 드립니다

  • 9. 평온
    '12.2.10 10:25 AM (211.204.xxx.33)

    글쓴이인데요. 오늘 다시 들어와 보니 리플로 업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지금 지원자 수도 적은데 와주셨으면 좋겠는데..ㅠ.ㅠ 쪽지는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는데 글이 뒤로 많이 밀려서 다시 들어와 보실지 모르겠네요.
    다시 글을 쓰자니 지원해 달라고 쓰면 광고글같고...ㅠ.ㅠ
    혹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ttp://www.kocsc.or.kr/04_know/Notice_View.php?ko_board=Notice&ba_id=4973
    에 채용공고 있어요. 집에서 하루 3,4시간 정도 라디오 듣고 모니터링 일지 작성해서 주1회 정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됩니다. 오프라인 교육은 일년에 서너번 한시간 정도 하고 점심먹고, 하루 종일 하는 교육 1번 정도...ㅎ
    아기 있으신 분들이 많이 하세요.. 집에서 시간 조절해서 일할 수 있으시니..^^

  • 10. 평온
    '12.2.10 10:27 AM (211.204.xxx.33)

    링크 다시
    http://www.kocsc.or.kr/04_know/Notice_View.php?ko_board=Notice&ba_id=4973

  • 11. .......
    '12.2.10 3:23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세요 님....
    그렇지 않아요. 막상 일을 시켜보면 주부들이 훨씬 싹싹하고 응용력도 뛰어나고,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하는 일의 목적이랄까 목표를 잘 이해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이 더 좋아요.
    젊은 사람들보다 지혜롭다고나 할까...
    일을 막상 시켜보면 알아요.... 전 제가 채용한다면, 능력이 비슷하다면 젊은 20대 초 아가씨들보다 3-40대 주부를 채용하겠어요.

  • 12. 허걱
    '12.2.10 5:36 PM (124.195.xxx.179)

    근데 지방분은 안되나요? 수도권지역이라고 되어있네요?
    ...

  • 13. 평온
    '12.2.13 3:03 PM (211.204.xxx.33)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그 지역을 관할하는 지역사무소에서 모집할때 지원해 보시와요~
    각 지역마다 지역방송이 있다 보니 지역별로 뽑는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93 시어버터 사러갑니다.. 7 팔랑귀 2012/02/15 2,379
71592 금을 줍는 꿈 5 금덩이복덩이.. 2012/02/15 24,885
71591 20년 만에 피아노 학원 다시 다니는데 재밌어요. ^^ 4 임산부 2012/02/15 1,318
71590 오늘 아침에 이현경 출산하는 프로 보셨어요? yaani 2012/02/15 1,845
71589 친구의 행동이 눈에 거슬려 죽겠어요......... 85 %%%% 2012/02/15 15,646
71588 한복을 받는 꿈 해몽 부탁드려요^^ ^^! 2012/02/15 5,877
71587 초등학생 입맛 잘아시는분 메뉴 좀 짜주세요~ 1 초대 2012/02/15 391
71586 전자사전 어떤가요? 6 입학선물 2012/02/15 1,007
71585 화장실 문짝 직접 주문해서 달아보신분 계신가요? 가능할까요? 4 2012/02/15 1,300
71584 내딸 꽃님이 보시는 분~ 1 궁금 2012/02/15 1,027
71583 용인지역... 6세 아이 .. 일유/영유 어디가 답일까요?(컴앞.. 6 뒤돌아보지마.. 2012/02/15 2,536
71582 어제 우리동네 교촌시킨 시켜먹었는데요.. 3 치킨맛나 2012/02/15 1,377
71581 9살,6살 터울 형제 둘이 잘 노나요? 3 아들맘.. 2012/02/15 1,519
71580 봉지라면 이제 한입거리...전 이제 여자도 아니예요 ㅠㅠ 15 라면 2012/02/15 3,174
71579 사당동이나 행당동 사시는분 부탁드립니다. 2 이사고민 2012/02/15 1,473
71578 헬스클럽 환불할때 위약금 내야하나요? 햇살 2012/02/15 774
71577 배게속통 좀 추천해주셔요... 15 곰돌이 2012/02/15 1,781
71576 아이 이월교복이래서 작년건줄 알았어요. 2 궁금이 2012/02/15 1,619
71575 MB, 이번에도 '고소영' 인사 피하지 못했다. 왜? 세우실 2012/02/15 495
71574 교회 다니시는 분들 계시면 질문 드릴께요... 2 애엄마 2012/02/15 680
71573 어느 인터넷 게시판에서 발견한 보경의 하소연 2 Ehcl 2012/02/15 1,991
71572 글좀찾아주세요. 베스트글에올랐던 자기관리철저한 아는언니글 ... 2012/02/15 1,218
71571 대치동 미래탐구 학원 1 영재 2012/02/15 3,431
71570 아이 얼굴이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뭐가 좋나요? 6 각질 2012/02/15 1,856
71569 꼭 맘에 드는 코트.. 겨울끝나가는데.. 살까요? 9 .. 2012/02/15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