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 공연 자주 보러 가시는 82님들 누구랑 다니세요?

저도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2-02-09 00:36:28
클래식 공연 보는 거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주변에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늘...혼자......가요....
그래도 클래식은 혼자 오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참...위안이 됩니다 ㅠ

내일도 예당에서 하는 11시 콘서트 보러 가는데...혼자 가요....
괜찮아요
내일은 송영훈님을 보며 침 흘릴 예정이니까.....ㅋ
(전 임동혁 같은 아가보단 송영훈씨 같은 분이 제 스타일.....훗)

전 주로 대규모 편성의 클래식을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에 서울시향 러시아 시리즈랑 비르투오소, 마스터피스 시리즈...
요렇게 세 개 패키지 질러 놓고는 궁핍에 허덕허덕
그러면서도 곧 내한하는 로열콘세르트허바우 공연도 이틀 모두 예매 해놓고 허덕허덕

그러고 있네요
뭐 다른 공연도 마찬가지지만 클래식 공연은 공연을 보면서 달아 오른 감정이 일주일은 넘게 가요
하늘에 붕붕 떠서 다닌다고 해야하나
실 없이 웃기도 하고 얼굴이 달아 오르기도 하고...
그래서 허덕이면서도 혼자 꿋꿋하게 계속 다니게 되는 것 같네요

IP : 182.213.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H
    '12.2.9 12:45 AM (110.47.xxx.62)

    저도 좋아하는데 요즘은 바뻐서 못 가고 있지만.
    전 모든 문화 생활을 같이 해 온 20년지기랑 같이 다닙니다. ㅎㅎ

  • 2. 저도
    '12.2.9 12:48 AM (211.196.xxx.174)

    그런 공연은 주로 혼자 가요 뮤지컬 발레 클래식 이런 애들^^
    자주 다니는 것도 아니지만요 그래서 더 같이 갈 사람이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취미가 맞는 가까운 사람이 있다면 공연 끝나고 막 감상을 떠드는 재미가 있지요 그게 좀 아쉽긴 해요

  • 3. 초보
    '12.2.9 12:55 AM (125.177.xxx.31)

    뒤늦게 클래식이 좋아지고 있는 아짐입니다... 요즘 클래식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원글님의 해박하심이 몹시 부럽네요.. 얼마전에 전경화 바이올린 갔다왔습니다...정말 좋더라구요...

  • 4. 저는..
    '12.2.9 12:55 AM (220.86.xxx.23)

    딸이랑 같이가요.
    전엔 혼자 다녔는데 딸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같이 다녀요.
    어릴땐 저혼자 떠들었는데 5학년쯤 되면서부터는 대화가 되요.
    같이 다니는게 더 좋긴 해요.
    경제적으로 출혈이 몹시 심하긴 하지만...

  • 5. 또마띠또
    '12.2.9 12:55 AM (118.35.xxx.59)

    전 짝찌(남편)

  • 6. 원글
    '12.2.9 12:57 AM (182.213.xxx.199)

    아 저 전혀 해박하지 않아요. 완전 막귀에요. 다만 좋아할뿐 ㅋㅋ

  • 7. ...
    '12.2.9 1:28 AM (119.201.xxx.192)

    저는 초등 아들..아들이 초등이 되니 넘넘 좋네요.지금 초4올라가는데.....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안되어서 정말 혼자 갈 수도 없고 일곱살때는 막 키가커서 여덟살이라고 거짓말 하라고 하고 들어간적도 있어요.//울아이도 클래식 공연 좋아하고 굉장히 얌전히 잘 앉아 있어요..

  • 8. young
    '12.2.9 1:42 AM (121.128.xxx.85)

    음...저도 혼자가는데 전 절대 같이가고 싶지않아요. -_-; 감동받은 공연에 이러쿵 저러쿵 꼰대질 듣기 싫고 개같은 공연에 좋았다고 맞장구 쳐주는것도 괴롭고. 결정적으로 클래식 표는 비쌈. ㅎ

  • 9.
    '12.2.9 5:06 AM (210.206.xxx.218)

    남편이 클래식 애호가라서 저도 귀를 열어가는 중입니다.. 좋은 공연 골라 예매해주면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가 감흥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궁금한거 물어보면 바로 답해주는 해박한 사람이라서 더더욱 좋답니다)

    앗.. 자랑질.죄송...

