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두통이 심하신데요 (병원도 다녀왔음)

두통약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2-02-09 00:13:10
엄마가 몇 년 전부터 두통이 심하세요.
1달에 한번 내지는, 2달에 한 번 정도 두통 때문에 꼼짝도 못 하세요.
두통이 한 번 오면 보통 1주일 정도 가구요.

지난 달에 병원가서 두통 관련 검사도 해봤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세요. 
(저는 이상 있다고 나오길 바랬어요.. 그럼 치료 방법이라도 있을 테니까요.... 근데 문제가 없다고 하시니, 치료 방법도 없는...)

1주일 동안 꼼짝도 못 하실 정도로 아프시니 두통약에 의지하십니다.
아스피린, 타이레놀 (장기 복용이 그나마 안전한 편) 같은 약은 아예 진통 효과를 못 보세요.
그래서 게보린(펜잘 일 수도....) 드시다가 더 이상 안 들어서, 몇 년 전부터는 사리돈A  드시구요.
근데, 사리돈 에이도 슬슬 약발이 안 듣나 봐요 ㅜ_ㅜ
사리돈 에이 케이스 보니까, 장기 복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써 있네요. 

그래서, 두통약 갈아 타려고 하는데 막막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부작용도 적고 진통 작용 좋다고 하는 게 몇 개 (이지엔 식스랑 에드빌...)나오네요.
제가 두통이 없어서 그런지, 진통제 쪽에는 지식이 전무....


타이레놀, 아스피린은 효과를 전혀 못 보시고,
사리돈 에이도 약발 떨어지는 경우에는 어떤 약을 먹어야 하나요.....


IP : 220.116.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9 12:24 AM (58.137.xxx.130)

    병원에서 어떤 검사하신 거에요?
    제 지인은 두통 때문에 병원 갔다가 MRI 찍고 원인을 알았는데요.
    두통에 일반적으로 하는 검사인지 모르겠네요..

  • 2. 원글
    '12.2.9 12:28 AM (220.116.xxx.187)

    목에서 뇌 쪽으로 가는 혈관 검사(?) 라고 엄마를 통해 들었어요. (엄마가 제대로 기억하고 계신 건지 모르겠네요.)
    이 검사를 해서 이상을 발견하면, MRI 찍는데요. 이상이 없드래요....

  • 3. 50대중반
    '12.2.9 12:31 AM (175.193.xxx.166)

    제가 그랬습니다
    얼마나 아프냐면
    이정도로 매일 아프다면 차라리 죽는게 낫겠구나 싶을만큼 아팠습니다
    제생각에는 생리는 안하지만 그주기로 아픈것 같았습니다
    3년정도 일을 했는데
    그일에 집중해서 였는지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프지 않았던것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을 하지 않아서인지 다시 또 아픕니다
    저도 그것이 무슨 상관관계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랬습니다
    병원에서도 별이상이 없으시다면
    혹여 어머니가 집중해서 할수있는 뭔가 일을 한번 가져보심도....

  • 4. ...
    '12.2.9 12:37 AM (221.164.xxx.171)

    한의원 가셔서 비위 검사를 해보세요
    비장과 위장이 문제가 있으면
    담궐두통이라고 사람 딱 미치게 아파와요
    저도 가끔씩 침 맞고 약먹으면 언제 아팠냐 하거든요
    엠알아이 경동맥 별거 다 검사해도 정상으로 나왔어요
    도움될까 해서 씁니다

  • 5. 순실
    '12.2.9 12:44 AM (59.20.xxx.251)

    두통에 좋은 한의원도 있잖아요..한달 약값이 비싸서 그렇지..전 먹는 동안은 좋았는데..넘 비싸요..

  • 6. 인생의회전목마
    '12.2.9 12:52 AM (116.41.xxx.45)

    어제인지 그제인지 공중파 TV에서 두통에 관해 다큐멘터리 같은 걸 했어요...

    두통의 원인이 다양하더라구요.. 눈에 녹내장이 생겨서 밤에만 두통이 오는 분도 있고,
    턱관절 문제로 두통이 생긴 분도 있구요..
    목관절인지 디스크인지 땜에 근육이 경직되면서 뇌혈류가 눌려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 7. 인생의회전목마
    '12.2.9 12:53 AM (116.41.xxx.45)

    전 일부만 본거에요.. 더 다양한 증상이 나왔을수 있으니, 찾아서 함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씁니다.

  • 8. ..
    '12.2.9 1:02 AM (219.254.xxx.56)

    여성의 경우는 의외로 빈혈때문에 두통이 오는 경우가 70%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조혈제와 혈액순환 개선제를 한번 써 보세요.

    석달간 꾸준히 먹으면 1년이 괜찮다고 1년마다 3개월치 주기적으로 사 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어요.
    빈혈약은 생체철분으로 된 액상 빈혈약이 효과가 좋아요.

