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맥주마셔요.

속상해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2-02-09 01:05:09

남편이 좀전에 들어왔어요.

전화를 12번도 더 했나봐요.

결혼 12년이 넘도록 술자리 가서 전화도 없이 이렇게 늦게 온적 없었거든요.

 

회사 사람들이랑 한잔 하구 온다길래 그러라구 했는데, 평소라면 11시쯤이면 오는데 안오는거에요.

문자 날려도 답도 없구...(저 원래 남편 회사 가거나 술자리 가면 전화 잘 안해요.)

첨엔 차에 두고 내렸나부다 생각했는데, 전에 없이 늦어지니까 나중에는 걱정이 막 되면서 패닉상태가 되더라구요.

 

이 잉간 취해서 실실 웃으면서 들어오네요.

그러더니 지금 자요;;;

 

억울해서 나도 내일 저녁에 나갈거니까 알아서 하라구 그랬는데 들은척도 안하구...

아~ 정말 저도 나가서 밤늦게까지 놀구 싶은데, 지금 사는 곳이 제가 살던 곳이 아니라 친구도 하나 없구

갈곳도 없네요... 슬퍼요.ㅠㅠ

 

 

 

 

 

IP : 112.156.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opark
    '12.2.9 1:12 AM (122.32.xxx.4)

    저도 매일 밤 술마셔요.. 지금도... 옆에 와인/양주 두고 있습니다

  • 2. 아롬이
    '12.2.9 1:16 AM (175.125.xxx.147)

    이정도면 많이 늦은건가요? 제남편은 4시반에 들어온 적도 있네요..

  • 3. ...
    '12.2.9 2:11 AM (211.243.xxx.154)

    전 남편이 지방으로 떠돌며 일하는 직업이라 혼자 술마시고있어요.
    뭐. 우리끼리 건배라도 해요!

  • 4. 저도
    '12.2.9 4:16 AM (189.79.xxx.129)

    남편이 항상 11시정도만 들어와도 전화 절대 안 할겁니다...

    12시까진 봐주고 그때부터 전화하면 새벽 1시반에서 두시 사이에 옵니다...

    가끔 전화 안받고 4시에 오기도...

    에구 내 팔자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93 수첩이 안 되는 이유. 3 분당 아줌마.. 2012/04/03 997
91592 마마보이인듯한 남자 사주에요. 부탁 2012/04/03 1,509
91591 [원전]후쿠시마로부터 먼 곳에서 핫스팟이 발견 참맛 2012/04/03 771
91590 김용민은 죽도록 욕먹어야 합니다. 15 김용민 2012/04/03 2,315
91589 이번 선거 호시탐탐 또 부정저지를 궁리 하고 있을듯해요 2 정권교체 2012/04/03 469
91588 아니..합기도 단증심사비가...ㅠㅠ 4 ........ 2012/04/03 3,565
91587 근데 알밥들아 그네 손 붕대는 또 왜그러니?? 5 근데 2012/04/03 932
91586 정녕 학원 안가고는 답이 없을까요.. 3 자기주도학습.. 2012/04/03 1,250
91585 맛없는 핫케익가루 맛있게먹을 방법없을까요? 5 요리노하우 2012/04/03 1,510
91584 그래, 심하긴 심하더라.. 2 수필가 2012/04/03 819
91583 봉주 11회 벌써부터 기다려요. 2 *^^* 2012/04/03 958
91582 강남쪽 얼굴 경락 잘하는곳이요 3 on 2012/04/03 2,961
91581 베란다 창고안에 곰팡이... 4 곰팡이시러 2012/04/03 1,234
91580 외국인 정책 요즘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키키키 2012/04/03 506
91579 <커뮤너티 아트: 주근깨 난 콩나물이 있는 .. 콩나물384.. 2012/04/03 541
91578 아이 변비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에요... 16 미춰... 2012/04/03 3,246
91577 '바그다드 까페', 'Calling you' 같은 영화나 노래 .. 7 부탁 2012/04/03 1,234
91576 j... naver.com에서 봉주 10 보내주신 분.... 첨.. 1 봉주루 2012/04/03 736
91575 교통사고를 낸 후 남편의 반응은 어떤가요? 2 이클립스74.. 2012/04/03 1,044
91574 빛과 그림자에 송사장 조카로 나오는 사람.. 5 ... 2012/04/03 1,514
91573 사주 잘 보시는 분들 계시나봐요. 저도 좀 5 ㅠㅠ 2012/04/03 1,898
91572 패션왕 드문 드문 봐서 잘 모르겠는데, 신세경은 왜 유아인한테 .. 4 .... 2012/04/03 2,045
91571 세입자 인데요.. 1 돈없는죄 2012/04/03 781
91570 보일러 고친비용 세입자부담인가요?집주인부담인가요? 3 오늘잠못잠 2012/04/03 1,111
91569 아주 저인망으로 싹싹 긁었나보네요. 14 *^^* 2012/04/03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