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수입이 들쑥날쑥한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2-02-08 23:42:02
저희 남편은 수입이 들쑥날쑥해요
어떤달은 많이 벌고 어떤달은 수입이 제로인 달도 있어요
11월10일 이후로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럴땐 시간이 멈춰진것 같아요
영화나 드라마같은데 나오는 기법중에 거리 사람들은 바쁘게 걸어다니는데 나만 멈춰있는 장면 같아요
근 3개월간 카드로 먹고 살았는데 이제 며칠뒤면 적금을 깰려구요... 카드결제일에 결제해주고 나면 굉장히 허탈할거 같아요
그냥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 속앓이라 여기에라도 풀어보고싶어서요.. 친구들에겐 창피해서 말못하고 친정은 속상할까봐 말못하고 ..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 올해까지만 집에 있고 내년부턴 일하러 다녀야겠어요 2년 전까지 맞벌이를하다 아이 초등되면서 집에 잠시 있는건데 참 이럴땐 창살없는 감옥같아요 다람쥐 쳇바퀴같아요 ㅎㅎ
IP : 175.213.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2.2.8 11:44 PM (211.246.xxx.96)

    수입이 일정치않아요.
    거기다 외벌이라 힘드네요.
    카드쓰는것도 무섭고..
    저도 카드결제일지나면 막 허무해지곤 해요.
    힘내세요..좋은날 꼭 올거예요..저에게도..^^

  • 2. 참..
    '12.2.9 1:37 AM (125.182.xxx.131)

    한 번 보고 그냥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 댓글 답니다. 안타깝고 안쓰럽기도 하고 과거 저를 보는 것 같아서요.
    혹 남편 분이 영업 쪽에 계신가요? 아니면 자영업이신지...모르겠지만.
    제가 영업 쪽에 좀 오래 있어서 그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생활과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지 잘 알아요.
    아직 아이도 어린 것 보니 나이도 젊으신 것 같고, 빚도 없으신 모양이니 이쯤에서 더 늦기 전에 적더라도 일정한 수입의 일쪽으로 턴 해보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생활이 유지되기 위한 최소한의 수입이 얼마 정도인지 예산을 짜보고 두 분이 맞벌이를 한다 할 때 각각 어느 정도 벌이를 해야하는지 정해지면 그다지 큰 욕심을 내지 않아도 안정된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너무 먼 미래를 지금 전부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쪼들리고 불안한 상황을 벗어내는데 집중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한달한달 살다보면 또 길이 보일 겁니다.
    어떻게든 살아는 지겠지만 지금 상태를 보니 참 많이 불안하실 것 같아 적어봅니다.

  • 3. ...
    '12.2.9 2:27 AM (175.195.xxx.220)

    네 님도 함께 벌면서 조금이나마 보태고, 일하는 동안은 잠시나마 그 생각에서 해방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 4. 그렇군요
    '12.2.9 10:0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자영업인데 이번달에 한푼도 안가져오네요 ㅋㅋ
    그래도 나가서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안드니 그것이 더 큰 문제인듯....

  • 5. 저도...
    '12.2.9 10:59 AM (59.14.xxx.152)

    저는 다행히 맞벌이라 고정 수입이 있어요. 그래도 한계가 있기때문에 가끔 보험약관대출받을 때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었어요. 뭐.. 지금도 별 변화없이 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61 아주대와 단국대 중에서.. 26 재수생엄마 2012/02/15 9,090
71460 요즘 아이들 욕 다하나요?-초등5학년 9 초딩맘 2012/02/15 1,002
71459 키엘 수분크림 쓰다보니 얼굴이 거뭇해지는 느낌이에요 9 2012/02/15 2,711
71458 식사예절 너무중요해요~~ 14 로즈 2012/02/15 3,656
71457 혹시 코스트코에 연질 바구니 파나요? 3 샤랄라 2012/02/15 942
71456 아파트 이경우에 팔아야할까요. 7 .. 2012/02/15 1,855
71455 맛 없어진 김냉보관 단감 4 단감 2012/02/15 870
71454 트윗에서 본, 나꼼수 봉주6회에 대한 사전알림. 20 베리떼 2012/02/15 2,905
71453 스마트폰 갤럭시에이스 한글파일, 텍스트파일등 열려면.. 1 2012/02/15 1,010
71452 정시 입시상담 조언을 구합니다 3 고3맘 2012/02/15 1,362
71451 죄송한데..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궁금이 2012/02/15 837
71450 대형마트보다 인터넷 최저가가 훨 싸네요... 6 진짜 2012/02/15 1,749
71449 3M 정전기청소포는 정말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네요. 2 사용후기 2012/02/15 2,071
71448 신한경차사랑카드요,.. 2 경차 2012/02/15 789
71447 후기) 고양이 송곳니 발치에 대해 문의했던 집사입니다 5 golden.. 2012/02/15 2,345
71446 개복수술...조언부탁드려요. 4 shesgo.. 2012/02/15 1,923
71445 2월 15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2 세우실 2012/02/15 630
71444 교육보조사 면접보러가는데요.. 2 망아지 2012/02/15 965
71443 처치곤란 주방세제 세탁할때 섞어써도 될까요? 10 슈가버블속터.. 2012/02/15 2,308
71442 초등 선생님들, 부탁드려요. 좀 봐주세요.(임용?관련) 3 이커 2012/02/15 897
71441 뭣때문에 그러는 건지 40 돈돈 2012/02/15 10,600
71440 시청에서 선관위로 온 묘령(?)의 남자...누굽니까?? 1 나꼼수듣는분.. 2012/02/15 1,162
71439 2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15 474
71438 예전에 고추장을 간편하게 담는 레시피가 있었던것 같은데요.. 3 고추장담기 2012/02/15 856
71437 저.. 가방 때문에 여쭤요 3 어이구머리야.. 2012/02/15 1,064