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서른다섯 넘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면 말리시겠어요"?

조회수 : 3,989
작성일 : 2012-02-09 10:16:00

현재로선 직업이 있습니다.  (사정상 직업이 뭔지는 못밝힙니다 ^^;;; )

제가 좋아하서 하는일이지요. 수입도 좋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 입니다. 능력제로 일하는것이고, 언제 일이 끊길지 모르는 일이지요.

지금이야 이래저래 일이 많이 들어오지만, 나이 마흔 넘어가면 그것도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이십대 초반부터 시작한일 , 저는 평생 직업으로 가져가고 싶지만,

주변에 선배들을 보아도, 길어야 사십대 중반.. 이더군요.

더 길게하는 선배들은 신화적인 존재이거나 정말 성공한 케이스에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밀려나는 직업탓이죠.

 

지금이야 괜찮다지만.. 앞으로 오년후 십년후가 걱정이 되네요.

그런데 문제는 저는 정말 늙을때까지 계속 일을하고 싶다는것이죠..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노후대비(?) 새로운 일을 구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렇다고 전~혀 생뚱맞게 일을 위한 일을 할 생각은 없고요

제 관심사에 맞는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 저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주변환경이나 취업할때의 문제점 때문에 )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네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긴 하네요.

님들이라면 어떠신가요. 나이 서른다섯. 새로운 공부와 도전..

무모한 일일까요

 

IP : 61.253.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건이 되면
    '12.2.9 10:17 AM (59.5.xxx.130)

    전 찬성이요.. 마흔 넘으니 더이상 뭔가에 도전하는 것이 너무 체력적으로 힘드네요.. 원글님 나이라면 전. 도전합니다.

  • 2. 콩나물
    '12.2.9 10:17 AM (218.152.xxx.206)

    아니요. 안 무모한데요

  • 3. 저도
    '12.2.9 10:18 AM (112.148.xxx.223)

    평생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셔야죠~

  • 4. ok
    '12.2.9 10:18 AM (14.52.xxx.215)

    더 늦기전에 할수있을때 하는게 좋죠.
    그 열정이 부럽네요
    무슨공부인지 궁금하다는..

  • 5. 딜라이라
    '12.2.9 10:21 AM (125.188.xxx.87)

    너무 늦은 나이란 없어요. 한복연구가 이영희 선생님도 40넘어 일 시작하셨어요.원글님,용기 내세요.

  • 6. 아니요.
    '12.2.9 10:27 AM (118.220.xxx.17)

    20대후반에 지금 새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라고 생각했었죠.
    30대가 되고 나니, 20대만 되어도 시작할텐데 했습니다.
    이제 40대가 되니... 30대에 시작했어도 됐을텐데 싶어요.

    님 시작하세요.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는 것같습니다.
    쓰고보니 저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네요.

  • 7. 적극찬성
    '12.2.9 10:34 AM (115.23.xxx.110)

    저 내년에 마흔인데 올해 대학원 진학 고민중이예요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절대 없는거 같아요
    절대 고민하지마시고 시작하세요

  • 8. 적극 찬성
    '12.2.9 10:54 AM (210.180.xxx.2)

    한비야씨가 그랬어요.
    여행을 갈 때 이걸 짐에 쌀까 말까 고민이 되면 무조건 안 싸야 하고,
    공부를 할 까 말까 고민이 되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전 그말 참으로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고 만 50세에 퇴직할 생각인데요.

    그 때 부터 새로운 학문을 공부하여 전문직을 가지기 위해 대학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체력을 기르려고 합니다.

    그래서 55세부터 20년간 새로운 분야에서 일할 계획을 세웠어요.

    평균 수명이 80세 정도는 되니, 즐겁게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일하려구요.

    30대 중반이라면 뭐든지 가능합니다.

  • 9. ...
    '12.2.9 11:12 AM (220.72.xxx.167)

    30대 중반까지는 할 수 있습니다.
    더 늦어지면 할수는 있지만, 성과를 거두는데 점점 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완성도도 더 좋지 않구요.

    제가 예전에 완전히 새로운 걸 할까말까 늘 고민했었어요.
    물론 자금이나 생활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자신도 없기도 했지요.
    어느날, 후배가 언니 처음 마음먹었을 때 시작했으면 지금은 끝났을 시간이네요. 라고 하더군요.
    머리를 한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구요.
    그 후로는 하고싶다 생각하면 바로 시작했구요, 하고 싶어도 계산상 안맞으면 그냥 바로 접었어요.

