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하게 지내는 한 엄마가 있어요.
아주 깔끔하고 집도 깨끗해요..
아이들이 어려서 우리집에서도 자주 놀고 그집가서도 자주 놀고..
아무튼 아이들이랑 집에서 놀아도 안방엔 못 들어가게 하잖아요.
그런데 이 엄마는 바닥에서 뛰어 아래층에 폐가 되느니 차라리 안방침대에서 뛰어라 하더라구요.(침대 엄청 큼)
그래서 저는 들어가기 그래서 안들어가고 애들만 들여보냈는데,
나중에 슬쩍 보니 애들이 자잔한 블럭을 침대에 다 부어놨더라구요..ㅠ
그래서 그거 상자에 담아주려고 안방에 들어갔는데.....
헉...코를 찌르는 냄새에 깜짝 놀랐어요. 약간 지린내 같은 냄새??
치우는내내 혼났어요..
남편이 체취가 강한 사람이면 그럴것 같기도 한데 주말부부거든요..
그엄마 아주 깨끗한 사람인데, 자기 코엔 냄새가 안나겠죠?
저번에 집보러 간 한 집 안방에서도 비슷한 냄새를 맡은 적이 있는데..
이 냄새의 정체는 뭘까요?ㅠㅠㅠ
우리집에서도 나는데 저만 모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