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에 검사하고 왔는데 성별이 바뀌는 경우도 꽤 있나요?

임신 16주 조회수 : 9,606
작성일 : 2012-02-09 11:37:12

오늘 아침에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 하고 왔어요.

이제 16주고 아기 상태 이상없고.. 아기가 다리를 꼬고 있어서 확실한 건 아닌데

한 70% 정도는 아들인거 같다고 하시네요.

원래 16주 정도 되면 성별 알려주는 병원이예요. 미리 오늘 쯤 알려주신다고 했었고요.

더 정확한 건 다음달에 보면 알 수 있지 않겠느냐 하십니다.

 

사실 아들이든 딸이든 저는 상관없어요. 어차피 첫아기고.. 원래 신경 안쓰는 편이었는데

단지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님)께서 아들에 몹시 집착하는 분이셔서

매번 병원갈때마다 아들이라냐.. 물어보시고

어제도 병원가는 날짜를 착각하셨는지.. 하루종일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다며..

너무너무 궁금해 하시고 계서서요.

 

아들인거 같다고 하시면 좋아하실거 같긴 한데 또 다음에 가서 다시 봤더니 아니라고 하시면

엄청나게 실망하실까봐 신경쓰이네요.

 

중간에 성별이 바뀌었던 분 (처음에 병원에서 잘 못 알려준 경우겠죠) 많으신가요?

그냥 사실대로 오늘 병원에서 들은데로 얘기를 할지..

아니면 다리꼬고 있어서 못봤다고 얘기를 해야할지..고민이네요..

IP : 121.88.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9 11:39 AM (211.253.xxx.235)

    저 아는 분은, 요새 병원에서 그런 거 안알려준다고 출산하는 그날까지 버티시던데요.
    아들이라고 믿고 있다가 낳아보니 딸인 경우도 많아요.
    딸인 줄 알았는데 아들인 경우도 있구요.
    본인이 중요한 거 아니시면, 병원에서 얘기안한다 하고 그냥 버티세요.

  • 2. 전 바뀌었어요
    '12.2.9 11:39 AM (221.133.xxx.133)

    18주쯤 아들인거같다고했는데
    21주 정밀 볼때 딸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 3. .........
    '12.2.9 11:41 AM (72.213.xxx.130)

    애가 협조를 안해줘서 그런 건 어쩔 수 없어요. 사실대로 얘기하세요. 애가 다리를 꼬고 있어서 안 보인다고요.

  • 4. ..
    '12.2.9 11:43 AM (211.246.xxx.49)

    바뀔 가능성 없다해도 아직 말씀하지마세요
    아들이면 아들이라고 또 몸관리 관련해서 간섭이 심해질지도 몰라요ㅋ

  • 5. 원글
    '12.2.9 11:45 AM (121.88.xxx.239)

    ㅋㅋ 그냥 다리꼬고 있어서 못봤다고 해야겠네요..

    사실 상관없는데 왜 이렇게 자꾸만 물어보시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내 아기 낳는데 이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다니 정말 귀찮네요.

  • 6.
    '12.2.9 11:58 AM (175.213.xxx.61)

    전 확실하지않으면 안믿는 성격이라 임신 후반기쯤 3차원 입체초음파로 손가락 발가락 척추뼈까지 세밀하게 찍는 초음파할때 선생님이 그부분 찍어서 보여주고서야 믿었어요

  • 7. ///
    '12.2.9 12:02 PM (119.201.xxx.192)

    제 친구가 지금 임신 8개월인데 초기에 병원에서 아들인거 같다고 해서 (첫아이가 딸이 있거든요) 동네방네 얘기 다하고 남편도 너무너무 좋아하고..(경상도 남자라 아들을 바란대요) 해서 아들이어서 다행이이라며 아들임신한 선물도 남편에게 목걸이며 뭐며 받고 그랫는데 나중에...몇달뒤에 딸이라고 하더래요.친구 울고불고 난리 났었어요.첨부터 그냥 딸인줄 알았음 괜찮은데 맘속에 몇달동안 아들이라고 믿고 있다가 딸이라고 하니 있던아들 뺏긴 기분이라고 하더군요...남편에게 바로 말 못하고 끙끙 앓다가 몇일전 말했다는데 친구가 이후 몸 안좋다고 전화도 잘 안받아요--;;;