    누가 그러대요. 살까말까 고민되면 사지 말고, 할까말까 고민되면 그냥 하라구요.
    만고의 진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 10. 러블리자넷
    '12.2.9 11:19 AM (121.166.xxx.231)

    늦게라도 해서 개업을 하던..취업을 하던..그게 가능하다면 하는건데..

    그렇게 못하는것도 많아서..그런거 안따지고 무모하게 도전하는 사람들보면 낭비다 싶긴하던데요.

    원글님은 잘알아보고 하시는거겠죠~ 화이팅요~

  • 11. .......
    '12.2.9 12:05 PM (175.124.xxx.52)

    제가 35라면 별거별거 다 하고 싶네요. ㅋ

  • 12. 뿅뿅
    '12.2.9 2:40 PM (59.14.xxx.152)

    저 위에 '아니요.'님 댓글 ㅠㅠ 가슴에 팍 꽂히네요. 늦은 나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에 따라서 늦을 수도 있겠죠. 물론 그렇지 않은 종류의 공부일거라 생각하지만요~

  • 13. 무슨 말씀을
    '12.2.10 2:12 AM (124.49.xxx.117)

    35세에 새로 시작하지 못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 14. 화이팅
    '12.12.1 11:05 PM (220.81.xxx.25)

    열심히도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41 생리통의 종결자는 과연 무엇일까요? 17 통증의 달인.. 2012/02/14 4,270
71240 주상복합 아파트 사시는 분들... 3 ... 2012/02/14 2,604
71239 쓰고 남은 비누조각들, 어떻게 해야 좋은가요? 12 처치곤란과 .. 2012/02/14 2,839
71238 정말 맛없을줄 알앗는데 제가 선물받은건 대박인데요.. 1 고등어 팩에.. 2012/02/14 1,087
71237 확장을 한 방과 거실 바닥이 섞었어요. 8 재순맘 2012/02/14 2,250
71236 선문대 경찰행정법학과 vs 송원대 간호학과 12 봄이왓네여 2012/02/14 3,513
71235 윈도우 다시 깔면 비용이 어느정도 나올까요? 10 궁금 2012/02/14 2,464
71234 렌탈 6 이온수기 2012/02/14 606
71233 칠판을 사야하는데 어떤제품이 좋은지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려요 2 추천 2012/02/14 763
71232 싱크빅 방문학습을 하고 있었는데 센터가 들어온다는데 센터로 보내.. 2 센터? 2012/02/14 1,194
71231 여러번 뉴스에서 나왔지요 비싼외제 화장품.. 11 화장품비싸 2012/02/14 3,235
71230 캐논카메라 동영상 컴재생에 대해서 아시는 분~~~제발....ㅜㅜ.. 5 IT힘들어요.. 2012/02/14 1,445
71229 초4여자아이 성호르몬조절 주사(?) 혹시 아시는분 6 알려주세요 2012/02/14 2,869
71228 근 10년만에 마음에 드는 미용실 찾아서 행복해요 9 ... 2012/02/14 3,243
71227 아웃백 2 행복한 밥상.. 2012/02/14 1,582
71226 이제 과외를 업으로 하는거 그만둬야될꺼같아요 15 다른길.. 2012/02/14 8,673
71225 드레스룸 붙박이장 필름지가 떨어지네요.. 6 ... 2012/02/14 3,263
71224 KBS와 MBC의 구성원들이 도저히 못참고 파업을 하는 이유! .. 아마미마인 2012/02/14 608
71223 여행가서 (음식값)계산하지 않으려는 심리는 뭔가요. 41 ... 2012/02/14 8,403
71222 도미노 피자 할인 쿠폰 있으시면 부탁해요~ 5 피자먹고파 2012/02/14 1,292
71221 카드사 출금일이 지났는데 잔고 모자란 경우 어떻게 하나요? 도와.. 4 카드 2012/02/14 1,328
71220 차태연 1박2일 합류 50 ㅇㅇ 2012/02/14 10,363
71219 두번째 사랑 이라는 영화 구하는 곳 아시는 분 계세요? 6 영화 2012/02/14 2,324
71218 내 남편은 소녀시대 마니아 11 못살오 2012/02/14 2,189
71217 한 번 익히기 드럽게(?) 힘든 아이 교육 어떠세요? 6 예비초등맘 2012/02/14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