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딸아이, 어떻게 하면 친구들에게 사랑받을까요?

ㅠㅠ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2-02-09 15:54:45

저 자신부터 참 재미없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어릴 때부터 친구들은 참 많은 편이었는데...

 

저랑 얼굴이며 성격이며 똑 닮은 저희딸...

유치원에서 인기가 없어요.

아니 평타작만 해줘도 좋겠는데,

유치원에서 친한 친구가 없네요.

 

얼마전까지 단짝이라고 붙어 놀던 친구도

요즘은 다른 친구랑 노나봐요.

그래도 저희딸은 좋다고 놀이시간마다 그 친구 노는 데로 갔나 본데,

얼마전에 그 친구는 '**야, 다른 친구 사귀어봐. 그래서 친구는 언제 사귈래'

이런 편지까지 보냈더라구요. 

눈치 없는 저희딸은 친구가 장난친 거라면서 해맑게 웃는데...

그걸 보는 전, 엄마로서 정말 가슴이 미어지네요.ㅠㅠ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재미있는 성격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집에서 다른 친구들과 노는 걸 봐도 저희딸 참 재미없게 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친구들에게 인기 얻는 비법은 뭘까요?

같은 반 한 친구는 모든 친구들이 친해지고 싶어하던데

정말 그 엄마에게 가서 물어보고 싶을 정도예요.

IP : 218.52.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9 3:57 PM (14.32.xxx.214)

    아무래도 둘째 아이들이 언니,오빠들이 노는걸 봐서 새로운 놀이를 하니
    어릴때는 인기가 있는거 같구요..
    또 초등 들어가고 크면서는 공감하는 능력도 중요한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의 말이나 감정이요..
    그랬구나~~ 이렇게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마음속에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거든요..
    엄마랑 얘기할때 조금씩 연습하는 것도 좋구요^^

  • 2. 이긍
    '12.2.9 4:26 PM (115.140.xxx.168)

    맘이 넘 아프네요..그런데 이게 계속 가는거 아닌거 아시죠?

    아이들이 머리가 커질수록 님아이처럼 착한 아이가 인기 많이 진답니다.

    우리딸은 8세인데, 7세때 인기있는 아이는

    예쁘게 하고 다니는 아이도 있고..(5,6세처럼 울라라 공주말고 세련되게 해주면 애들도 알아보더라구요)

    유머있는 아이..

    그리고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는 아이..

    배려심있는 아이..이런 아이들인것 같아요.

    새로운 놀이는 언니들이랑 많이 놀아봐야하는데..

    주위에 사촌언니나 친구딸 없을까요?

  • 3. 00
    '12.2.9 5:01 PM (59.150.xxx.167)

    에궁, 맘아푸네요~~
    우리딸도 봄에 좀 그래서 징징거리고 저는 가슴앓이즘 했죠.
    이런거 별로 원치 않는데 그래도 딸래미가 그럴땐 스티커나(공주) 먹을거,,(무설탕막대사탕,
    오곡 크리스피롤 등등) 이런거 좀 싸서 들려보냈구요...
    엄마가 한번 친구들 집에 한번 초대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아직은 어려서인지 엄마가 한번 힘을 써주면 효과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곧 초등 가니깐,,가면 더 다양한 성향의 아이가 있을테고 따님과 꼭 맞는 친구가
    꼭 있을거에요.
    울 아이도 잘 적응못하다가 단짝이 하나 생기니깐 자신감 생겨서 리더십도 생기고
    자기가 막 두쌍둥이, 세쌍둥이니 네쌍둥이니 만들더라구요.
    꼭 잘 이겨내기 바라고 엄마도 잘 지켜봐주세요!!

  • 4. ㅠㅠ
    '12.2.9 7:30 PM (218.52.xxx.213)

    덧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정말 초등 가면 좀 나아질까요..ㅠㅠ
    안그래도 요즘 집에서 다른 친구와 놀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코치를 해주고 있는데...
    눈치가 없어서인지 천성이 그래서인지...아직은 완전히 고치질 못하는 것 같아요.
    엄마인 저부터 좀 더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94 요가 오랫동안 하신분들 효과있나요? 7 궁금 2012/02/15 6,290
71593 초보운전이 읽을만한 운전지침서같은 책있음 추천 부탁드려요 5 초보운전 2012/02/15 1,568
71592 시어버터 사러갑니다.. 7 팔랑귀 2012/02/15 2,378
71591 금을 줍는 꿈 5 금덩이복덩이.. 2012/02/15 24,884
71590 20년 만에 피아노 학원 다시 다니는데 재밌어요. ^^ 4 임산부 2012/02/15 1,317
71589 오늘 아침에 이현경 출산하는 프로 보셨어요? yaani 2012/02/15 1,844
71588 친구의 행동이 눈에 거슬려 죽겠어요......... 85 %%%% 2012/02/15 15,644
71587 한복을 받는 꿈 해몽 부탁드려요^^ ^^! 2012/02/15 5,876
71586 초등학생 입맛 잘아시는분 메뉴 좀 짜주세요~ 1 초대 2012/02/15 391
71585 전자사전 어떤가요? 6 입학선물 2012/02/15 1,007
71584 화장실 문짝 직접 주문해서 달아보신분 계신가요? 가능할까요? 4 2012/02/15 1,299
71583 내딸 꽃님이 보시는 분~ 1 궁금 2012/02/15 1,027
71582 용인지역... 6세 아이 .. 일유/영유 어디가 답일까요?(컴앞.. 6 뒤돌아보지마.. 2012/02/15 2,535
71581 어제 우리동네 교촌시킨 시켜먹었는데요.. 3 치킨맛나 2012/02/15 1,377
71580 9살,6살 터울 형제 둘이 잘 노나요? 3 아들맘.. 2012/02/15 1,518
71579 봉지라면 이제 한입거리...전 이제 여자도 아니예요 ㅠㅠ 15 라면 2012/02/15 3,173
71578 사당동이나 행당동 사시는분 부탁드립니다. 2 이사고민 2012/02/15 1,473
71577 헬스클럽 환불할때 위약금 내야하나요? 햇살 2012/02/15 773
71576 배게속통 좀 추천해주셔요... 15 곰돌이 2012/02/15 1,781
71575 아이 이월교복이래서 작년건줄 알았어요. 2 궁금이 2012/02/15 1,619
71574 MB, 이번에도 '고소영' 인사 피하지 못했다. 왜? 세우실 2012/02/15 492
71573 교회 다니시는 분들 계시면 질문 드릴께요... 2 애엄마 2012/02/15 678
71572 어느 인터넷 게시판에서 발견한 보경의 하소연 2 Ehcl 2012/02/15 1,990
71571 글좀찾아주세요. 베스트글에올랐던 자기관리철저한 아는언니글 ... 2012/02/15 1,217
71570 대치동 미래탐구 학원 1 영재 2012/02/15 3,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