  • 8. 12
    '12.2.9 12:02 PM (118.222.xxx.15)

    날때 바뀐 경우도 들었어요,,
    요즘은 28주 정도면 어지간하면 알려줘요,,
    저같은 경우는 입체초음파를 보니까
    10주전에 알게되었구요,,확실히 봐야 알아요
    못 봤다고 하시고 다음에 말해준다고 했다하세요
    다리꼬고 있으면 바뀔수도 있어요

  • 9. 원글
    '12.2.9 12:05 PM (121.88.xxx.239)

    위에 성별 바뀌어서 딸이었다고 울고 불고 하는 친구분.. 좀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추하네요.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ㅡㅡ;;; 정말 싫네요.
    남편이랑 친정부모님정도한테까지만 얘기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얘기 하지 말아야 겠어요...

  • 10. ..
    '12.2.9 2:50 PM (61.78.xxx.173)

    임신 21주차 입니다. 저도 16주쯤에는 긴가 민가 하다고 하셨어요. 20주 넘으면 확실하게
    아실수 있을 거에요. 20주 되니까 잘 보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84 사먹는 건표고 괜찮은가요? 3 표고버섯 2012/04/03 855
89783 여수밤바다 이런 날씨에 너무 좋네요. 7 버스커버스커.. 2012/04/03 1,686
89782 영화배우 황정민씨가 넘 좋아요 12 학학 2012/04/03 2,014
89781 새누리당 파뤼~ 선거광고 2탄 5 몬싸러~ 2012/04/03 587
89780 고백성사 1 .. 2012/04/03 555
89779 나는 꼼수다(봉주 10회) - 다운링크 3 나꼼 2012/04/03 942
89778 정신과 상담후 3 속타는맘 2012/04/03 1,545
89777 남자쌤으로 바뀐후 아이가 힘드어해요. 3 수영강사 2012/04/03 687
89776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목 뒤 근육 뭉침) 2 덕두원 2012/04/03 901
89775 초4딸아이 시험만보면 실수투성이에요.ㅠ 6 ,. 2012/04/03 1,083
89774 혼자 영어나 한자 공부 하시는 분들 계시 12 만학도 2012/04/03 1,492
89773 토니안 스쿨푸드 벤치마킹? 유늬히 2012/04/03 2,327
89772 4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3 456
89771 복희 정말 심하네요 ㅡㅡ 8 ㅇㅇ 2012/04/03 1,909
89770 [원전]후쿠시마 방사능이 태평양을 건너고 있다. 3 참맛 2012/04/03 1,214
89769 중2 남학생인데.. 너무너무 졸려해요 16 중학생 2012/04/03 1,644
89768 양념장의 신세계 2 2012/04/03 1,743
89767 눈이 펑펑 내려요 8 ,,, 2012/04/03 1,721
89766 유방암 수술후 항암치료중인 친구에게 어떤 반찬이 좋은가요?? 4 친구 2012/04/03 19,714
89765 1일2식법으로 비만 소화기계질환을 기적적으로 잡는다. 13 마테차 2012/04/03 9,176
89764 아침부터 복희누나때문에 폭풍 눈물이에여 으흑... 4 겨울조아 2012/04/03 1,279
89763 전세권설정에 대해 이게 맞는 말일까요? 10 리플절실 2012/04/03 1,051
89762 개별등기문제로 힘들어요 2 씨름 2012/04/03 452
89761 일간지 추천해주세요. 4 어렵네요 2012/04/03 595
89760 들깨드레싱 비법 알려주세요~ 3 먹고싶소 2012/04/03 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