  • 9. 된다!!
    '12.2.9 8:16 AM (58.226.xxx.53)

    근데 두통 혈관 검사하는거 어느 병원으로 가셔 하셨어요 무슨과요? 저도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혈관 죄는듯한 느낌이거든요.. 씨티 촬영만 했는데 문제 없다 하고 어디서 혈관 검사 해보라는데 ㅔ어딜 가야 할지 몰라서

  • 10. 겨울아짐
    '12.2.9 8:57 AM (211.234.xxx.14)

    저희엄마가 평생 두통때문에 고생하셨네요 두통약 중독으로 서울 삼성의료원 6개월 집중치료를 받으셨는데 약 중독은 완화되었는데 두통은 계속이셨네요 작년부터 제가 건강식품을 사드려서 꾸준히 드시는데 지금 두통없으십니다 우연일까도 생각했는데 시이모님, 아랫층 아는언니 다 효과를 봤습니다 식구들 다 신기해합니다 안타까워 그럽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메일주세요 kdj1641@네이버 입니다

  • 11. 경험자
    '12.2.9 10:39 AM (125.188.xxx.87)

    저도 한의원 추천해요.다만 광고 많이 하는 곳은 비추.종로 3가 춘원당,청량리 세영 한의원 코침 강추해요.비싸지도 않고 효과 짱

  • 12. 저도
    '12.2.9 10:44 AM (122.34.xxx.16)

    두통땜에 고생을 했어요.
    뒷쪽이 아니라 앞쪽전체거나 편두통..
    눈알이 빠지는거 같기도 했구요.
    엠알아이.엠알에이.동맥경화검사.디스크검사.
    돈 엄청 깨졌어요.
    결과요?
    너무도 싱겁게 안구건조증이었어요.
    세상에 인공눈물을 열심히 넣었더니 며칠만에 그 두통이 싹...없어진거 있죠.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두통의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잘 찾아 보시락요.
    혹시 눈도 아프시다면 저같은 경우도 의심해 보시구요.
    종합병원가서 적극적인 검사 한번 해보시구요.
    그래도 이상이 없으면 한의원 가보세요.
    한의원을 먼저 가기보다 혹시 숨겨진 병이 있을지 모르니 양방검사가 먼저인거 같아요.

  • 13. 음..
    '12.2.9 2:52 PM (203.241.xxx.14)

    몇년 됐다니 저희 엄마 같은경우는 아닐수도 있지만.
    저희 엄마 두통 계속되다가 뇌출혈로 쓰러지셨었어요.
    다행히 님은 검사라도 해보셨네요. 가족들이 모두 두통이려니 하다가 쓰러지신후 엄청 후회했었어요.
    엄마가 두통심하다 할때 검사라도 해볼껄 하고요...
    꾸준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꺼 같아요.

  • 14. 원글
    '12.2.9 11:09 PM (220.116.xxx.187)

    댓글 확인하고 깜짝 놀랐네요. 많은 관심과 좋은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제 친구 어머니도 비행기 여행 중에 뇌혈관이 터져서 큰일날 뻔 한 적이 있어요. 병원에서 바로 찍고 긴급 시술 받으셨다느... 그래서 저도 두통 심하다고 하시면 바짝 긴장하고 병원 갈 준비 해 놓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을지 병원 영상 의학과에서 검사하셨어요. 그 때 다른 검사도 같이 하셨는데, 빈혈은 없었구요. 엉뚱하게도 골다공증이 나왔어요.. 하하하하..
    알려주신 병원. 검사 항목이랑 다큐멘타리 메모했어요. 지금부터 찾아 보겠습니다 ^_^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79 외국에 가게 되었는데요, 국제학교와 사립학교 여쭤봅니다.... 3 인도 2012/02/10 1,187
68078 우*비 초등자습서가 문제집인가요? 3 초딩맘 2012/02/10 1,111
68077 컴퓨터가 이상해요(82쿡만오면...) 3 ㅠㅠ 2012/02/10 513
68076 고등학교 수학여행 중국코스 2 .. 2012/02/10 644
68075 초등가는남자아이가방 좀 저렴한데 추천부탁드려요 3 정말 이럴래.. 2012/02/10 589
68074 봉주5회 듣고 충격... 8 나꼼수짱 2012/02/10 3,505
68073 고깃집추천해주세요(안암역, 혜화역 주변) 맛집추천요망.. 2012/02/10 639
68072 달콤함과 매혹의 상징인 초콜릿, 가난과 아동 노예노동의 상징인 .. 착한아이카페.. 2012/02/10 449
68071 얼마전에 이사 잘하신 분들.. 이사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2/02/10 1,408
68070 2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2/10 465
68069 [원전]일본의 탈원전 주민투표 동향 2 참맛 2012/02/10 686
68068 한달동안 14k님과 달리 체중변화 하나도 없는 나만의 운동법 6 운동과 체중.. 2012/02/10 1,845
68067 냉동실에 있는 제누아즈 어쩌지요??? 1 현성맘 2012/02/10 566
68066 등교길 사춘기 아들의 모습에 충격받았어요! 56 당황~ 2012/02/10 19,034
68065 한겨레 자극적 제목 : 공지영 연예인 자살 이해 이게 뭐하는 .. 8 산은산물은물.. 2012/02/10 1,181
68064 국세청에 체크카드 등록시 현금 영수증 받아야 하나요? 3 절세노력 2012/02/10 3,530
68063 서울과 광주 중간에서 1박할 장소 추천해주세요.^^ 5 동창모임 2012/02/10 1,464
68062 공격성 테스트? 7 신기해요 2012/02/10 990
68061 5살아이가 감기기운도 없이 걍 38도에요. 6 경험맘들께 2012/02/10 4,879
68060 예비중 1 여자아이 에게 좋은 영양제좀 알려주세요 영양제 2012/02/10 518
68059 어제 해피투게더에서 최효종 유인나한테 왜그렇게 11 개매너? 2012/02/10 13,395
68058 이제 더 이상 대출내서 집 안사나요? 8 내집장만 2012/02/10 2,788
68057 옥주현이 한 홍합찜??? 1 UniIii.. 2012/02/10 1,626
68056 연금저축에 숨겨진 진실 1 연말정산 2012/02/10 2,016
68055 보험을 인터넷으로 가입해도 될까요? 5 ----- 2012/02/10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