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성적은 반띵이었네요.
이번에 일반고로 진학을 했는데 지난 1년간 영.수 과외를 했어요.
주변 소개로 시작했는데 영문과 학생인데 성격도 차분하고 아이도 잘 따랐어요.
겨울방학 동안에도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선행은 무리라고 3학년 과정 복습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유학을 가게되면서 학원을 알아 보고 있어요.
지금 선생님과는 2월말까지 수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고요.
동네에 있는 영.수전문 학원이예요.
한 타임에 3-4명의 아이들만 수업하는...
수학테스트를 먼저 받았는데.... 얼핏 시험지를 보니 30-40% 정도 밖에 손을 못 댄거 같더라고요.
그런데도 원장쌤은 선행 학습이 이미 늦었다고 하네요.
빠른 시간 안에 1학기 과정을 진도를 빼는 쪽으로 수업을 할건가봐요.
물론 약간의 예습은 필요하겠지만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선행이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맘같아서는 과외를 계속 해주고 싶은데 고등학생 2과목 과외를 하자니 가계에 부담이 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