  • 10. ......
    '12.2.9 7:14 AM (180.229.xxx.71)

    신랑과 초6학년 딸아이와 함께가요.
    물론 클래식공연 비싼것도 있지만 알아보면 저렴하면서 괜찮은 공연도 많아요.

  • 11. 된다!!
    '12.2.9 8:12 AM (58.226.xxx.53)

    저도 혼자 가요....
    그냥 편하더라구요 가끔 남편하고 같이 가구요..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 가시나봐요

    저번달 가고 이번달은.. 솔직히 비싸다고 하지만 좌석만 좀 싼걸로 골라서 봐도 다보이더라구요..
    잘 들리고.ㅎㅎ

    그리고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오는 분들은 조금..
    몇번 가보니 애들이 집중을 못하는데 데리고 와서는 정말 신경 많이 쓰이더라구요..
    애들은 소근소근 계속 뒤 돌아보고.. 모르겠어요 제가 본 아이들은 다 그랬어요..
    좀 짧은 클래식 아이들 집중시간에 맞게 편성된( 많지 않겠지만) 그런 공연 데리고 다니셨음
    하는 바램은 들어요...

  • 12. .......
    '12.2.9 1:22 PM (182.212.xxx.198)

    박창수 하우스 콘서트도 괜찮아요. 예전엔 신촌의 주택에서 했는데 요즘은 옯겼을꺼에요. 마치고 와인 뒷풀이도 있고,내용도 괜찮고,가격도 1-2만원 정도 했던걸로 압니다.인터넷 검색해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44 82쿡 로그인이 이상해요 13 어쩐일? 2012/03/19 1,062
83643 어떻게 씻으세요 9 칠레산 포도.. 2012/03/19 1,712
83642 파운데이션(비비) 밝은 색 추천해 주세요 파운데이션 2012/03/19 1,031
83641 드디어 82 되네요 7 패닉 해방 2012/03/19 870
83640 신한 생활애카드 할인 한도가 무조건 20000원인가요? 4 2012/03/19 5,589
83639 <아가기 타고 있어요 >가 맞는 표현인가요? 10 궁금 2012/03/19 1,658
83638 임플란트 많이들 하셨나요? 5 치과 2012/03/19 1,618
83637 근데 피부가 검은 편인분들 미백화장품이나 1 ... 2012/03/19 1,363
83636 수학 선행 이런식으로 해도 되나요???? 5 제발요..... 2012/03/19 1,687
83635 천안은 살기 어떤가요?(제발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4 이방인 2012/03/19 4,234
83634 "신에게 일러라" 영어로... 번역도움부탁.. 2012/03/19 591
83633 12살 마른아이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 2012/03/19 1,115
83632 인수인계 없는 회사.. 2 ... 2012/03/19 1,552
83631 에구 작심삼일이네요 방통대 2012/03/19 567
83630 *쁘앙이란 브랜드가 엄청 비싼가봐요. 7 *쁘앙 2012/03/19 1,838
83629 근데 올해들어 반포 래미안 아파트도 34평이 세상에 9 ... 2012/03/19 4,564
83628 딸아이 중1인데요.. 1 @@ 2012/03/19 1,254
83627 ‘룸살롱 황제’ 뇌물리스트 관련 현직 경찰관 첫 수사 착수 세우실 2012/03/19 650
83626 이럴땐 어떻게? 3 시누이 2012/03/19 782
83625 뒤섞여버린 레고 버려야할 까요? 12 @@ 2012/03/19 3,234
83624 축산물 (고기) 어디서 구입하세요 2 궁금 2012/03/19 706
83623 금니하고 얼마나 지나면 자연스럽나요?^^ 6 ... 2012/03/19 2,551
83622 아데노이드수술 6 6세남아 2012/03/19 2,399
83621 논술학원 다니고 있는데 발전이 없어요 4 중2여자아이.. 2012/03/19 1,845
83620 애들 대학보내려고 주말에 서울로 학원보낸데요 ;; 8 어머나 2012/03/19 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